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더 정밀한 ct검사를 받아봤고,
종양이 2cm정도인데 폐에 아주아주 작아서 엑스레이에는 보이지 않는 어떠한 점같은게 보인대요. 그게 염증인지 폐 내에서 전이된건지 모르겠는데 의사 소견으로는 평소에 원래 기침 아주 가끔씩 하던 애라서 염증일 확률이 높으나 전이되지 않았다고 단정지을 수 도 없다고...
다만 암 증상이 전혀 없고 (기침이 기저질환임 암 생기기 이전부터 있던) 건강한건 매우 좋은 싸인이라고 희망적이라는 말을 듣긴 해서 이번주 금요일날로 수술 잡았어요. 근데 수술이 끝나고 그 덩어리를 제거하고 분석한 후에야 암이 어느정도로 악성인지 알 수 있대요. 공격적인 암이 아니면 수술받으면 몇년이고 살 수 있지만 공격적인 암이면 언제고 재발한다고.
그래서 이것저것 고양이 폐암 관련 읽어보고있는데 어떤 연구는 2cm이상 크기의 폐 종양은 이미 다른데로 전이되었을 확률 90프로라고... 그럼 우리 고양이 ct에서 나온 그 아주 조그마한 점들을 전이로 봐야 하는건지
착잡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폐암이라고 글 올렸었는데요.. 업데이트
고양이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21-11-08 16:36:17
IP : 136.152.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닉넴스
'21.11.8 4:40 PM (122.32.xxx.82)죄송한데 이전글은 못봤어요.
냥이 수술 앞두고 있는거죠? 어느 병원인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다른쪽도 마찬가지지만 폐 수술은 넘 위험할 거 같아요..2. 애고
'21.11.8 4:42 PM (116.41.xxx.141)날 잡으셨군요
맘이 심란하시겠어요
드문 병이라 뭔가 조언도 못드리겠고
악성아니길 바래요 ~~~3. 전
'21.11.8 4:49 PM (136.152.xxx.204)전 지금 미국이에요 ㅠ 다행이 종양 자리가 수술하기 쉬운 위치에 있대요
4. ...
'21.11.8 4:51 PM (59.16.xxx.211)그 때 글 읽고 마음이 아팠는데 별거 아니어서
원글님 사랑 받으면서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5. 닉넴스
'21.11.8 8:39 PM (122.32.xxx.82)아 미국이시구나..
수술하기 수월한 위치라니 다행이네요.
냥이가 수술 잘 받고 빨리 회복하여 집사님과 오래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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