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방 치워줄까요? 내버려둘까요?
피해주는거 아니면 그냥 내버려두거든요.
폰은 시간정해서 하고 못하게 하구요.
바빠서 신경 못쓸때도 있지만 가끔 시간나면 치워주고 싶은데 그냥 내버려둘까요? 보면서 속터지고 그런건 없어요. 그동안은 치워져 버릇했는데 그러면 안될것같아 4개월 넘게 안치워줬어요. 가끔 도와달라고하면 같이 해주고요. 말해봤자 귓등으로 듣는나이라 잔소리밖에 안되서 교육은 이미 늦은듯하고 그냥 내버려둘까요?
1. 네
'21.11.8 5:26 AM (125.184.xxx.101)잔소리해서 개선될 것 아니면 냅두세요
본인이 치우게..2. 원글이
'21.11.8 5:39 AM (118.223.xxx.158)네. 인생선배님 말씀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3. 딤섬
'21.11.8 6:11 AM (122.57.xxx.63)저는 날짜 정해서 같이 치워요.
토요일이나 일요일 하루 날잡아서 2주에 한번씩이요.
욕실도 딸린방이라 욕실 청소는 주로 제가 해주고
나머지는 청소 순서 알려주면서 치우라고 해요.
1년전부터 이렇게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 제법해요.
중간에 청소기 한번씩 돌리라고 하구요.
아직 한국나이로 중3이라 말은 들어요.4. 원글이
'21.11.8 6:25 AM (118.223.xxx.158)엄두가 안나니 도와달라고할때도 있가한데 같이 치우는것도 ㅂᆢㅇ법이겠네요. 그런데 이런생각도 들어요. 초고 중딩인데 내가 이런것까지 해줘야되나? 스스로 안되나?
5. 네
'21.11.8 6:30 AM (49.143.xxx.43) - 삭제된댓글고딩 대딩도 못하는걸요.
6. ㅡㅡㅡ
'21.11.8 6:31 AM (70.106.xxx.197)날짜 정해주고 다같이 치워요
7. ㅇㅇ
'21.11.8 6:45 AM (125.179.xxx.216)여기서 대딩도 못한다는 말 듣고..생각해보니 저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진 못했던게 생각났어요
거의 너저분하게 살다가 내키면 가끔 한번 치우다가 어느날 맘잡고 대청소하는건 거의 반년에 한번 했나
어차피 잔소리 들어도 안치울거.. 깨끗한 감각을 심어주는게 낫겠다싶어 애들방 제가 대충 치워요
책상위 정도만 두고 청소기하고 방에 바구니 하나둬서 바닥에 벗은 옷 넣으면 그옷중에 입거나 빨거나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책상위도 치워져있고 옷도 정리돼있고
너무 과하면 치울엄두가 안나나봐요
너저분한 방이 당연한 습으로 남지않게 그냥 도와줍니다8. ..
'21.11.8 6:57 AM (106.102.xxx.142)저도 중고딩때 같이 치웠어요 순서 알려주고 청소방법 알려주고 물건자리 정해주고요 한 일년 그렇게 하니 이젠 잘치워요 지금은 다 컸어요 자기방 청소는 신경 안씁니다 애들이 청소순서도 모르더라구요
9. 모서리
'21.11.8 7:20 AM (106.101.xxx.99)저 학생때는 엄마잔소리로 일주일에 한두번은 치웠어요.
제가 엄마가 되고나니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되던데요~
치우는 것도 습관이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치우라고 잔소리하고
고딩아이도 치워야한다는 약간의 의무를
가지게 되던데요^^
(그러나 깨끗하게 치우지는 못해요ㅡㅡ)10. ...
'21.11.8 7:24 AM (219.255.xxx.153)고등학생까지는 치워줍니다. 방에 들어와 책상에 앉고 싶은 마음이 들게 깨끗하게 치워줘요.
내가 봐도 책상에 앉고 싶도록..
그렇게 안하면 침대에 누워요. 나라도 그렇거든요.11. ..
'21.11.8 7:33 AM (114.207.xxx.109)싹 치워주니.지 물거누버렸나고 하도 해서 안치워준데ㅜ쓰레기소굴이라ㅡ자기전에 쓰레기3개마느버리고 자라하고있어요
12. 막내아들
'21.11.8 8:02 AM (175.120.xxx.173)치워주는 것 싫어하더라구요.
중등때부터 자기만의 룰이 있는 공간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왠만하면 안거드려요.
공기청정기 놔두고
가끔 먼지만13. 데이
'21.11.8 8:04 AM (211.192.xxx.155)교육을 잘못 시켰다뇨
교육의 문제가 아니고 잔소리해서 될것도 아니죠 한번씩 마감기한을 줘서 싹치우고 또 지저분해지고 반복이죠뭐ㅠㅠ14. ... .
'21.11.8 8:18 AM (125.132.xxx.105)저는 컨디션 좋으면 해주고 피곤하면 안해줘요.
근데 기본적으로 아들이 저랑 사는 동안은 가능하면 해주려고 해요.
교육과 상관없이 결혼하거나 혼자 나가서 살다보면 안할 수 없을테니
저랑 있는 동안만이라도 조금은 편하게 해주고 싶어요.
오랫동안 집 나가서 공부하고 온 아이라 좀 짠한 마음이 있어요.15. 단풍나무
'21.11.8 1:03 PM (39.7.xxx.81)전 매일 아침 출근전 후다닥5분 해줘요. 아이가 우울성향이 있는터라 방이라도 깨끗하면 마음이라도 가벼워질것 같아서요. 별거없어요. 휴지치우고 밀고 옷걸어주고 이불정리.. 그냥 엄마마음이네요.
16. 치워주세요
'21.11.8 5:30 PM (106.102.xxx.39)교육 탓이 아니라 뇌문제 일 수도 있어요
17. 원글이
'21.11.8 7:12 PM (118.223.xxx.158)감사합니다. 그걍 치워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