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업무 분야 중에서 제가 행사를 특히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실은 자잘하게 신경쓸 게 너무 많아서 한번 할때마다 너무 힘이드는데, 성격도 그렇고 행사 컨셉에 고민도 많이하고 제가 이쪽으로 잘 하는 것 같아요...
지금 회사가 스타트업 처럼 적은 예산으로 인하우스 담당자 뽕을 뽑는 회사라...제가 거의 모든 벤더를 알고 있고, 제 능력은 행사 기획력... 그리고 회사의 컨셉에 맞게 내용을 준비하는 데 특화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제가 혹시 독립해서 제 행사 업체를 만든다면, 좀 돈이 될까요? 큰돈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지금 급여 수준 정도만 벌고 싶긴 한데...업계 수준을 잘 몰라서요..
실은 나중에 제 사업체를 꾸리겠다는 마음이라도 있어야 지금 열심이 일할 것 같아요... 이곳은 제 감각으로 C급이 재료를 제 기획력과 감각으로 A급의 결과물을 요하는 곳이라 힘이 많이 들어서요.. 예산 지원도 여유있게 안해주고 경영진 안목도 낮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