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가기 힘들어하는 초등 아이

abc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1-11-01 09:09:23
초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수학학원 주 3회 격일로 다녀요
한 3시간정도 공부하고 오는데요
학원가기를 싫어해요
잘 타일러 보내고 보내고 했었는데
최근 아이가 너무 우울해하고 학원 다른데 없냐고하고
그렇게 까불던 애가 말도 없고 풀이 팍 죽어서
종일 조용히 있어요 게임하면서요ㅜㅜ
나름 혼내기도 하고 달래고 하면서 보내왔는데
이러고도 보내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학원과는 통화했는데 아이 잘못도 있고해서 많이 혼냈다고 하네요
잘못이란게 뭐 글씨를 제대로 안썼다거나 자주 잊는것들 등인데
결석으로 보강 하느라 이번주 내내 가고 지쳐서 그런가싶기도 하고..진도는 잘 따라가는데 어려워해요
다른 학원 안다니고 겨우 수학하나 다니고
그마저도 안가면 종일 게임에 유투브에 속터져요
종일 풀죽어 있는거보면 속상하고
그렇다고 안보내도 걱정이고..
다들 학원 가기 싫어하는데 유달리 힘들어하니 속상합니다.
다른 학원을 알아봐서 옮길까요
어딜가나 다 비슷은 할텐데..휴
IP : 122.44.xxx.19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1 9:10 AM (39.118.xxx.86)

    3시간 넘 길어요 ..당연히 싫을 듯 ㅜㅜ

  • 2. metal
    '21.11.1 9:13 AM (61.98.xxx.18)

    한번에 세시간인거죠? 저희아인 2시간 수업도 힘들어 1시간씩 나누어 하고 있어요. 소규모라 가능했지만 다른 곳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어른인 저도 3시간 앉아서 수업받으로면 몸이 꼬일듯요~

  • 3.
    '21.11.1 9:13 AM (210.223.xxx.119)

    같은 초5라..
    학원이 애를 왜 혼내죠 아직 초딩애를.
    그 학원 별로같아요

  • 4.
    '21.11.1 9:13 AM (211.212.xxx.141)

    초5한테 너무 기네요. 집중력있는 아이같지 않은데요.

  • 5. ㄱㄱㄱㄱ
    '21.11.1 9:14 AM (125.178.xxx.53)

    옮겨주세요ㅠㅠ
    애가 싫어하는덴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어려워서일수도있고 샘이랑 안맞아서일수도있고
    더구나 어려워서인거면 나중에 허송세월한거 알고나서 후회막심..

  • 6. 옮기세요
    '21.11.1 9:15 AM (223.38.xxx.123)

    요즘도 아이를 많이 혼내는 학원이 있나요?
    아이들중 말썽 많이 피우는 아이들도 있지만
    온갖 히스테리 아이들한테 쏟아 붓는 샘도 더러 있어요.

    저희 아이 학원 줌수업 옆에서 보다 놀랐어요.
    샘이 악을 악을..
    관뒀는데 지인 아이도 샘이 무서워서 관뒀다네요.
    (그 학원 분위기가 무서웠나봐요)

    수학에 트라우마 생기면 답 없어요.
    다른 곳 알아보세요.

  • 7. ㅇㅇ
    '21.11.1 9:16 AM (1.240.xxx.156) - 삭제된댓글

    아이와 안맞는 학원이네요
    다른 학원 알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전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는데 선생이 예민하고 까칠한 타입이라 틀리면 손가락을 볼펜으로 찔렀어요 레슨할 시간이 다가오면 너무 우울하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엄마에게 말해도 심각하게 안받아들이셔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망스럽네요

  • 8. ...
    '21.11.1 9:26 AM (125.178.xxx.184)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주3회 갈때마다 3시간 글로만 봐도 끔찍한데요.

    근데 본문에
    잘못이란게 뭐 글씨를 제대로 안썼다거나 자주 잊는것들 등인데
    -> 이건 아이 잘못맞아요.. 정확히 말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학원에 끌어다놓는 엄마 문제지만

  • 9. 창츼
    '21.11.1 9:27 AM (182.216.xxx.215)

    창의학원 같은곳인가요
    3시간동안 희안한 문제 풀다오던데요

  • 10. ...
    '21.11.1 9:32 AM (219.248.xxx.230)

    이제 초등학생인데 길게 보시고 학원을 옮기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런데 계속 보내면 수학 자체를 더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 11. abc
    '21.11.1 9:35 AM (122.44.xxx.192)

    원래 학원 수업시간은 1시간30분 정도인데요...문제를 못풀거나 숙제가 안되어 있으면 마무리 하게 해서 3시 30분에 가면 6시, 7시쯤 와요...그냥 수학학원입니다. 일단 혼나는걸 못견뎌 하는것 같아요..학원 친구들도 사귀고 해서 한동안은 재밌어 하다가 요즘 좀 혼나서 그런듯합니다. 5학년 수학이 이제 어려워진다고 해서 학원을 다시 보냈는데...참 어렵네요...집 근처 마땅한 학원이 없기도 해서 제가 망설이는 이유가 있는것도 있고요..
    오늘 아이랑 잘 얘기해서 옮기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요...주말에 제가 막 혼내고 아이 울고...다시 보내자니 맘이 안좋았거든요...주시는 말씀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12. 으쌰
    '21.11.1 9:45 AM (119.69.xxx.244)

    꼭 옮기세요 왜 혼내나요 그럴거면 직접 가르치죠
    못따라가도 1시간 반 이상은 못하게 해야죠
    아직 어린애를 2번이나 3시간씩 보내다니 너무 하네요

  • 13. ....
    '21.11.1 10:02 AM (218.155.xxx.202)

    아이가 어느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내가 견딜수 있을 만큼 하는곳을 다녀야지
    혼나는 거 참아야하고 3시간 붙잡아 놓으면
    아이는 수학 증오하게 돼요
    억지로 시키는게 결국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겠지만 아이 그릇만큼 할수 있는거더라구요

  • 14. ..
    '21.11.1 10:20 AM (39.119.xxx.19)

    저흰 애가 학원안가면 게임도 없어요.

  • 15. 그냥
    '21.11.1 10:23 AM (58.121.xxx.69)

    저렇게 싫어하면 학원을 바꾸거나
    과외를 좀 해보세요

    3시간은 너무 긴 거 같아요
    시간도 좀 줄이구요

    엄마가 저녁에 문제집 두어장씩 같이 풀고 체크하고
    습관도 길러주시고요

  • 16. ㅇㅇ
    '21.11.1 10:42 AM (222.98.xxx.132)

    학원을 옮기거나 끊으세요. 수학은 고3까지 가야하는 과목인데, 겨우 초5에 그러다가 잘못하면 수학 자체를 싫어하게되는 수가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하고 싫어하면 학원 옮기거나 잠시 쉬게 하세요. 길게 보시고 쉬어가는게 나중을 생각하면 더 나을 겁니다.

  • 17. ...
    '21.11.1 10:48 AM (175.116.xxx.96)

    첫 수학 학원인듯 한데 초5에 3시간이면 좀 길어요. 잘 찾아보면 개별 진도 나가는 동네 수학학원들 많아요.
    혼내지 않고 차근 차근 가르쳐 주는 선생님 계신데로 옮겨서 우선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그러곳이 없으면 차라리 과외를 하더라도 지금 학원은 아닌듯 싶네요.
    학원을 좋아해서 다녀도 사실 어려운게 수학인데, 초등 아이가 울면서까지 가기싫다고 우울해 하는데 굳이 그 수학 학원을 고집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 18. ..
    '21.11.1 12:20 PM (58.230.xxx.146)

    5학년이면 3시간 너무 길어요 1시간 30분이 수업시간이고 주어진 문제 덜 풀면 남아서 하는거 같은데...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얘기해서 시간을 줄이던가 할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힘들어하는게 공부가 어려워 따라가기 어려워서 힘들어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혼나는게 힘들어하는지부터 파악하시고 혼나는게 힘들어하는거면 학원 옮길거 같아요
    그렇게 혼안내고도 잘 가르치는 곳 찾아보면 있어요

  • 19. abc
    '21.11.1 11:01 PM (1.234.xxx.136)

    좋은글 감사해요 오늘 얘기해서 다른 학원 알아보기로 했어요 학원안간다고 친구들이랑 연락해서 나가서 노는거보면 참... 건강하게 잘 커주는게 감사한데 저도 욕심이 많았어요
    애들 게임은 언제 멈출지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8010 ‘인간실격’1-2회 보다 말았는데… 21 따뜻한시선 2021/11/01 2,261
1268009 불쌍한 모녀견 캐나다 단체에서 구조한답니다. 9 유기견 2021/11/01 1,521
1268008 위대한 개츠비) 한국판으로 만든다면 캐스팅은... 21 영화 2021/11/01 2,021
1268007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 국회의원, 면책특권 보호 안돼&.. 27 ... 2021/11/01 1,240
1268006 하얀거탑 다시보는데요... 유리병 2021/11/01 847
1268005 이영애 완승이네요 38 이번 2021/11/01 22,692
1268004 신선한 원두로 핸드드립하니까 8 ... 2021/11/01 1,791
1268003 안경은 언제쯤 써야하나요? 9 .. 2021/11/01 1,241
1268002 국숭 공대랑 중경외시이 문과랑 어디가 나을까요? 27 .... 2021/11/01 2,383
1268001 홈플러스에서 생리대 원플러스원 하는거 사려고 5 .. 2021/11/01 1,680
1268000 뾱뾱이 효과 좋은가요? 6 2021/11/01 1,213
1267999 꼬꼬무 재방봤는데 역대급 싸이코패스 13 싸패 2021/11/01 4,408
1267998 카톡 사진 자주 바꾸는데... 19 Mlll 2021/11/01 4,535
1267997 애기봐야하는데 컨디션이…ㅠㅠ 4 zzz 2021/11/01 1,476
1267996 반려견 가족이 1500만을 넘었다는데 아직도 동물법이 약한게 19 ..... 2021/11/01 1,829
1267995 71년생들 폐경 되셨어요? 21 .... 2021/11/01 9,935
1267994 카드로 국민연금 이체하는데 ..이체일을 변경하고 싶어요 3 송이 2021/11/01 913
1267993 도시어부 보는데 성격이 다 드러나네요 8 ... 2021/11/01 3,567
1267992 돌싱글즈 창수씨 5 그냥 2021/11/01 3,992
1267991 핸드폰이 발신정지되었어요 2 .. 2021/11/01 2,236
1267990 폐암 검사방법이나 진단에 대해 잘 아시는분 있나요 4 ㅁㅁ 2021/11/01 1,400
1267989 식용견이라니 제정신인가요 윤석열 싸패네요 16 두환이 2021/11/01 1,495
1267988 중고나라 셀러회원에게 물건 구입하는거 괜찮을까요? 3 궁금 2021/11/01 2,560
1267987 집에서 무슨 커피 드세요? 7 ㅇㅇ 2021/11/01 2,430
1267986 김선호 스토리가 갯마을 마직막 에피하고 비슷해지네요. 9 ㅇㅇ 2021/11/01 3,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