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1세 여자인데요 제 자신이 조용한 adhd가 아닐지 처음 의심해봅니다
2년된 직장에서 상사와 동료(일잘하고 괜찮은 두 사람)으로부터 저에.대한 염려가 섞인 진중한 피드백을 받고 저는 저의 adhd를 의심해봅니다.
그래서 한 몇시간 글들 경험담을 정보들을 찾아보다보니 꽤 의심이 가는데요. 우선 저의 과거 어린 시절과 성인기를 보면요
기본성격은 조용하고 차분하고 똑똑하고 착하다는.평을 받아요. 한번 집중하면 일도 잘 배우고 기억력도 좋은반면에요. 집중한 거 외에는 엉망이예요.
입은 옷도 그냥 벗어두고 방정리가 안되서 물건을 거의 버렸어요. 가방 속도 ?chaos. 뭘 잘 깜빡깜빡 합니다.
- 남탓도 많고요. 눈물이 엄청 많고 비난에 약해요. 누가 뭐라하면 이나이에 눈물부터 나요.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지만 마음속으로는 흉도 보고요. 사실 살면서 제 맘에 드는 사람도 별로 없고 예민하고 평가만 엄청 합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올바른척 살아가구요.
인간관계도엉망인거같고 퇴사하고 싶네요.
어느 병원에 가야 진단을 해주나요
1. 흠
'21.11.10 4:57 AM (211.59.xxx.92)글이 더 있는건가요?
동료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어떤 거였어요?2. davoff
'21.11.10 5:00 AM (125.179.xxx.3)제가 어떤 일을 꾸며서 혼자 상상해서 남들 비난했다는 조의 내용인데요.
생각해보니 사실인 일이긴해도 남이감추고 싶었던 일을 제가 의도적으로 드러나게 한건 맞더라구요. 저는 그걸 "전 우연히 알았어요!!" 하고 말했지만 누가봐도 그건 제 거짓말3. ㅁㅁ
'21.11.10 5:30 AM (115.142.xxx.82)저랑 똑같은 성향이신 것 같아요
자존감과 자기신뢰감이 낮은 시기에 더 심하더라고요
깜빡깜빡 잘하고 상대방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도 있어요 의미를 못 알아듣는 게 아니고 외국인처럼 문장을 못 알아듣겠더라구요
생각도 너무 많고 꿈도 많이 꿔요
저도 adhd인지 의심스럽긴 해요..4. 음
'21.11.10 5:59 AM (211.246.xxx.245) - 삭제된댓글ㅁㅁ님의 증세가 더 구체적이고 맞는거 같아요
원글의 설명만으로 보자면 원글님은 해당없어요.5. 내딸제이
'21.11.10 6:16 A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2년된 직장에서 상사와 동료(일잘하고 괜찮은 두 사람)으로부터 저에.대한 염려가 섞인 진중한 피드백을 받고 저는 저의 adhd를 의심해봅니다
=> 그 두사람이 일은 잘 하는지 모르겠지만
직장에선 일처리에 관한 피드백으로 충분하다봅니다.
그래서 한 몇시간 글들 경험담을 정보들을 찾아보다보니 꽤 의심이 가는데요. 우선 저의 과거 어린 시절과 성인기를 보면요
=> 혹시 라는 생각으로 찾아보면 어떤 증후군이든
누구나 비슷하게 나같이 느껴지는게 많습니다
기본성격은 조용하고 차분하고 똑똑하고 착하다는.평을 받아요. 한번 집중하면 일도 잘 배우고 기억력도 좋은반면에요. 집중한 거 외에는 엉망이예요.
=>똑똑하고 착한데 정리좀 못하는게
정리는 잘하는데 못되고 어리석은거 보다 낫고요.
입은 옷도 그냥 벗어두고 방정리가 안되서 물건을 거의 버렸어요. 가방 속도 ?chaos. 뭘 잘 깜빡깜빡 합니다.
=>제 딸부터 많이들 그럽디다.가방속도...
매일 쓸고닦고 않해도 살아지고,지금부터라도
고쳐보고싶으면 청소하는 날 정하고
제자리에 뭐든 놓기 연습하고
포스트잇 붙여서 습관들이면 원래 깔끔한
사람만큼은 아니어도 괜찮아져요
- 남탓도 많고요. 눈물이 엄청 많고 비난에 약해요. 누가 뭐라하면 이나이에 눈물부터 나요.
=>남 탓 하시는건 의식적으로 줄이시면 좋겠고
눈물이 많은건 뭐 타고난건데 어쩌겠어요
그리고 누구나 칭찬이 좋지 비난은 싫어해요
비난 하는거같이 느껴지면-그건 그사람 맘이고
대놓고 비난하면- 어쩌라구?그러는넌?하는
마음으로 대응 해야지요...하다보면 됩니다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지만 마음속으로는 흉도 보고요. 사실 살면서 제 맘에 드는 사람도 별로 없고 예민하고 평가만 엄청 합니다.
=>대놓고 평가만 않한다면
마음 속으로도 하지않으면 더좋겠지만..
나머지 부분은 대부분 그렇게 살아요ㅠ
그러면서 스스로 올바른척 살아가구요.
인간관계도엉망인거같고 퇴사하고 싶네요.
어느 병원에 가야 진단을 해주나요
=>6. ᆢ
'21.11.10 6:35 AM (121.167.xxx.120)원글님 같은 증상 가진 사람들이 보통 사람의 50%는 될거예요
정리는 하루 한시간이라도 의무적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고치세요
정리법을 잘 모르면 책이나 유튜브로 배우면 돼요
직장 동료 하고도 나를 다 노출하지 마세요7. ㅇㅇ
'21.11.10 6:39 AM (192.164.xxx.231)들어보니 평범한 증상인데요. Adhd는 아니신거 같구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거 같아요.
8. ...
'21.11.10 7:12 AM (122.37.xxx.4)뭔가 저질러 놓고
남한테 지적당하니까
어 나 병이라서 그런거야
라고 도피하고 싶어서
뜬금 adhd입네 하고 싶으신듯.9. 진짜라면
'21.11.10 7:46 AM (112.154.xxx.91)진짜로 adhd라면 약드시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거예요
검사하시고 약드시면 됩니다. 걱정마시고요10. 아닌듯
'21.11.10 7:46 AM (218.48.xxx.98)Adhd는 회사생활 잘 못합니다
자주이직하고 회사내 사람들과의 마찰도 잦구요
그리고 성적으로도 문란한경우도 많고 충동적이고,성질못참고
돈낭비잘하고 돈 못 모읍니다.충동적으로 돈을쓰니.
성인adhd특징입니다11. ㄱㄱㄱㄱ
'21.11.10 8:10 AM (125.178.xxx.53)진중한 피드백을 받으셨고 본인도 스스로에 대해 진지하시다면
정신과에 가서 검사 받아보세요
종합심리검사라고 웩슬러검사와 몇가지 심리검사를 받고
adhd가 의심된다면 추가로 필요한검사를 더 하더군요
병원마다 같은지는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는 엄청 깜빡하고 정리 너무 못하고
행동이 굼뜨고 다른 사람 말을 듣지않는거같을때가 많아서 검사해봤는데 종합심리검사결과 adhd는 아니라했어요
차라리 맞다하면 약이라도 먹여볼텐데
아니라하니 답답하긴하더라구요12. 000
'21.11.10 8:11 AM (124.50.xxx.211)남탓 잘하는 성격이 이번엔 탓할 남이 없으니
없던 병을 만들어서 병 탓 하고 싶은 듯.
상사 둘이 지적했던, 없던 일을 상상해서 남을 비난했던 것처럼.13. ㄱㄱㄱㄱ
'21.11.10 8:12 AM (125.178.xxx.53)ㄴ없던일이 아니라 쓰여있어요..
14. 내보기엔
'21.11.10 8:17 AM (175.120.xxx.173)세상에 반은 님과 같아요...
안그런 척 할뿐15. 음
'21.11.10 8:29 AM (210.217.xxx.103)성인 여성들이 숨겨진 ADD, ADHD 많다고 했어요.
사회적인 억압과 강박 야무져야 한다, 잘 챙겨야 한다는 압박등으로 자신의 병증을 가리고 성인으로 자란다는 이야기가 많아요.
여기 비난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조금만 찾아봐도 관련 이야기 많아요 조용한 ADHD 에 대해서 여성들은 왜 이런 증상이 마스킹되는가도 있고.
젊은 ADHD 의 슬픔이라는 책도 도움 될거에요. 관련 진단을 해주는 병원을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아요.
ㅂ16. ...
'21.11.10 9:12 AM (115.21.xxx.48)일단 검사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17. 참나
'21.11.10 9:45 AM (118.42.xxx.171)젊은 adhd의 슬픔
18. 사회생활
'21.11.10 10:29 AM (106.102.xxx.62) - 삭제된댓글잘하는 ADHD도 있어요
재미있고 순수한 양상을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사회생활 하는데
큰 장점이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스퍼기와는 또 다른..
이래서 성인은 ADHD 판정이 어렵다는 말이에요
양상이 아주 다양하거든요19. 사회생활을
'21.11.10 10:30 AM (106.102.xxx.96)잘하는 ADHD도 있어요
재미있고 순수한 양상을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사회생활 하는데
큰 장점이 되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스퍼거와는 또 다른..
이래서 성인은 ADHD 판정이 어렵다는 말이에요
양상이 아주 다양하거든요20. ...
'21.11.10 11:09 AM (183.96.xxx.195) - 삭제된댓글그냥 남탓잘하는 자존감 낮은 성격 아닌가요 ;;
이것도 그냥 병탓 아픈탓 하시려는 거 같아요21. 조용한
'21.11.10 11:29 PM (223.38.xxx.106)Adhd 이던 아니던
자기일에 지장없고 잘하고 있음
문데없는거에요
방정리 가방 속 정리 좀 못한다고 약드실거에요?
자기 일에 지장이 있을경우 가는거죠
이를테면 의대에 갔어도 의대공부가 안되는거에요
뒤죽박죽 정리도 안되고 계속 과락
그럼 먹을 수 있죠
저도 성인 adhd 아닌가 생각되는데
서류정리 이런걸 너무 못해요
도통 못하겠음
정리는 죄다 못해요
그냥 그쪽 계통 일 안합니다22. ??
'21.11.11 5:36 AM (14.39.xxx.15) - 삭제된댓글검사를 해서 진단받고 의사와의 지속적 상담이나
약을 복용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은 있을거 같아요
그렇지만 무슨무슨~신드롬의 프레임을 씌우면
원글님은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내가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가며
그렇게 사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