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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스킨쉽 없는 분들있나요?

.. 조회수 : 5,911
작성일 : 2021-11-08 14:42:14
결혼한지 18년째 
결혼하고 애기 낳고 16년정도 남편하고 손한번 안잡았고 안거나 스킨쉽 전혀 없거든요 
남편도 저한테 손잡을려고 안하고 저도 안하고요 
남편이 안하니 저도 자연스레 자존심 상해서 먼저 안하게 됐어요 
그러다보니 이제는 발끝만 닿아도 어색해졌는데 
당연히 리스이구요 
그렇다고 서로 싸우듯 사이가 나쁘지는 않아요 
한침대에서 잠도자고 (등돌리고)
스킨쉽은 없지만 같이 밥도 먹으러가고 쇼핑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래요 

저처럼 스킨쉽 없는 분들있나요?



IP : 1.236.xxx.2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1.11.8 2:4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많을걸요.
    리스도 많고요.
    스킨쉽도 서로 맘이 끌려야 하는 건데,
    내다버릴만한 남편 너무 많잖아요.

  • 2. 세상에
    '21.11.8 2:46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너무 안됐네요
    리스인 부부도 스킨십은 있어야 정신승리라도 하죠..

  • 3. 그러게요
    '21.11.8 2:49 PM (125.129.xxx.12)

    어떻게 주변에 가족이라고 함께 사는데 한 공간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스킨십을 안하나요?
    이게 만약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하고싶은데 자존심 문제라면 먼저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사람이 서로 부비고 쓰다듬으면서 느끼는 따뜻함이 참 크고 힘이 되는데... 결혼할 때는 서로 못 만져서 난리였을 것 아닌가요
    자존심이 뭐라고...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쓰다듬고 부벼대는데 그냥 어깨라도 잡아주고 곁에라도 앉아서 기대로 그렇게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부부간에 스킨십 없는데 아이들하고만 하는 것도 웃기잖아요

  • 4. 있기야
    '21.11.8 2:50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있겠죠.
    근데 한 집에 살고
    같이 자면서 그렇게 안 닿기도 힘들지 않나요....아무리 각방 쓴다 해도..

    20년차 넘지만 남편 아직도 꼭 손잡고 다녀야 되고
    낮에도 밤에도 쓰다듬고 칭칭 감기는데..ㅠㅠ 다 각자 사정이 있겠죠..

  • 5. ..
    '21.11.8 2:51 PM (211.36.xxx.70)

    연애할때처럼 두근두근 콩닥콩닥 그런 마음은 없겠지만
    그래두 내남편 내아내 사랑은 존재하잖아요
    자꾸 쓰다듬어주고 보듬다보면 예쁜구석 사랑스러운 구석이 보일겁니다
    아직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데 조금이라도 노력해 보세요

  • 6. ap
    '21.11.8 2:52 PM (106.102.xxx.155)

    없어요
    1년 넘게 리스
    술도 같이 마시고
    대화도 곧잘해요
    애들 크니 관계도 없어지고
    가끔 왜사나싶어요

  • 7. 저요
    '21.11.8 2:54 PM (39.7.xxx.19)

    기껏해야 똥배만지기,주먹치기,등두드리기,악수하기가 다에요.
    리스가 그런지 스킨쉽하기가 점점 어색해지네요.

  • 8. ...
    '21.11.8 2:58 PM (125.177.xxx.82)

    같은 침대에서 자면서 스킨쉽이 없기는 힘들지 않나요?
    각방이면 모를까요?

  • 9. ㅡㅡ
    '21.11.8 3:10 PM (223.38.xxx.93)

    한침대서 자는데 스키쉽 없기도 힘들듯요
    각방 쓰는데도 ㅅㅅ는 꼭 해요
    저희도 18년차.
    먼저 안아줘보세요~ 왜이러냐고 하면 외로워서 따뜻함이 그리워서 해봤다 해보세요.. 살 닿는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건데요

  • 10. @@
    '21.11.8 3:11 PM (58.140.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삭막할거 같습니다.자존심따윈 다 버리고 같이 자면 먼저 손이래도 잡아 보세요. 손깍지끼고 님 배위에 올리던지..손마사지 하다보면 마음이 푸근해져요..남편도 님이 먼저해주길 바랄거예요.

  • 11. 결혼
    '21.11.8 3:12 PM (180.68.xxx.100)

    2년후부터 스킨쉽이 없었다는 말씀이세요??
    2년 후 부터 없었다면 좀 이상하다 싶지만
    본인들만 문제 없다면 또 아무 문제 아니죠.

  • 12. ..
    '21.11.8 3:13 PM (1.236.xxx.27)

    네 언제 손잡았는지 기억도 안나는거 보면 진짜 애기 어렸을때부터 스킨쉽 안했던것 같고
    같은 침대 써도 스킨쉽 안할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스킨쉽 안하는게 흔하지는 않군요?? ㅠㅠ

  • 13.
    '21.11.8 3:13 PM (222.114.xxx.110)

    자존심 버리고 먼저 손도 잡고 팔짱도 끼워보세요. 그러다보면 리스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지 않을까요?

  • 14. ..
    '21.11.8 3:18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그게 기능하군요. 너무 슬프네요. 전 다늙은 아짐이지만 그렇게는 못살겠네요, 조율해보고 안되면 전 파트너라도 둘래요. 남편도 성생활 전혀 안하는거 맞아요?

  • 15.
    '21.11.8 3:23 PM (218.158.xxx.73)

    남편이 원글님이 먼저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요
    가을인데 달달한 로맨스 영화 한편 같이 보세요

  • 16. 저요
    '21.11.8 3:25 PM (1.237.xxx.191)

    안해요. . 징그럽고 하기싫은지 오래ㅎ

  • 17. 안믿겨요
    '21.11.8 3:31 PM (223.38.xxx.94) - 삭제된댓글

    어떻게 남편이 징그럽나요?
    남편아니고 스킨쉽이 징그럽단 말씀인가요?
    한때는 사랑했으니 결혼까지 했을터.
    슬프네요
    저 또한 남편 죽고 못사는거 아닌데
    꽁냥거리고 애정표현하고 그래요
    내 자식들도 사랑많은 가정 이루고 살길 바라는 맘이고요

  • 18. ..
    '21.11.8 4:12 PM (211.209.xxx.171)

    습관이에요
    저도 애교 없고 무뚝뚝한 스타일인데 남편이 끊임없이 스킨쉽했어요. 싫어했는데 20년 가까이 되니 저도 닮아 제가 먼저도 자연스럽게 머리만져주고 , 다리 주물러 주고, 팔짱끼고 다 해요.

    먼저 자연스럽게 계속 해보세요
    나이도 찼고 앞날도 창창한데 부끄러울게 뭐 있어요?
    자존심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먼저 해보세요
    진심으로 권해요. 먼저 다가가보세요
    남편도 너무 좋아할 거에요

    진심으로 부부가 같이 행복한 미래 되길 바랍니다

  • 19. 900
    '21.11.8 5:13 PM (116.33.xxx.68)

    스킨쉽이 없는건 너무 불행한것같아요
    폐경후 리스되었지만
    뽀뽀는 매일합니다
    자기전에요
    남편도 좋아할거에요
    먼저 다가가보세요

  • 20. 신기해요
    '21.11.8 5:39 PM (61.84.xxx.134)

    사이가 좋은데도 그런게 가능하다니...
    이제부터라도 시도해보세요
    인생 뭐 있나요?
    하고싶은 거 하고사세요

  • 21. ㅎㅎ
    '21.11.8 5:43 PM (106.101.xxx.31) - 삭제된댓글

    전 한침대에서도 안자요

  • 22. ..
    '21.11.8 6:57 PM (223.62.xxx.99)

    제가 쓴 글인줄.. 연애할 때도 길거리 걸을때
    남편은 제 손을 먼저 잡은 적 없어요. 저도 무뚝뚝한 사람 앞에서 혼자 애교떨기 무안해서 안하게 된게 이렇게 10년을 넘겼네요. 아이 태어나고 나서는 전 아이 재우며 같이 자고 남편은 다음날 회사 출근 지장있으면 안된다고 자긴 조용히 자야된다며 혼자 잤어요. 그게 굳어서 지금도 전 아이와 같이 자고 남편은 혼자 자요. 목석같은 커플이었고 딱히 남편이랑 뭘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도 없네요. 결혼하고 얼마 안되서 전 바로 남편한테 체념한거 같아요. 기대가 없으니 딱히 문제도 크게 없구요. 그냥 저희는 아이를 공동으로 양육하는 파트너 개념의 관계인거 같아요. 마음은 늘 외롭지만 전 딱히 생존의 위기가 아닌거면 불안하진 않으니까 이 정도에 적응했고 살기 나쁘진 않은거 같아요.

  • 23. ㅇㅇ
    '21.11.8 8:14 PM (223.38.xxx.116)

    손끝만 닿아도 어색해요.. 으악
    결혼하고 13년간 그래요
    리스인 지는 꽤 됐고요

  • 24.
    '21.11.19 4:01 PM (203.237.xxx.223)

    죽도록 싸우고 나서도
    품속으로 쏙 들어가요.
    감정이 인풀리고 남더라도 스킨쉽으로 위로가 되던데..
    남편에게 늘 스킨쉽이 좋다, 몸 만지고 엉겨자는 게 좋다 이런 말을 많이 하니까
    학습이 되었다고 하나.. 그런가부다 하면서
    기분 나쁜 날도 밀쳐내지 않고 안아주고,
    싸운 후 자다가 품에 파고 들어가도 자존심상한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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