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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인 아빠 금쪽이네 토론 해보면 안될까요

ㅇㅇ 조회수 : 4,711
작성일 : 2021-11-12 00:13:44
https://youtu.be/KhE-c0v7g0o

아이가 성적이 안되어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성적이 주요한 아이와의 갈등 원인이고 나아가 가족 갈등이 되고.
여러분이 아이의 엄마라면. 계속 갈등을 겪으며 성적에 대한 끈을 못 놓을 것인지..
아니면 성적을 포기하고라도 아이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아이는 성적이 좋지 않은 것 빼고는 선량하고 똘똘하다면요.

저는 진짜 어렵다고 보네요. 이 엄마 입장에서는 어찌해야 현명한 걸까요?
IP : 222.237.xxx.1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1.11.12 12:19 AM (61.84.xxx.134)

    그냥 정보고등학교 보낼거예요.
    거기서 오히려 입시에 성공할수도 있거든요.
    아이를 불행하게 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인생 살아보셨으니 아시잖아요.
    성적이 다가 아닙니다.

  • 2. ..
    '21.11.12 12:21 AM (223.62.xxx.132)

    인문계도 못갈 상황이면 공부에 미련 버리죠
    잘하는 애들도 고등가서 꼬꾸라지는데
    저기서 더해봐야 얼마나 올라간다고
    아이와 관계, 온가족의 갈등을 만들면서 공부타령을하나요
    공부아니더라도 잘들 사는 사람 많아요

  • 3. 우리집
    '21.11.12 12:24 AM (112.154.xxx.39)

    오빠가 공부를 진짜 못해서 인문계 고등학교 시험보고 가던때 떨어질것 같다고 전수학교 같은곳에 갔어요
    원서를 미리 그런학교에 제출하고 연합고사를 보는거였어요
    다른형제들은 공부잘했고 오히려 딸들은 전교권였는데
    엄마는 오직 큰아들 대학 보내는게 목표

    다른자식들은 안중에 없었구요
    오빠가 공부는 못했지만 착하고 예의바르고 부모님에게 반항도 안했어요
    재수삼수까지 하고 결국 성적이 안나오는데 다음해에 수능으로 대입제도가 바뀌는 바람에 삼수때 아무대학이나
    지방 비인기학과를 갔어요

    졸업후 취직도 못했지만 오빠는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효자입니다 공부 못하는 자신을 끝까지 포기안하고 대학 ㅂᆢ내줬다구요
    우리는 알아서 아무도움 없이 학비벌며 대학다녔는데
    삼수생 뒷바라지 지방대 하숙뒷바라지 해줬던 부모님
    덕분에 사업하면서 4년제 대학나왔다고 허풍떨고
    부자집 딸과 결혼했어요

    옆에서 보면서 대학안보내고 그돈으로 차라리 일찍 장사나 시키지 싶은데 오빠나 부모님은 4년제 대학 보낸거
    대학생활해본거 그거에 감사해 합니다

    덕분에 우리들은 공부못해 우리들에게 피해준 오빠가 너무 미워요 오빠때문에 제나이에 대학못갔거든요
    오빠 재수학원비 벌어주느라

  • 4. 소통
    '21.11.12 12:38 AM (221.139.xxx.103)

    특성화고 나와도 대학 갈 수 있습니다.
    성적보다는 관계가 우선이죠
    낮은 성적으로 인문계 진학을 하면 아이가 더 무기력해 질 수 있어요.
    실제 인문계 많은 아이들이 무기력 합니다.
    특히 남학생들은 잘하거나 아니면 안하거나 중간이 없어요
    아이가 선량하고 똘똘하면 특성화고 가서 빛을 볼 수 있어요
    대학 진학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

  • 5. ㅡㅡㅡㅡ
    '21.11.12 12:4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오은영쌤이 훌륭한 솔루션 제시했던데요.
    그 엄마가 안변하면 그 가족은 희망 없어요.

  • 6. ...
    '21.11.12 2:49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그 엄마였어도 별반 다르진 않았을 거 같다 생각했어요.
    저 엄마는 애한테 애정이라도 남아서 애랑 싸우기도 하는데 저는 너무 애한테 실망해서 냉정하게 내버려 둘 것만 같거든요.
    저였다면 공부를 못한다 이게 문제가 아니라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변명만하고, 공부 못 해도 살 길 많지만 그래도 아직 학생이니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봤으면 덜한데 그것도 아니고. 학교에선 수업도 잘 안 듣는다하고. 완벽 주의자라 아예 시도도 안한다고 그래서 공부 하는것도 어렵다는데. 게임은.. 첨부터 완벽하게 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건가 싶고 ㅋ
    공부말고 뭐라도 하겠다고 그러면 좋은데 그도 아니고 입 꼭 다물고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속 터져서.. 그렇게 되기까지 사연이 많으니 아이가 이해가 되다가도, 그 멍항 눈빛이 안쓰럽기도 하다가 보는 내내 마음이 복잡하더라고요. 내 눈 앞에서 애가 저러고 있다 생각하면 저도 다를 것 같지가 않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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