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제가 직장을 다녀요. 경력직으로 들어갔나봐요. 꽤 좋은 공기업이예요.
근데 내부는 엉망이더라구요.
유능한 척하는 무능한 여자 상사가 있고
주변 직원들은 친절하지도 않고 일도 못해요.
그래서 답답해서 옆 부서에 갔더니
거긴 여자들이 여러 명 모여서 아예 놀고 있더라구요.
남자직원 한 명은 투잡한다고 다른 일 하고 있구요.
제가 그 사무실에서 나오려고 하니 남 직원은 붉은 색 전기요를 바닥에 깔고 한숨 자겠대요.
저는 월급을 받으려면 이 분위기를 참고 버텨야 하는구나.
저 사람들이 회사밖이나 가정에서는 유능한 직장인으로 대우받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이 회사를 그만둘까 계속 다녀야 하나 고민하며
예전 성질대로라면 사표 던지고 회사에 안나갈텐데, 그럼 나는 직장이 없어지네.
이런 공기업에 다시 들어가긴 힘든데.. 라고 생각했어요.
사무실 모습 등이 완전 눈에 선해요.
별 이상한 꿈을 다 꿨네요.
예전에 다니던 직장과 요즘 본 드라마 등이 짬뽕되어 나온 거 같아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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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가 꾼 꿈
....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21-11-08 07:03:03
IP : 219.255.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1.8 7:32 AM (59.17.xxx.122)꿈이라는거 지나치고 읽어서~
와 대박 이랬는데
ㅋㅋㅋ 다시 읽으니 꿈이네요.2. ....
'21.11.8 8:16 AM (211.178.xxx.187)저도 저런 꿈 한동안 자주 꾸었어요...
저는 항상 첫출근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고 내 책상을 다른 사람에게서 소개받는 그런 상황으로 시작되는데
사장이 저를 맘에 안 들어해서 곧 자리 배치가 바뀐다거나, 뭔가 억울한 상황이 이어지고(남들은 다 받는 뭔가를 저만 못받거나, 책상이 완전 작아진다거나, 구석으로 밀려난다거나) 그래도 첫출근인데 어떻게든 일을 하려고 하는 그런 내용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한번은 정말 제 책상을 일이 완전 다른 부서의 틈새 자리에 놓아서 엄청 열받는 내용도 있었어요....그런 와중에도 사무실은 꽤 넓었고, 햇살은 눈부셨드랬죠......3. ... .
'21.11.8 8:16 AM (125.132.xxx.105)최근에 본 드라마 모습이 꿈에 나온 거라 생각해요.
저도 얼마 전에 정말 예쁜 집을 티비에서 보고 꿈에 그 집으로 이사갔거든요.
꿈에선 더 예쁘더라고요 ㅎㅎ
전 그런 꿈 (드라마와 겹치는)을 자주 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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