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답답하고 메스꺼운데 병명이 없네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경험담듣고파요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21-11-04 09:46:19
저같은 분 계시는지 경험담 듣고파서 글 남깁니다.
병원도 서너군데 다녀보고,
약도 한달째 먹어보고(위염.역류성식도염.항우울제등등)
위내시경.복부ct.피검사도 해보았지만 이상소견도 없고요.
차도가 없으니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어느 진료를 받으니 나아지시던지 경험담 듣고싶어요.
IP : 113.61.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4 9:49 AM (218.148.xxx.195)

    디톡스?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어딘가 지금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거같은데요

    소금물 디톡스 검색해보시면 간단하게 가능하더라구요
    뭔가 개운해요

  • 2. 혹시
    '21.11.4 9:52 AM (99.241.xxx.177)

    우울증 없으세요?
    검사해서 별다른게 안나오면
    우울증 신체증상일수도 있어요.

  • 3. 으싸쌰
    '21.11.4 9:53 AM (218.55.xxx.109)

    심혈관계가 아닐까요?
    심장마비나 뇌졸중 전조도 그런 증상 있던데

  • 4. 간이
    '21.11.4 9:54 AM (211.110.xxx.60)

    안좋아도 소화력이 떨어지긴하는데

    쓸개즙을 간에서 만들거든요. 간에 이상이 생기면 쓸개즙을 잘 못만들고 그러니 분비가 덜 되고( 쓸개즙이 지방소화를 하는데...) 결론적으로 소화가가 잘 안되고...

    이런 기전입니다.

  • 5. docque
    '21.11.4 10:03 AM (125.247.xxx.199)

    간대사능력이 저하되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증상 발현 초기에는 별다른 기질적 변화를 찾기가 어려워 원인 불명으로 진단되기 쉽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때 주는 약이 위산분비 억제제(위장약)가 주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전형적인 처방이죠.
    효과 거의 없습니다.
    소화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위산은
    함부로 제거하는게 아닙니다.

    영양이 되었든, 운동이 되었든
    뭔가 중요한 부분이 결핍된 상태가 오랜기간 지속되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만(마른비만)과 같이 대사증후군이 있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체력이 약할 수록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커피를 즐기시거나 운동을 별로 하지 않는 분이
    살이 찌거나 어느날 고단백식품을 과식(본인 소화능력기준)했거나
    아니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나이ㅏ 들었거나
    가임기 여성이거나...
    이러한 조건 들이 간기능이 저하되는 매우 흔한 원인이 될 수 있거든요.

    간질환과 간기능은 엄연히 다른 개념입니다.
    임상에서 엄격히 구별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간기능 검사는 실제 간기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뭐 자세히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고....

    ##############

    온라인 상이라 구체적인 조언을 하기는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보편적으로 효과가 있을법한 방법을 제안하면
    일단 운동을 안하고 있었다면 시작하세요.
    매일 어느정도 강도가 있는 운동을 꾸준히 반복해 보세요.
    체력이 올라가면 간기능, 자율신경기능, 우울증, 심혈관계.. 모두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술/담배/커피나 밀가루음식, 과당/설탕/꿀은 철저히 피하세요.
    고기나 계란 같은 단백질 식품도 양조절을 잘 하세요.
    컨디션이 안좋을땐 차라리 좀 부족하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장(변) 상태를 잘 관리하세요.
    변 상태가 안좋으면 회복에 한계가 있습니다.

  • 6. 윗님
    '21.11.4 10:09 AM (223.62.xxx.54)

    비슷한 증상인데 윗님 조언이 도움이 될듯합니다.
    의료인 이신가요?

  • 7. 원글의
    '21.11.4 12:10 PM (39.7.xxx.252)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다각도로 더 진료를 받아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189 사람만나는거 넘 재미없어진분 계세요? 됐다야 21:44:21 68
1676188 집안일 간소화 이정도 스케줄 어떤가요? 집안일 21:42:30 81
1676187 일산에 사시는 분께 호텔식사권 어디가 좋을까요? 3 선물 21:33:05 195
1676186 아파트 판상형 구조 6 ... 21:29:15 483
1676185 핸썸가이즈 안 보시나요? 체포하라 21:29:08 282
1676184 한남동 명신보살님 ㅋㅋㅋㅋㅋㅋ 5 경호빠 21:28:35 1,104
1676183 cmusic에서 모짤트피협21번2악장 2 하우저 21:27:46 108
1676182 근데 롯데는 어느나라 회사인건가요?? 6 롯데 21:26:25 426
1676181 요새 눈이 부쩍 침침한데, 먹고 눈이 번쩍뜨이는 약이나 1 요새 21:24:19 285
1676180 로션인지 헤어용품인지 구별 방법이 2 ,,, 21:17:54 350
1676179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기방어권 자빠졌네 ㅋㅋㅋ 15 에라이 21:14:13 760
1676178 결로는 하자인가요? 17 ㅡㅡㅡ 21:11:33 947
1676177 윤석열아 넌 감옥가는게 젤 안전함 3 ㄱㄱ 21:09:56 500
1676176 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위치, 현재대로 17 그래야지 21:08:19 2,022
1676175 아울렛코치가방as ㅣㅣ 21:08:16 264
1676174 난방비 어떠신가요 5 난방 21:03:32 1,000
1676173 체포후질문)그후 명신이는?? 4 .. 20:55:21 772
1676172 민주당 너무 잘하네요. 역대급 잘합니다 34 .. 20:55:19 3,831
1676171 병원 셔틀 지칩니다 예약도 2 못하겠어요 20:54:26 1,224
1676170 드라마 추천해 주세오 7 추천 20:53:50 530
1676169 칠십대 할머니랑 같이 일해본 경험 15 20:52:14 2,912
1676168 고대 미술교육학 학사 8 체포!! 20:52:04 773
1676167 극우 친윤 성명서, 이화여대 동아리 명의도용 6 ㅅㅅ 20:51:20 965
1676166 노인은 언제쯤 순해지나요?(꼭 알고 싶어요!!) 6 언제쯤 20:51:17 1,069
1676165 10시에 뉴스타파 꼭 보세요 6 ㄴㄱ 20:49:03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