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여분 돌아당기며 거울보며 어슬렁하는데,
남편은 혀도 안씹어본 거처럼 얼마나 아픈지 공감을 못하고,
지가 씹은걸, 어쩌라고 하길래,
너 상사가 혀씹고 아파해도 그런 말 하겠냐고 했더니
아무말 안하네요,
남편은 머라회전 빨라서 사회생활 잘하는데,
유독 집에서는 공감이란걸 못해요,
나가서도 저러지는 않을거 같은데
(몇년전에도 초등 아이가 방바닥에서 넘어져서 얼굴 광대 아프다고 울고부는데
혼자 영화보고싶다고 나간 사람이에요)
정떨어져요ㅠ
혀씹었다고 아프다고 어정거리면 속으로 아휴 모지리.. 끌끌끌. 이럴것같은데요.
선택적 공감능력이죠 강약약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