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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넷플에서 맨헌트 유나바머

영화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21-11-03 09:24:56
시리즈로 보고 있는데 무척 재미있어요
앞부분은 유나바머라는 폭탄 테러범을 프로파일러가 추적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결국 프로파일러가 테러범을 그의 언어 자신만의 개인언어로 추리해 나가며 범인을 잡는데 초점을 뒀다면

뒷이야기는 범인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가 나와요
비행기에 폭탄을 설치해 희생자를 낸 아주 나쁜 놈인데
그사람의 어린시절 삶의 모습이 나오는데 나쁜놈인데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직 끝까지 다 못봤지만 프로파일러 가정이 망가지면서 검거했으나
그공은 전부 Fbi가 가져가고 프로파일러의 허무함 ? 그런것도 묘사되는데..재미있네요
보시분들 많으세요?
IP : 112.154.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화
    '21.11.3 9:25 AM (112.154.xxx.39)

    그리고 실화래서 놀랐어요

  • 2. 추천
    '21.11.3 9:27 AM (182.224.xxx.120)

    감사드립니다

    전 그것이 알고싶다 류 아주 좋아해서
    넷플릭스의 범죄 다큐 추천해준거
    몇개봤는데
    우리나라처럼 함축적인거에 익숙해서인지
    너무 늘어지고 지루하더군요 ^^;;

  • 3. ㅇㅇ
    '21.11.3 9:30 AM (223.39.xxx.189)

    저는 이거보고 문체에 특정인이 지문처럼 남을 수 있다는걸
    생각하게 됐어요

  • 4. 스포
    '21.11.3 9:32 AM (112.154.xxx.39)

    맞아요
    특징이 있잖아요
    딱보면 누가 쓴글인지 몇개 그사람이 쓴글들 모아보면 보이는것들
    범인도 그렇게 잡히구요

  • 5. 쓸개코
    '21.11.3 9:37 AM (14.53.xxx.3)

    ㅇㅇ님 유튜브 그알저알 살인범의 걸음걸이 편에서 박지선 교수님이 용의자가 쓴 편지를 분석해주시는거 보세요. 너무 예리해서 소름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isnaUF7Gglg

  • 6. 결국
    '21.11.3 9:45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물론 문체를 이용한 프로파일링의 성공으로 볼수도 있지만
    결국 FBI가 최초로 테러범의 요청을 들어주어서 워싱톤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 그 유명한 매니페스토를 게재해 주었기 때문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죠. 테디 카친스키가 항상 하던 말이었고 항상 그런 내용의 글을 쓰곤했다는 것을 동생은 알고 있었으니까요. 넷플릭스에도 나왔는지 모르지만 신고한 동생은 결국 현상금 100만불인가를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를 하였을거에요. 하버드 대학의 심리실험이 결국 그의 인간성을 파괴한 것이라고 저도 믿어요. 참 안타까운 이야기.

    이런걸 떠나서 그가 쓴 매니페스토는 한번 읽어볼 만 합니다. 아주 깁니다. 현대 기술산업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겨있어요. 그걸 폭력적으로 대응했다는 것에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몬태나의 그 평온함과 현대 기술문명이 온세상을 휘젓는 작금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가 던진 문제점을 우리 함께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7. 결국
    '21.11.3 9:48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이 사건은 FBI가 최초로 테러범의 요구를 공식적으로 수용한 아주 이례적인 케이스였습니다.
    테드 카친스키가 자신의 선언문을 뉴욕타임즈와 와싱턴포스트에 전면 게재해 주면
    더이상 테러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거든요.
    결국 그 글을 읽은 동생이 신고하게 되어서 붙잡을 수 있었구요.

  • 8. 테드 카진스키
    '21.11.3 9:53 AM (112.154.xxx.91)

    29살에인가..미국 명문대 교수가 되지 않았나요. 엄청난 천재이고 미국 대선후보였던 앨고어가 그에게 감명을 받고 감옥까지 찾아가기도 했을걸요.

    유내바머..라는게 una bomber라는 합성어인데 폭발물을 우편으로 보내서 폭파시켜서 붙인 이름일거예요.

    1990몇년인가 타임지 공부할때 저 기사가 엄청 많이 실렸던 기억이 나네요.

  • 9. 결국
    '21.11.3 9:58 A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하버드 졸업했지만 박사 학위는 미시건 앤아버에서 했구요.
    캘리포니아 버클리 수학과 조교수로 2년 정도 일하다가 몬태나로 가버렸어요.
    버클리 수학과 매우 좋은 곳입니다.

  • 10. ...
    '21.11.3 10:16 AM (121.134.xxx.206)

    90년대 중반에 미국 살 때 워싱턴 포스트에 매니페스토 실린거 기억나네요.
    시간나면 찾아서 봐야겠어요.

  • 11. ㅇㅇ
    '21.11.3 10:33 AM (223.38.xxx.51)

    넷플 맨 헌터 유나바머

  • 12. 맞습니다
    '21.11.3 10:44 AM (112.154.xxx.39)

    Fbi책임자가 포스트지에 실을수 있게 장관에게 요청하고 자신의 자리를 내놓고 얻어냈죠
    하바드실험실에서의 일이 그를 파괴했다는데 동감합니다
    그실험대상다들은 18.19세
    자신은 조기입학으로 16살
    그래서 더 힘들었고 파괴됐다고 말해요

    그어린시절 절친친구
    하버드 실험실
    그리고 동생
    마지막으로 수학가르치던 사서아들
    그일화들이 짧게 나왔으나 저는 참 외롭고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마지막은 어떤식으로 끝나는지 아직 몇편 남았는데
    끝이 어떤식으로 마감되는지 알것 같아요

  • 13. ...
    '21.11.3 11:50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처음부분 보다말았는데 끝까지 봐야겠네요
    메니페스토 스토리는 몰랐거든요
    얼마전에 티비에서 굿윌헌팅 영화 잠깐 지나가는데
    거기서도 두 교수들 대화중에
    테드 카진스키 누군지 알아? 유나바머잖아
    하는 대사가 나오더라구요

  • 14. ㅡㅡㅡㅡ
    '21.11.3 1: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조 재밌게 봤어요.
    두개가 내용이 이어져서 더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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