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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싱글분들 주말에 뭐하세요

ㅇㅇ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21-11-05 10:47:40
만날 사람도 거의 없고
나가서 혼자 뭐하긴 외롭고 춥고 귀찮고
또 요새 벌이가 시원찮아서
돈 쓰는 일 하기엔 살짝 부담이라
집에서 냥이 껴안고 뒹굴고
유튜브 보는 거 외엔 뭘 안하게 되네요;;
IP : 124.51.xxx.11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글분들은
    '21.11.5 10:49 AM (183.98.xxx.25)

    이런걸 다 고민하는군요...애 둘 워킹맘은 주말이 더 힘들거든요..집안일 애들일 밀린거 하다보면 출근하는게 쉬는거라서....냥이 껴안고 뒹굴...생각만해도 눈물이 날 만큼 부럽습니다. 마음껏 즐기세요

  • 2. ..
    '21.11.5 10:50 AM (58.79.xxx.33)

    부럽다는 댓글이 줄줄 달릴거에요. ㅜㅜ. 주말에 밥지옥에 사는 사람들 많아서요

  • 3. 영화
    '21.11.5 10:51 AM (121.149.xxx.202)

    보고싶은 영화 다운 받아서 냥이 쓰다듬으며 영화봐요^^

  • 4. ..
    '21.11.5 10:54 AM (1.241.xxx.220)

    싱글이면 무기력한 건 있을듯요.
    낙엽 멋진 곳.등산이나 산책해보세요.
    아주 이른 새벽에 출발해보는 등 새로운걸 해보세요.
    그럼 기분이 좋아져요.

  • 5. 살쪄요
    '21.11.5 10:54 AM (121.101.xxx.239)

    돈 안쓰는 아이쇼핑이라도 하세요
    집에만 있으면 백퍼 살쪄요

  • 6. ㅎㅎ
    '21.11.5 10:54 AM (221.151.xxx.240) - 삭제된댓글

    전업인 친구는 주말도 평일도 할게 없다던데 ㅎㅎㅎ
    그나마 주말이 낫다고 가족이랑 놀러다니니까 그렇대요

  • 7. ㅎㅎ
    '21.11.5 10:56 AM (221.151.xxx.240) - 삭제된댓글

    전업인 친구는 주말도 평일도 할게 없다던데 ㅎㅎㅎ
    그나마 주말이 낫다고 가족이랑 놀러다니니까 그렇대요.

  • 8. 주말에
    '21.11.5 10:57 AM (112.149.xxx.254)

    운동가는데 갓다 오는길에백화점 가서 옷 입어보고 쇼핑해서 일주일 식량 저장.

  • 9. ㅇㅇ
    '21.11.5 10:59 AM (118.235.xxx.149)

    친한친구 몇명도 결혼 안해서 가끔씩 보거나
    원래 집순이라 그냥 넷플 보면서 쉬어요 배달음식 먹구..
    제일 행복ㅋㅋㅋ쉬는날 빈둥빈둥대기..

  • 10. T
    '21.11.5 10:59 A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뭘하고 싶지가 않아요. ㅎㅎ
    쉬는날은 그냥 침대, 쇼파와 한몸 아닌가요?
    일하는것 만으로도 체력소모가 커요.
    더 나이들어 일할 수 있을까가 걱정입니다. ㅠㅠ

  • 11. ㅇㅇ
    '21.11.5 11:01 AM (124.51.xxx.115)

    전 프리랜서라 평일도 일 없으면 저렇게 지내서…
    일상이 좀 무료하네요

  • 12. 서울이면
    '21.11.5 11:03 AM (14.138.xxx.241)

    공원 많으니 여기 저기 구경 다녀요 가끔은 침대와 혼연일체

  • 13. 40대싱글
    '21.11.5 11:07 AM (49.170.xxx.93)

    쉬는 날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서
    더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모드예요ㅋ
    일어나면 침대에서 나와서 쇼파에서 다시누워
    티비보다가 82하다가
    땡기는거 배달 시켜 먹고
    낮술도 하고
    졸리면 낮잠도 스르르...세상 좋아요

  • 14. 정말
    '21.11.5 11:10 AM (222.236.xxx.247)

    부럽네요, 주말이 오는게 너무 싫어요. 밥지옥이고, 평일은 애들 온라인 수업이고, 차라리 나와서 일하는 시간이 낫네요

  • 15. ...
    '21.11.5 11:17 AM (223.38.xxx.173)

    마흔 중반이 되니 우울 증상이 좀 생겨서 마음이 좀 힘들어요
    주말에 부모님께 다녀오거나 움직이면 좀 괜찮아지는데
    가만히 있으면 온갖 번뇌와 고민들이 떠나지를 않네요
    지금 당장 퇴직해도 될 정도의 재산이 있는데
    그만두면 우울감이 더 심해질 것 같아 버티는 중이예요

    여행이나 여러 가지 취미생활도 뭐든 안해본게 없어서
    혼자서는 별로 하고 싶은 것도 없네요 ㅎㅎ
    친구처럼 말 통하는 동거인 하나만 만들면 인생이 즐거워질 것 같은데 쉽지가 않아요 ㅠㅠ

  • 16. ..
    '21.11.5 11:21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https://tc1.co.kr/html2/index.html?os=1

    여기 제가 가끔 이용하는데,
    등산보다는 트레킹 정도의 수준이어서 바라 쐬기 좋아요

  • 17. ...
    '21.11.5 11:51 AM (220.116.xxx.18)

    싱글은 내가 맘먹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자가발전해야합니다
    혼자 외롭고 귀찮아 하면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무료함을 선택할건지, 혼자라 소심해지고 외롭지만 뭐라도 해서 경험하고 기회를 만들 건지 선택해야해요

    전 후자를 택해서 혼자서도 뭐라도 했어요
    40대에 혼자서 해본 것 가운데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설악산 모든 코스 등반해보기
    이거 마음 먹기 전에 동네 뒷산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많이 가는 산 하나씩 다녀왔어요
    산악회도 따라가봤고 친구 하나 꼬셔서도 가봤고 대부분은 혼자 계획세워서 다녀왔어요

    투잡, 쓰리잡 해보기, 빡센 운동 골라서 배우기, 유명 사찰 도장찍기, 서울 골목투어, 개봉영화 모두 다보기, 책추천 프로그램에 나오는 책 읽어보기 등등 시시 때때로 닥치는대로 뭔가 경험해보고 있어요
    그러다보면 오는 사람 가는 사람도 생기고요

    싱글은 내가 발동 걸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외롭다고 투덜거리고 두리번 거려봐야 남들은 봐주지 않아요 다들 저 살기 바쁘거든요
    재미있는 일도, 맘에 맞는 사람 만날 기회도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아요

    본인의 선택입니다
    심심하고 무료하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고요를 선택할건지, 얼굴에 철판깔고 뭐라도 경험해보기
    아직까지 원글은 전자를 택한 거죠

    아직은 심심하지 않고 외롭다 생각안하는 50 넘은 싱글이 안스러워서 한마디 얹습니다

  • 18. ...
    '21.11.5 12:16 PM (223.39.xxx.8)

    오늘 퇴근하고
    차박캠핑갑니돠~~~~~~
    냐하하~~~

  • 19. ㅇㅇ
    '21.11.5 12:19 PM (49.175.xxx.63)

    위에 점두개님 링크걸어주신거요,,,후기 좀 자세히 부탁드러요 비싸지도 않고 당일치기라 부담이 없네요,,주이용자가 연령대가 어떤지 이동차량은 편한지가 궁금해요 장거리라 차가 힘들면 많이 불편하거든요

  • 20. ...
    '21.11.5 12:29 PM (106.102.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아무것도 안해요. 아무것도 안하는게 젤 좋거든요. ㅎㅎ

  • 21. 50넘으면
    '21.11.5 12:37 PM (112.164.xxx.71) - 삭제된댓글

    50넘으면 애들 다 커서 거의 혼자 놀고 밥에서 벗어나요
    저는 주말이면 개모차에 간식실고, 강아지 실고 둘이 놀러갑니다,
    멀리멀리,
    가다가 쉴곳 있음 쉬고, 걸릴곳 있음 살짝 걸리고,
    공원 만나면 간식도 먹고
    강쥐와 둘이서 주말하루를 보내면 날짜가 아까워요, 햇볕 좋을때 돌아다녀야 해서

    고양이는 이런거 안될려나요
    개모차 지퍼로 잠글수도 있는데

  • 22. ...
    '21.11.5 12:44 PM (49.175.xxx.170)

    집에만 계시지말고 걸으세요
    건강도 찾고 잡념도 사라져요

  • 23. 위 점 세계님
    '21.11.5 4:32 PM (176.199.xxx.37)

    께서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본인이 능동적으로 하기 나름이란 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 24. 하임
    '21.11.5 4:55 PM (211.40.xxx.104)

    주말 따로 없는 40대 싱글 자영업자예요.
    전 교대 할 근무자 오면 무조건 자전거 끌고 나갑니다
    요즘 단풍 들어서 너무 예쁘구요
    나가서 해 지면 밥 사먹고 커피 마시고 돌아 와요
    오면 냥이 쓰다듬으면서 책 읽고 유툽 보고 가게나가서 마감 하고 잠에 들어요.
    년초에는 자격증 학원 다니고 있었는데 시험 한번 떨어지고 쉬고 있어요 .7월부터 배우기 시작한 자전거가 너무 재밌어서 일단 완전 추워질때 까지는 자전거 타면서 놀 생각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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