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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사가 교묘하게 저를 먹이는 분위기로 가는데요.

davi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21-11-15 23:04:35
할말은 정말 많지만 일잘하고 말빨좋고 말수는 적당한데 농담 적당히 잘하고 남자들 사이에서 위계질서상 항상 쎈 사람에 해당하는 아주 사회적인 사람이 제 상사입니다.

분야에서 똑똑하고요. 예술계통인데 일도 잘하고 독창적이라서 따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입니다. 타켓을 정해서 한 사람씩 이상한 사람이 되어 주위를 떠나가게 되는데요.
이번엔 제가 타켓입니다. 저는 이 상사의 덕을 많이 본 사람이지만 제가 덕본거 이상으로 제가 뒤에서 한 일은 일반 직원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어요. 열정페이도 안받고 존경심에 그렇게 일했죠.
제 사정이야 어쨌건 본인의 위엄이 서길 바라며 그걸 드러내고 싶어하는 상사의 생색에 제가 반기를 몇번 들었더니, 사람들 없는데서와 있는 데서의 온도차가 너무 심합니다.

사람들 있는데서는 저를 은근히 이상하게 몰아가요. 자리를 쉽게 비우는 듯한 것처럼.. 또는 오히려 저에게 엄청 좋은 무언가를 저만 챙겨준다거나요.(저는 필요도 없는 건데요). 그리고 제가 상사에게만 일정 공유(외근이나 출장) 보고를 한걸 들어놓고서 왜 자리 비웠내고 그 시간에 회사에서 큰소리로 전화한다고나요.

별거 아닌듯 보이지만 제가 이 상사 스타일을 아니까 너무 힘들어요.

제 자리에 달력도 크게 붙여놓고 일정을 모두가 보게 써놓아야 할것도 같구요 ㅠ
IP : 125.179.xxx.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력 좋구요
    '21.11.15 11:31 PM (125.132.xxx.178)

    업무용 단톡있으면 거기도 꼬박꼬박 일정공유하면서 다니세요.

  • 2. ㅇㅇ
    '21.11.15 11:52 PM (211.193.xxx.69)

    나르시시스트한테 타겟이 되면
    그 사람한테서 최대한도로 멀어지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군요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은 다치지 않으면서 남을 해치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터득하고 있어서
    그와 맞서서 싸워봤자 사람들 사이에서 오히려 이쪽이 이상한 사람으로 찍히게 되고 결국 왕따로 몰린답니다
    그냥 피하세요 무조건 피하세요

  • 3. 피해요
    '21.11.16 12:11 AM (83.95.xxx.218)

    그런 사람들은 그리 살아온 시간이 다 능력치라서, 20살짜리애도 마음만 먹으면 해꼬지하는데, 늙은 사람이면 어마무시 할거에요-조신히 뒷걸음질치며 물러서세요-책 안잡히게-그사라눈에 들 생각도 이젠 포기하세요-그래야 원글님이 안 망가진 채로 도망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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