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질리게 하는 부분이 있기는 있어요
물론 반면에 좋은점도 많지요..
분위기로 이혼할것 같은 느낌은 있었는데
오늘 저에게 모든 말을 하면서
죽고싶다는 말을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자기는 둘이 오순도순 대화하며 늙어가길 바랬는데
지금까지 시간을 낭비한것 같고
주변시선이 신경쓰이나 보더라구요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고 아무도 신경도 안쓴다고 말해줘도..
부부간의 문제가 있겠구나.. 짐작은 했었는데
참 밝게 그동안 생활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쓰럽고..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지 모르겠어요..
설마 진짜 죽지는 않겠지요..
아직도 배우자를 많이 사랑하는것 같은데
대화를 하다보니 사랑이 증오로 갔다가..
왔다갔다 하는것도 느껴져요..
힘들어하니..
어쩔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