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궁금한 중2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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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아들을 키우고 있구요.. 영어는 엄마표영어를 하다가 대형영어학원 다닌지 두달되었어요..

주2회 가는데 한번갈때마다 단어테스트 120개씩 하니 아이가 아직도 제대로 테스트 통과를 못하더라구요..

1학기 시험은 국어84, 영어96, 수학100, 역사64, 과학95 나머지는 암기과목이니 대충했어요..

그리고 2학기 중간고사를 봤는데 국어64, 영어100, 수학100, 과학94 나왔어요.. 

수학은 저랑 중3까지 끝냈고 이제 수상들어가려고 해요.. 아직까지는 크게 무리없이 진행중이예요..

일단 영어학원 숙제량이 많아서 다른 공부를 힘들어하네요..

기말이 한달여 남았고 일단 목표는 일반고이긴한데 국어가 심각해보여서 주변을 찾아보니 내신대비 국어학원이 있어서 일단 주1회 수업으로 보냈습니다.

근데 이렇게 시험하나하나 볼때마다 부족한 과목이 나오면 다들 학원으로 보내야하는건지.. 나름 공부한다고 했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니 아이나 저나 완전 멘붕이더라구요..

웬지 기말끝나고 또 역사내신대비 학원 찾아야하나 싶습니다.

일단 서울이 아니고 지방이라 학원도 많지 않고 대부분 대형학원에서 다른과목 샘들 초빙해서 주1회 내신대비로 해주는곳인거 같습니다..

선배맘님들.. 고등가서도 이렇게 학원을 다니면 자기 공부는 언제하는건가요??? 진심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역사는]

인강으로 하세요. 그리고 문제풀이와 족보닷컴 예상문제같은거 활용하시고
국어는 ebs로 문학개념과 문법 잡아놓으면 학원보다 낫지않나 싶네요. 윤혜정의 나비효과 입문편 추천해요.

[일반고]

생각한다면 전과목 내신필요없어요
지금은 영수 기초 다지는게 우선입니다
나머지 과목은 시험때만 공부해도 됩니다 그리고 내신은 무조건 학교쌤 말이 갑입니다
수업시간에 잘 들으라 하세요

[영어는]

단어 많이 해두세요. 이건 딱히 학원이 필요없고 아이가 성실하게 외우면 되죠.
한국사는 어렵지 않고 고1만 해요. 그리고 수능 보고요. 인강으로 하면 됩니다.
고등은 일상생활 성실히...꾸준히 공부하면 됩니다..

국어는 보강하셔야겠네요

[결국]

이번 중2-2에 문법이 처음 나오기 때문에
암기 꼼꼼하게 하나하나 안하면 아작이 납니다.
원래 84면 국어가 약한데 암기까지 안하니 힘들죠.
영어 단어는 120개지만 이미 많이 공부헀던 애들은 반이상 아는 겁니다. 자기 공부 이야기하기 전에 아이의 이전 학습량이 한참 부족한데요. 초등까지 열심히 안한거 중등에 나오고
중등까지 열심히 안한거 고등에 나오는 거죠.
공통점은 암기력 부족
그러니 고등가기 전에 영어같은 경우 10년 11년 해와서 그걸 겨루는거고 요즘 국어, 수학도 초등저학년 부터 하지요. 중등 영어는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점수를 실력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중등내신]

중등내신은 사실 별로 신경안써도 되고요.
좀 한다하면 영수는 다 100 이거나 하나 틀리거나 해요.

고등은 상대평가라 적당히 해서 중등 잘 받던 애들 고등가서 헉! 하기도.

멀리보고 학원 다니시길요.
고등 국어 준비하고 영어단어도 충분히 해놓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