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탈퇴할까요?

[음]

전 40후반인데
키 크고 날씬한 편이예요.
제가 좋아하는 취미 모임이 있는데
남녀가 같이 있구요
50대,60초가 대부분이세요
모두들 좋은 분이시고 열심히 하세요.
5년정도 됐는데 사생활 깊이 모르고 두달에 한번 정도 모여서 공부해요.
제가 젤 어리다고 잘 챙겨주시고요.
제가 말수도 별로 없고 조용한 편이구요.
1년전쯤 50후반 두분이서 새로 오셨는데
절 싫어하는게 너무 느껴져요
원래 여자분이 더 많은데
언니들이 저보고 예쁘다.고 많이 해 주세요.
농담처럼 아유 이쁘니까 다 용서해줄게..뭐 이런 대화
근데 새로 오신 두 분이 절 이쁘다고 하는게 너무 못마땅한가 봐요.
그런 말을 계속하는것도 아니고
농담처럼 어쩌다 하는데요.
며칠전 모임에서 또 어떤 언니가
이쁘니까 니가 커피 주문해 와.했는데요
아우 진짜 이쁜거 인정 못하겠다.
키 크고 날씬한건 인정해도...
이러면서 내내 불편한 표정으로 있더라구요.
저도 괜히 기분도 나쁘고 ...
그냥 탈퇴하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모임인데 뒤늦게 합류해서
왜 내가 나가야지? 싶구요.
그런 농담 하지 말라고 회원분들한테 말하기도 뭣하고...
너무 절 싫은티 내니까 적응도 안되고..
이런 건 처음이라...
그냥 불편한 제가 나와야겠죠?ㅠㅜ

[..]

넘 불편하심 나오셔두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머무를 필요가 있을가요

[날씬한거]

인정했으니 그죠^^하면서 그냥 응수하세요.

[어리니까]

걍 인사치레로 하는 말을 나중 합류한 나이먹은 여자들이 질투를 하는게 어이없긴하네요 근데 아줌마들 시기 질투가 나이불문이고 특히 시기 질투가 강한 아줌씨는 70 80이 되도 시기질투를 벗어나질 못한다는거

전체가 싫은 것도 아니고 갸들만 그런것이니 걍 다녀요 난 60대들이 주류 나이대 모임이라서 걍 적당히 들어주고 취미모임 했는데 60대들이 나이를 더더 먹어가니까 말이 쓸데없이 많아지더라구요 자식 손주 며늘 친척 자랑 등등 들어주는데 한계가 와 탈퇴하려구요ㅋ 귀가 썩을지경이라 회비가 아까워지는거 있죠

[나이든 분들이]

원글님 까는게 아니라 제가 경험하기론
막내 기분좋게 일 시키려고 이쁜말도 같이 해주시는 거 같은데 그걸 질투하는 거 보면 그분들 참 쪼잔하네요. 그리고 나이 제일 어리면 무리에서 젤 이쁘기도 하죠~~ 원글님 나가지 마세요~

[..]

그럴 땐

언니들이 더 미인이세요~~~
하시면서 받으세요

너무 당연하게 나 이뻐?! 하면
안 좋게 볼 수 있어요

[.]

넉살을 키우세요~

그렇죠? 저 안. 이쁜데...이러고 겸손한척 하세요.

그들의 질투 따위 무서워 말고

좋은 모임이면 계속 나가세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네

[꼭]

저런 인간들이 있어요.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해주는 말을 옆에서 그정도 아닌데?해가며 눈 샐쭉거리며 째려보는 인간들..저도 진짜 많이 당해봐서..그런 인간들 중에 미인은 아무도 없습디다.
나중에 들어와서 얄미운짓하는 인간들은 자기들이 나가야지 왜 님이 잘다니던 모임을 나가요.. 봐도 못본척 다니면 알아서 나중에 수그러듭니다. 도망치지 말아요...

[아리]

원글님 저도 같은 상황인데요
나가고 싶다가도 원글님 보니 나가면 시기질투 하는 여자들
좋은 일 시키는 것 같아서 나가면 안될 것 같아오
3자 입장에서 보니 맘 굳혔어요
맘상해 하지 마시고 하시던대로 하고 눈치 보지 마세요
반응하면 그여자들만 더 좋아해요
친근감있게 리액션 쳐주되 해달라는건 다해주지 말고
자존감 지키세여 내가 매력 있으면 아무도 못 건들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