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며칠 주인 안보면 못알아봐요?
매일 같이 살다가 며칠 안보면 주인 모르고 경계 하다
냄새 맞고 주인인가 알던데
개랑 다른거죠?
개는 냄새로 주인 알고 그러진 않던데
1. 고양이
'21.11.3 5:04 PM (203.251.xxx.221)일주일만 안봐도 경계해요.
기억나서 다시 사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새로 익히는 것 같더라구요.
원룸에서 일년을 같이 산 완전주인을 한 달만에 봐도 도망다녀요.2. must
'21.11.3 5:05 PM (211.59.xxx.52)2주 제주살다 어제 왔어요
우리 냥이 바로 냄새 맡고 손 그루밍하고 엥기던데요
지금도 딱 붙어서 자고 있어요3. 그
'21.11.3 5:07 PM (61.255.xxx.19) - 삭제된댓글유튭 냥이가 삐친게 아닌가 싶네요.
저희 냥들 1년에 두세번 한달씩 남편한테 맡기고 집 비우는데 돌아오면 난리납니다. 신나서 이리뛰고 저리뛰고..4. ㅇㅇㅇ
'21.11.3 5:09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알아보지 않을까요
시골 동네 길냥이도 밥주던 할머니는 대번에 알아보고 들이대는데...5. ?????????
'21.11.3 5:10 PM (203.234.xxx.42)못알아보다뇨 그럴리가요
제 생각엔 냥이가 삐친거예요
자기 두고 어딜 그렇게 오래 다녀왔냐구요
99% 그럴겁니다6. …
'21.11.3 5:17 PM (67.160.xxx.53) - 삭제된댓글갸들 다 알아요 ㅋㅋ 저 일년에 한달씩 집비우는데, 캐리어 꺼내면 바로 알아요 집사 또 어디간다 뒤 졸졸 쫓아다니면서 더 앵겨요 그렇게 갔다오면 보자마자 어디갔다왔냐고 왜 이제 왔냐고 엄청 울고 보채고 안 떨어지려고 하고 한동안은 눈앞에서 안보이면 내내 찾고요
7. ㅇㅇ
'21.11.3 5:22 PM (112.167.xxx.248)그럴리가요.
1주일 이상 비워도 킁킁 냄새 맡고 목소리 들으면 바로 알아요.8. 냥이
'21.11.3 5:25 PM (59.20.xxx.213)얘기들 일고있자니
아 진짜 키우고싶네요
너무 이뻐ㅠ9. .........
'21.11.3 5:26 PM (118.33.xxx.158)한 1-2주 안 보이다 집에 오면
너무 반가워서 꾸륵꾸륵 비둘기 소리 내면서 앵겨요.
안 오는 놈은 삐진 듯요.10. ddd
'21.11.3 5:29 PM (61.73.xxx.54) - 삭제된댓글우리 고양이 둘은 1주일, 한달 여행 갔다와도
바로 알아보던데요
뭐라고 냥냥거리면서 따지긴해요11. 그냥이
'21.11.3 5:30 PM (124.51.xxx.115)여행때문에 10일 정도 집비운적 있는데
집에 오자마자 냥이가 뭐라뭐라 잔소리 엄청 하던데요?
바로 알아봤어요12. 그래요?
'21.11.3 5:32 PM (175.223.xxx.68)유명 유튜브들 고양이들은 몰라보던데요. 하악 거리다 좀지나서 냄새로 알고 하던데 유튜브 고양이들 다 그래서 고양이가 주인 알아보고 하는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13. …
'21.11.3 5:38 PM (123.215.xxx.118)삐진거예요~
저는 아가때부터 개냥이처럼 따르던 고양이 키웠었는데…
2년쯤 같이 지내고 유학 나갔다가
3달만에 방학이라 집에 왔더니…
불러도 눈도 안마주치고 오지도 않더라구요 ㅠ
1주일쯤 지나니 그제서야 왔어요.
그때부터 부모님이 계속 키우셨는데…
계속 같이 며칠 있어야 와서 쓰윽 비비고 가요.
이제 무지개 다리 건너서 하늘나라 갔네요 ㅠ14. 미아됐다
'21.11.3 5:38 PM (1.230.xxx.102)미아됐다 47일만에 찾았는데도 알아보던데요?
15. 마ㄴㄷ
'21.11.3 5:42 PM (211.112.xxx.251)두어달에 한번 보는 시부모님도 잘만 알아봅니다.
16. 삐짐
'21.11.3 5:48 PM (112.154.xxx.114)냥이들 잘삐져요. 반가워하다가 심술내더라고요. 왜 이제 왔냥!
17. 냥삐짐
'21.11.3 6:07 PM (81.146.xxx.153)삐져서 그래요.
저도 한달반 정도 여행갔다 집에오니 못존척해요.
이 아줌마 누구??
그러고 쳐다봐요.
잡아서 막 부비부비 하면서 반가워 하니 그제서야 아..아줌마가 내 엄마였구나??
그렇게 봐요..ㅋㅋ
웃겨요.18. ..
'21.11.3 6:12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보통은 삐진거
19. ‥
'21.11.3 6:12 PM (218.156.xxx.161)키우던 고양이 아이가 지방대학 가면서 데리고 갔는데
몇달에 한번씩 집에 오면 꼬리 치켜들고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요
우리가 아이사는 곳에 가끔가도 좋아 부비고요
신기해요20. cls
'21.11.3 6:17 PM (125.176.xxx.131)저는 유럽여행 3개월하고 돌아왔는데.
처음에 저보고.. 한 1분간 하악질을 엄청하고 할퀴던데
계속 이름 불러주니까, 나중에서야 저를 알아보고
그때부터 서럽게 울면서 다가와서 부비부비...
그후로 저랑 절대 안떨어지려고 완전 개냥이로 바뀌었어요21. ..
'21.11.3 6:26 PM (14.32.xxx.169)한달만에 돌아왔더니 발에 치이게 따라다니더니
제가 침대에 누우니 제 품으로 쏙 파고들어 자더라구요.
사람이랑 같이 안자는 독립적인 냥인데 너무 놀랐어요~ㅎ
며칠씩 여행갔다 돌아오면 잔소리 조금 하고 말았거든요
보고싶네요 울냥이.. 지금은 하늘에 있어요22. 4개월
'21.11.3 6:27 PM (211.243.xxx.85)제가 해외에 있어서 4개월 못 본 우리 고양이.
제가 돌아오니 하루 정도 낯가리다가 다시 전처럼 행동했어요.
그 당시 10년 정도 같이 살았었구요.
4개월 내내 울고 불고 난리여서 고양이 돌보던 남편이 너무 힘들어했어요.
4개월 내내 저 찾으면서 울었다더라구요.
저 있을 때는 무음모드 고양이였어요.
전혀 울지 않던 고양이.23. ..
'21.11.3 7:33 PM (118.32.xxx.104)고양이 냄새나 목소리 같은걸로 알아보는줄 알았는데 사람 얼굴을 알아봅니다.
예전에 창밖에 가만히 서있었는데 창틀에서 한참을 보더니 냐엉냐옹 빨리 오라고 울어댔어요.
냥이 2층 창틀위.. 저는 1층 길가에 부르지도 않고 가만히 서있었어요24. 삐진거
'21.11.4 12:29 AM (106.102.xxx.98)저 한번씩 여행갔다오면 삐쳐서 하루이틀 못본척했는데 이번에 3달정도 있다오니 한달동안 못본척하며 남편옆에만 있더라구요.. 게다 울 냥이도 무음냥이였는데 저 없는동안 온 집안 헤집고 다니며 울고 불고 난리라 밤마다 남편이 달래다 영상통화해주곤 했어요 지금은 다시 껌딱지 되서 옆에 누워있네요 ㅎㅎ
25. ...
'21.11.9 7:48 PM (1.251.xxx.175) - 삭제된댓글저 유튜브에서 봤던 고양이는
잃어버린지 6년만에 찾았는데
하악질도 안하고 도망도 안 가고 잘 안겨있고 그러더라구요.
이런 것도 기억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