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욱해서 소리지르는게 일상이 된거같아요
요즘 남편이 점점 분노조절장애 수준으로
아파트가 떠나갈 정도로 소리를 질러요
예를들어 제가 이게 아니다 이렇게 해달라
자기생각과 다를시에만요
제가 그렇다고 화냈거나 소리치며 얘기한것도 아니에요
고분고분하다가 갑자기 돌변하더라구요
50중반이구요
좀전에도 제가 카톡기능 물어보다가
남편이 조작하면서 아이디를 제가 ****으로 해달라 했더니
자기가 아이디를 다른거로 맘대로 하고 이게 편한거다 하며
제게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아까 말한거 그아이디로 해주지 라고 평소 말하듯
했더니 갑자기 발끈하더니 핸펀을 획뿌리치며
이 아이디가 편한데 편한거로 해줬더니
그까짓게 무슨 상관이냐고 아이디타령하냐며
소리소리 지르고 아파트가 떠나가도록 소리를지르더라구요
이게 벌써 몇년째 이러는데
남편이 이런일 있으면 제게 말을 안해요
제가 말걸어야 다시 말합니다
방금전 배고프니 한집에있는 아이에게 라면 끓여먹자고
문자하더니 아이가 제게 전하더군요
아빠가 엄마에게 소리지르고 난리친거 사과하라고
안그럼 주방에서 라면이고 뭐고 한집에서 대면할수 없을거라고
했더니 아이에게 문자로 엄마때문이다 엄마가 문제다
엄마가 내게 부탁하면서 내가 해주는걸 존중 안한다
그래서 그런거다 하는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제게 문자안하고 아이에게 왜저러는지
오늘 아침은 푸짐하게 아침상 차렸는데
아이에게 라면 끓여먹자고 문자나 하고 사과는 커녕
아이에게 엄마흉보고
누가 잘못이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1. ...
'21.11.7 11:44 AM (58.140.xxx.63)그냥 어떤 부탁도 대화도 하지마세요
못고쳐요2. ...
'21.11.7 11:45 AM (58.140.xxx.63)저도 그거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대화 안하니 소리지를일 없어요
안타깝지만 자기가 자초한일3. 음
'21.11.7 11:48 AM (211.114.xxx.77)잘잘못을 떠나서 대화를 그런식으로 하면 안되죠.
단단히 일러주세요. 그런 식으로 욱하지 말고 차분히 대화를 하라고.
아닌건 아니다 말해주고 내가 원하는건 뭐다 말로 하라고.4. 남편에게
'21.11.7 12:06 PM (124.54.xxx.37)묻지마시고 차라리 핸드폰가게에 가서 물어보세요..애가 엄마아빠문제 해결하게 두지도 마시구요.
5. ...
'21.11.7 12:10 PM (112.214.xxx.223)그런 성격 알면
애초에 해달라고 부탁하지를 말던지
해주면 투덜대지를 말던지...
얼마나 그래왔던건지
아이도 지긋지긋해하며 남편 편드네요6. ..
'21.11.7 12:17 P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너무 싫어요 이런 사람..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란 자녀들 성격이나 정서에
안좋은 영향 많이 받아요7. ㅎㅎㅎ
'21.11.7 12:18 PM (211.199.xxx.62)우리집 남자가 평생 그래요.
이 나이에 혼자 살아라 나는 나간다 진짜 결심하고 조용히 말했더니 홀아비로 살 자신없는지
싹 고쳤어요.
나쁜 샤키.8. 전두엽
'21.11.7 12:21 PM (106.102.xxx.1) - 삭제된댓글미숙한 사람이 늙어 그대로 고착이 되어 그렇게 살다 죽는 거예요
고쳐지지 않아요9. ..
'21.11.7 12:2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카톡 기능이면 아이에게 물어보시지 성질 드런 남편에게 물어보나요.
일 생길 대화를 안할거 같아요.10. ..
'21.11.7 12:36 PM (180.67.xxx.130)아이가 그래도 엄마편에서고 당당히 할말하네요
아빠가 선택적분노조절장애이고
만만한 아내에게만..
아들에게는 그래도 조심하는경우엔...
워낙 아빠나 남편성향이 그런사람이면
최대한 말안합니다
부딪히지않아요
일방적의사소통이고 본인말에 반하면
문제가 나기땜에
이야기들어주고 토안달아요
같은공간에 있지않아요
난리피우면 그래라하고 감정상해할필요도없고
피폐해질필요도없어요11. ...
'21.11.7 12:43 PM (222.233.xxx.215)선택적 분노조절 장애~~~
대응 참고합니다.12. ...
'21.11.7 12:48 PM (58.140.xxx.63)주변보면 다들 문제가 하나씩 있어요
휴일에 잠만 자서 문제인 집
살림 뒤지며 짜증내는 집
자기 취미로 바쁜 집
그냥 우린 남편이 소리지르고 화내는거 뿐이예요
그렇게 생각하고 말안거니 화낼일 없네요13. ...
'21.11.7 12:52 P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에휴.. 남편이 가정의 원흉이네요
저러면 아이에게도 당연히 좋지않아요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14. ..
'21.11.7 1:13 PM (115.22.xxx.175) - 삭제된댓글이런 남자들 늙어서 외톨이 되는거죠 뭐
15. ㅇ
'21.11.7 1:28 PM (61.80.xxx.232)50대이면 있던성질도 좀 죽일것이지 에휴 속좁은 남자네요
16. 평소
'21.11.7 1:37 PM (106.101.xxx.246)평소 님이 남편 대할때 뭐하나 작은것도 그냥 그래 고마워하고 남어간적이없겠죠
저도 비슷한 지인있는데 걔랑 이야기만 하면 분노조절장애가와요
그냥 남편이 한게맘에안들어도 내가 시킨 잘못이다하고 딴지걸지마세요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시네요
그걸 사는 내내 겪었으니 나이도 들었겠다 정말 속에서 울화병이걸리셨을거같아요17. 평소
'21.11.7 1:38 P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저는 걔를 안봐요 대화만 하면 정말 우울증이와서요
님남편도 지금 소리지른 자신이 얼마나싫을까..18. ㅉㅉ
'21.11.7 1:42 P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저런 남자들은 결혼 안 하고 혼자 살다 늙어죽었으면..
분노조절장애 최악이예요
주변에 저런 남자있는데
화낼 상황 아닌데도 버럭버럭
지능이 떨어지는건가싶어요19. 글구
'21.11.7 2:09 PM (106.101.xxx.246)글구 남한테 시켰을때 내가원하는대로 안됐다고 마지막에 말한마디 더 하지마세요 그거쌓이면 울화병도져요
20. 곧 펑 예정
'21.11.7 2:50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초장에 잡았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대체 왜 왜 왜 먼저 말 걸고 화해를 유도하신 겁니까?
선택적 분노조절 장애 맞아요. 강약약강.
자기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우월한 사람들에겐 절대 저 지랄 못합니다. 원글이 만만한 거에요.
유치하기 짝이 없는게 부부싸움에 왜 제3자인 아일 끌어들이는지... 오직 자기감정만 중요해서 그 또한 정서적인 아동학대라는 걸 모르는거죠. 한마디로 나쁜 가장의 전형적인 유형. 아들이라면 아빠를 닮고, 딸이라면 엄마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그런 유형 남자에게 익숙해서 결혼 적령기에 비슷한 나쁜 넘에게 붙잡힐 확률 높아요.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그런 행동들이 악질적인 나쁜 행위라는 걸 인지 시키려면 엄마가 순종적인 피해자가 되면 안됩니다. 다치고 피 흘리더라도 싸워서 내권리 찾아야죠.
저 여자는 평소엔 순하지만 한번 건들면 미친 또라이로 변한다는 거 알려주셔야 하는데 이미 적절한 시길 많이 놓치신 듯하니, (이미 아이들 장성했거나, 집에 아이들 없을 때 해볼만 합니다. ) 이제는 같이 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사무적인 말만 하세요. 아니면 톡이나 메세지만 하던지... 시비걸 기회를 주지 마세요..하루종일 단 한마디로 나누지 않더라도 그 침묵을 견디세요. 아니면 일단 집을 나오세요.
님이 가볍게 이해하고 용서하고 지나가면 그 미친행동 아주 가볍게 자주 나옵니다. 그거 남은 인생 비티고 살아가려면 홧병으로 매일 병원 다녀야 해요..
저는 애들 사춘기때 이혼장 두번 던지고 집에서 장시간 한번 내쫒고 났더니 (아이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폭력적인 아빠 보고 자라는 거 싫으니 나가라고, 단기별거조차 싫으면 이혼장에 도장 찍으라 했었습니다. 제가 빈말 하는 스타일 아닌 걸 잘 알아서 짐싸서 집 나가고 나중에 아이들과 의논후 허락 받고서 귀가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못하더군요.
겪어보니 대부분 분노조절 조절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할 필요가 없으니까.... 남은 인생 평화롭게 살려면 어떻게든 마누라랑 자식들 어려워 하게 하세요. 강자건 약자건 서로 존중해가면서 살아야 가정이 평화로운 휴식처가 되는 겁니다. 남편이 괴물화되어 가는 거 절대 방관하지 마세요.21. 곧 펑예정
'21.11.7 2:54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초장에 잡았어야 하는데 그런 일이 생길 때마다 대체 왜 왜 왜 먼저 말 걸고 화해를 유도하신 겁니까?
선택적 분노조절 장애 맞아요. 강약약강.
자기보다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우월한 사람들에겐 절대 저 지랄 못합니다. 원글이 만만한 거에요.
유치하기 짝이 없는게 부부싸움에 왜 제3자인 아일 끌어들이는지... 오직 자기감정만 중요해서 그 또한 정서적인 아동학대라는 걸 모르는거죠. 한마디로 나쁜 가장의 전형적인 유형. 아들이라면 아빠를 닮고, 딸이라면 엄마를 불쌍히 여기면서도 그런 유형 남자에게 익숙해서 결혼 적령기에 비슷한 나쁜 넘에게 붙잡힐 확률 높아요.
아이들에게도 아빠의 그런 행동들이 악질적인 나쁜 행위라는 걸 인지 시키려면 엄마가 순종적인 피해자가 되면 안됩니다. 다치고 피 흘리더라도 싸워서 내권리 찾아야죠.
저 여자는 평소엔 순하지만 한번 건들면 미친 또라이로 변한다는 거 알려주셔야 하는데 이미 적절한 시길 많이 놓치신 듯하니, (이미 아이들 장성했거나, 집에 아이들 없을 때 해볼만 합니다. ) 이제는 같이 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사무적인 말만 하세요. 아니면 톡이나 메세지만 하던지... 시비걸 기회를 주지 마세요..하루종일 단 한마디로 나누지 않더라도 그 침묵을 견디세요. 아니면 일단 집을 나오세요.
님이 가볍게 이해하고 용서하고 지나가면 그 미친행동 아주 가볍게 자주 나옵니다. 그거 남은 인생 버티고 살아가려면 홧병으로 매일매일 병원 다녀야 해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데 저런 다혈질 인간이 곁에 있는게 스트레스 최고치 일상이에요.
저는 애들 사춘기때 이혼장 두번 던지고 집에서 장시간 한번 내쫒고 났더니 (아이들이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폭력적인 아빠 보고 자라는 거 싫으니 나가라고, 단기별거조차 싫으면 이혼장에 도장 찍으라 했었습니다. 제가 빈말 하는 스타일 아닌 걸 잘 알아서 짐싸서 집 나가고 나중에 아이들과 의논후 허락 받고서 귀가했습니다), 다시는 그렇게 못하더군요.
겪어보니 대부분 분노장애 조절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겁니다. 할 필요가 없으니까.... 남은 인생 평화롭게 살려면 어떻게든 마누라랑 자식들 어려워 하게 하세요. 강자건 약자건 서로 존중해가면서 살아야 가정이 평화로운 휴식처가 되는 겁니다. 남편이 괴물화되어 가는 거 절대 방관하지 마세요.22. 저
'21.11.7 3:43 PM (124.54.xxx.131)애 어릴때 좀 참으니 어느순간 더 심해지더라고요
언젠가부터 개싸움 시작하니 꼬리내려요.
한번 맞대응하기까지 시간걸리지, 깨달으면 바로바로 나도 소리지를수 있더라고요. 전 아들 어릴땐 참았고 딸애 생기고나선 참는게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내 희생으로만 가정이 편안한거 딸애한테 보여주기 싫었어요 ㅠ23. ...
'21.11.7 8:59 PM (112.214.xxx.223)..
'21.11.7 1:04 PM (1.227.xxx.209)
112.214.xxx 이렇게 원글 타박하는 글 나올 줄 알았어요.
소리지르는 거 정말 불쾌하기도 하고 무섭죠. 화가 나도 소리 안 높이는 사람도 있는데 아마 시아버지 보고 배웠을 거예요. 젊었을 땐 그래도 이성으로 누르다가 나이드니 본색 나오는 거죠.
소리 지르지 말라고 하세요. 애가 보고 배운다고요. 대화를 안 할 수밖에 없고 그러면 또 그게 무슨 부부인가 싶어요.
남자넘들은 지 모든 행동에 변명만 해 대고 지 잘못 없다고 우기더라구요. 그걸 자존심 강해서라고 이해하라고 하구요. 참 한심해요. 점잖고 존중할만하게 늙어가는 남자들은 없는 개탄스러운 현실입니다.
ㅡㅡㅡㅡ
이봐요
아이가 아빠편드는거 안 보여요?
오죽하면 애가 저럴지 생각이란걸 해봐요
에휴...24. 112.214
'21.11.8 8:52 AM (1.241.xxx.220)님이 글 좀 다시 읽어봐요. 혼자 잘못 이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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