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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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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피티 큰 도움 되셨나요?

ㅇㅇ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21-11-02 04:09:52
무기력으로 보름 돼도 머리도 못 감는 환자인데,약은 먹고 있는데,
큰맘 먹고 피티 받으면 인생이 달라지고 오랫동안 도움 되나요?
며칠전에 정신과 약 받으러 가기 싫다고 글 올렸는데,
혼 안 내고 진심 담아 따뜻하게 격려 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IP : 121.182.xxx.13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11.2 4:24 AM (70.106.xxx.197)

    강사를 잘만나야 해요 ..

  • 2. ㅇㅇ
    '21.11.2 4:40 AM (121.182.xxx.138)

    그렇군요ㅠㅠ
    고맙습니다

  • 3. ...
    '21.11.2 4:41 A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본인의 의지도 필수

  • 4. ㅇㅇ
    '21.11.2 4:46 AM (121.182.xxx.138)

    그렇지요.
    본인의지 맞아요

  • 5.
    '21.11.2 5:25 AM (116.43.xxx.13)

    피티는 우울증 치료제는 아니어서..
    저는 도움된다 라고 글쓰러 왔는데 우울증 치료약은 아니고요
    정신과 가셔서 약을 드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6. ㅇㅇ
    '21.11.2 6:42 AM (121.182.xxx.138)

    음님 약은 먹고 있어요ㅠㅠ

  • 7. ㅇㅇ
    '21.11.2 7:16 AM (175.207.xxx.116)

    혹시 커피는 어느 정도 드시나요

  • 8. ..
    '21.11.2 7:17 AM (211.177.xxx.23)

    좋은 분 만나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쓴 돈 중 가장 값진 돈 중 하나가 pt비용이에요. 전 3분 알아요. (두명은 온라인과 동영상으로 오랫동안 본거)

  • 9.
    '21.11.2 7:29 AM (122.37.xxx.4)

    저도 꽤 우울+무기력 했는데
    운동 안 하고 살다 피티 받아보고 신세계를 맛보았어요.
    지금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삶의 낙^^ 입니다.
    피티에 들어가는 비용 하나도 안 아까워서 5년째 주 3회 꾸준히 받고 있어요.
    (라고 하면 다들 돈 낭비다 기겁을 하시는데 다른 지출을 조절해서 괜찮아요!)

    물론 윗분들 글처럼 어떤분을 만나느냐가 아주 큰것 맞고요.
    제 첫 선생님이 운동도 운동이지만 정서적으로 다독다독을 잘 해 주셨던게 정말 평생 감사할 일이죠. 지금은 그분이 멀리 이사가셔서 지도받지 못하는게 아쉬워요.

  • 10. ㅇㅇ
    '21.11.2 7:38 AM (121.182.xxx.138)

    정말 좋은 글 너무 감사합니다.
    커피는 맥심 알커피 달고 살아요.
    누워 있을 때는 안 먹는데,
    증상이 덜 할 때도 카페인 힘 빌려서 움직여요

  • 11. ㅇㅇ
    '21.11.2 7:41 AM (121.182.xxx.138)

    네님 몇살 때 운동 시작하셨나요?
    저는 54세이고 여러가지로 큰 마음 먹어야 되네요.
    머리는 허옇고 꼬라지는 엉망인데,
    이걸 떨치고 나가자니요

  • 12. 좀 활력?
    '21.11.2 7:50 AM (219.248.xxx.248)

    어제 첨 피티 시작했는데 좀 개운하니 좋아요.
    전 요즘 스트레스 만땅이라 숨쉬기도 귀찮다 느낄 정도로 우울감이 잔뜩 있었어요.
    뭔가 변화줄거 찾는데 쇼핑은 잔뜩 할 여유는 안되고 부담되지 않는 돈 쓰면서 나를 뭔가 변화시켜줄 거 찾다가(살도 좀 쪄 있는 상태라) 피티 등록한 건데 오랜만에 땀흘리고 운동하니 새로운 활력이 느껴져요.
    생각보다 개운하고 좋아서 매일 피티받고 싶은데 일도 하다 보니 그럴 여유는 없지만 지금 기분상 피티 안가는 날은 집에서 홈트할 심적 여유는 생긴 듯 해요.

  • 13. ...
    '21.11.2 7:57 AM (211.179.xxx.191)

    저도 운동 1도 안하던 사람인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살도 빼고 건강 찾으려고 운동 시작했거든요.

    일주일 두번 나머지는 혼자 헬스.

    피티 1년 넘게 받고 디스크랑 코로나로 쉬었는데
    백신 맞고 다시 운동 중요.

    그래도 배운 가닥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피티 나머지 혼자 헬스 하고 있어요.

    운동 가기는 엄청 귀찮은데 일단 가면 땀 빼고 몸을 움직여주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은거 같아요.

    일단 가서 등록하고 피티 없는 날은 가서 런닝머신 하고 배운 기구라도 해보세요.

    너무 멀면 맘 먹고 가기가 힘들어지니 바로 근처로 알아보세요.

  • 14. ㅇㅇ
    '21.11.2 7:59 AM (121.182.xxx.138) - 삭제된댓글

    엎에서 조곤조곤 이야기 해 주시는 것 같은 따뜻한,
    아침에 긴 글 정말 고마워요

  • 15. ㅇㅇ
    '21.11.2 8:00 AM (121.182.xxx.138)

    옆에서 조곤조곤 말씀 해 주시는듯 따뜻한 글 고마워요
    이 아침 시간에 긴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16. bbb
    '21.11.2 8:25 AM (175.114.xxx.96)

    좋을 땐 너무 좋고
    강사랑 안맞으면 가기 짜증나요
    일 바쁘고, 또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무기력으로 떨어질 때
    어떨 때는 떨치고 일어나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고,

    스트레스 만땅이어서 혼자 있고 싶은 날,
    꼭 가야할 때는 정말 억지로 갑니다. 내가 트레이너 위해 운동 하나 싶을 정도로요.

    그래도 한 번 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꼭 피티는 아니어도 저는 운동이 제 인생을 살렸어요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 억지로라도 발을 떼고 살아온 시간들이 너무 많아요
    그 중심에 운동이 있어요
    운동 아니었으면 저는 진작에....

  • 17. ~~
    '21.11.2 9:21 AM (120.142.xxx.253)

    저는 걷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명상하며 힐링도 되고
    코어근육도 강해지구요.
    걷기로 시작해서 PT와 골프까지 하고 있습니다.

  • 18. ....
    '21.11.2 9:25 AM (1.225.xxx.5)

    꼭받으세요...

  • 19. 저도
    '21.11.2 9:30 AM (112.157.xxx.65)

    1. 일단은 어떻게든 몸을 움직이시는거 추천합니다
    2. 저도 우울증 (가면형) + 폭식 + 온몸이 아픔 + 잦은 음주
    3. 피티는 강사을 잘 만나야 합니다. 의사도 나랑 맞아야 하고 선생님도 학생이랑 맞아야ㅜ하는 것처럼
    4. 금액 : 나중에 쓸 병원비 미리 건강에 투자한다 생각하도 쓰고 전 그거 외에 암것도 안합니다 (의류쇼핑이나 보석 그릇 인테리어 등등)

  • 20. 저도
    '21.11.2 9:45 AM (223.38.xxx.42)

    혹시 커피 좋나하시나요?
    전 커피 꼬옥 나가서 새로운 곳에서 사서
    조용힌 길에서 마시고 들어옵니다
    운동하고 활력찾고
    제가 시작한 겁니다
    그랬더니 저에게는 점점 더 활력을 줘서
    지금은 많이 상태가 조절되었습니다

  • 21. ㅇㅇ
    '21.11.2 9:59 AM (121.182.xxx.138)

    이렇게 좋은 말씀들을 주셨네요
    읽고 또 읽고 꼭 실천 하도록 할게요
    정말 따뜻하고 고맙습니다

  • 22.
    '21.11.2 10:01 AM (58.72.xxx.98)

    저도 몇 년 전에 운좋게 좋은 트레이너 선생님을 만나서 PT 받으면서 웨이트 트레이닝했어요.
    저희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에 있던 분인데 대부분의 주민들이 모두 너무 좋아하시고
    맨날 책상 위에 먹을거두 가져다 놓고 할만큼 좋았던 분이었어요.
    저하고 같은 나이의 여성 트레이너 분인데 몸이 정말 멋졌고 선수로도 시합 나가셔서 구경도 가고 그랬었네요.
    그 때 배운 운동으로 지금껏 잘 써먹고 있어요.
    배울 때 기록도 잘 해놨었고, 워낙 피드백을 계속 주시면서 운동했어서 지금 운동할 때도 선생님의 피드백(어디에 힘주고 어떻게 해야 한다)이 쭈욱 떠오를 정도거든요
    수원에다가 지금은 샵 차리려서 하고 계신데 원글님 동네가 수원이시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ㅎㅎㅎ;

    저는 그 뒤로 온 동네의 PT샵을 다 돌아다녀보고, 다른 분들에게 PT도 받아보고 했지만
    나하고 맞는 선생님을 아직도 못 찾았고 있네요;
    PT 비용도 많이 비싸니까 일단은 피트니스 센터를 끊으시고,
    운동하면서 트레이너들이 다른 사람들 수업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다가 마음에 드는 분에게 받는 걸 추천해요.

    생각보다 집중해서 수업하는 트레이너 분들이 많지 않아요
    수업 중에 카톡 보는 사람, 쓸데없는 말 하는 사람, 아무말도 없이 카운트만 해주는 사람...
    운동해볼 생각 한 것부터가 한 걸음입니다.
    이제 운동화 챙겨서 나가보세요 :)

  • 23. 흠....
    '21.11.2 11:43 A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도움 받았지만
    주변에 PT 햇던 사람들 그만두면 대부분 요요 오던데요.
    PT를 꾸준히 받는 부자 아주머니 한분 보긴 했는데, 연세탓인지 트레이너가 너무 살살 다뤄서인지 1도 개선이 안되는 것도 봤어요.
    하물며 돈이 솟아나지 않는 한 PT를 일평생 받을 순 없는건데 궁극적으론 스스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 24. ....
    '21.11.2 12:05 PM (210.105.xxx.54)

    잘 맞는 강사 만나면 정말 좋고 아니더라도 운동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측면은 좋아요.
    저는 2년 주기로 20회나 30회씩 피티 받고 있는데, 피티 받고 펌프받아 열심히 운동하다가 좀 시들해지고 운동 뜨문뜨문 하게 될 때 다시 피티 받고 이러면 좋더라구요.
    여러 강사님 경험한 결과 저는 30대 중후반 여자 강사님들이 젤 좋았어요. 어린 강사들은 몸이 아프고 힘들다는 걸 잘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은 느낌.

  • 25. 아공
    '21.11.2 12:06 PM (183.99.xxx.127)

    혹시 수원...에 계시다는 선생님, 어디인지 선생님 성함은 어떻게 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 곳에도 여러 샘들 계시는 경우가 대다수라...)
    수원도 이제는 지역이 커서 넘 멀 수도 있지만 ㅠㅠ

  • 26. ㅇㅇ
    '21.11.2 2:39 PM (121.182.xxx.138)

    네님,흠님,점넷님 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대구 살아요
    소중한 경험 나눠 주셔서 무지 감사합니당

  • 27. ...
    '21.11.2 4:19 PM (106.241.xxx.125)

    요즘 온라인PT도 있습니다. 주원홈트라고 검색 한번 해보세요.

  • 28.
    '21.11.2 10:12 PM (122.37.xxx.4)

    위에 피티 줄창 한다고 쓴 네입니다ㅋㅋ
    저는 뭐 여기 익명이니 밝히자면
    43에 운동 시작해서 이제 47이네요;;;
    와 이렇게 써놓고 보니 훅 다가오는 제 나이^^;;;;

    저 말고도 저 다니는 곳에 제 어머님급 회원님들도 계시고, 생각보다 다양하게 많은 분들이 개인 지도 받으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하고 즐거운 일상을 영위하고 계십니다.

    비용이 사실 부담되긴 하는데 일단 전문 지도를 딱 10번만이라도 받아보세요. 그리고 그 이후에 내 적성에 맞는지, 정신건강 튼튼하게 하는데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잘 생각 해 보시고 추가 진행 하시면 되겠지요.

    나름 긴 기간 유료로 운동중인지라 중간중간 소그룹/대그룹 수업도 받아보고 했는데...스스로 머리속이 시끄러운 저로써는 일단 다른 사람과 얽히는게 힘들어서 1대1을 그냥 쭉 하는걸로 결정했어요. 레슨 한타임 오롯이 제 상태만 돌봐주시는 분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정서적인 다독거림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쓰면 운동목적이 대체 뭐야 이사람 싶으시겠지만
    살 쪽 빼서 작년 말엔 왕자 복근 꺼내놓고 바디프로필도 찍었고
    바벨 80키로 들고 스쿼트도 합니다.

    저 대단하죠?
    (어디서 자랑인가...)

    아무튼 이런 즐거운 자랑을 마구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내 삶이 밝아졌구나를 느낍니다.

    글쓴분 모쪼록 몸과 마음 다 건강하시고요
    반년뒤에 막 자랑하는 글 쓰러 오시기를 기다릴게요!

  • 29. ㅇㅇ
    '21.11.3 12:53 AM (121.182.xxx.138)

    주원홈트 알려 주신 분도 고맙고,
    네님 일부러 와서 도움 주셔서 진짜 고마워요.
    꼭 자랑 글 올리는 사람 되도록 노력 할게요.
    항상 건강 하세요^^

  • 30. 네2
    '21.11.3 9:48 AM (58.72.xxx.98)

    저도 네로 댓글 달았는데
    위의 바벨 80 스쿼트 하시는 네님 와우 멋지세요 :)
    바벨 80킬로 스쿼트 하기 쉽지 않은데 꾸준히 운동하신 결과겠죠?
    전 40살에 운동시작해서 지금은 43인데 중량 운동 한참 안해서 이제 다시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빈 바 메고 스쿼트 하는 것도 힘든데 저도 꼭 80하고 자랑글 올리러 올게요 :)

    위의 수원 PT 물어보신 분
    영통동에 있는 메이크피티 샵의 심소민 선생님이세요.
    광고나 이런거 전혀 아니고 ; 정말 좋은 선생님이고 선생님 덕분에 정말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서 강추합니다.

  • 31. ㅇㅇ
    '21.11.4 3:33 AM (121.182.xxx.138)

    네 2님 일부러 오셔서 좋은 글 정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두고 두고 볼게요.
    무기력한데 용기가 되네요.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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