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가기 힘들어하는 초등 아이
수학학원 주 3회 격일로 다녀요
한 3시간정도 공부하고 오는데요
학원가기를 싫어해요
잘 타일러 보내고 보내고 했었는데
최근 아이가 너무 우울해하고 학원 다른데 없냐고하고
그렇게 까불던 애가 말도 없고 풀이 팍 죽어서
종일 조용히 있어요 게임하면서요ㅜㅜ
나름 혼내기도 하고 달래고 하면서 보내왔는데
이러고도 보내야 되나 싶기도 하네요
학원과는 통화했는데 아이 잘못도 있고해서 많이 혼냈다고 하네요
잘못이란게 뭐 글씨를 제대로 안썼다거나 자주 잊는것들 등인데
결석으로 보강 하느라 이번주 내내 가고 지쳐서 그런가싶기도 하고..진도는 잘 따라가는데 어려워해요
다른 학원 안다니고 겨우 수학하나 다니고
그마저도 안가면 종일 게임에 유투브에 속터져요
종일 풀죽어 있는거보면 속상하고
그렇다고 안보내도 걱정이고..
다들 학원 가기 싫어하는데 유달리 힘들어하니 속상합니다.
다른 학원을 알아봐서 옮길까요
어딜가나 다 비슷은 할텐데..휴
1. ..
'21.11.1 9:10 AM (39.118.xxx.86)3시간 넘 길어요 ..당연히 싫을 듯 ㅜㅜ
2. metal
'21.11.1 9:13 AM (61.98.xxx.18)한번에 세시간인거죠? 저희아인 2시간 수업도 힘들어 1시간씩 나누어 하고 있어요. 소규모라 가능했지만 다른 곳 한번 상담받아보세요.. 어른인 저도 3시간 앉아서 수업받으로면 몸이 꼬일듯요~
3. ㅇ
'21.11.1 9:13 AM (210.223.xxx.119)같은 초5라..
학원이 애를 왜 혼내죠 아직 초딩애를.
그 학원 별로같아요4. 헐
'21.11.1 9:13 AM (211.212.xxx.141)초5한테 너무 기네요. 집중력있는 아이같지 않은데요.
5. ㄱㄱㄱㄱ
'21.11.1 9:14 AM (125.178.xxx.53)옮겨주세요ㅠㅠ
애가 싫어하는덴 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어려워서일수도있고 샘이랑 안맞아서일수도있고
더구나 어려워서인거면 나중에 허송세월한거 알고나서 후회막심..6. 옮기세요
'21.11.1 9:15 AM (223.38.xxx.123)요즘도 아이를 많이 혼내는 학원이 있나요?
아이들중 말썽 많이 피우는 아이들도 있지만
온갖 히스테리 아이들한테 쏟아 붓는 샘도 더러 있어요.
저희 아이 학원 줌수업 옆에서 보다 놀랐어요.
샘이 악을 악을..
관뒀는데 지인 아이도 샘이 무서워서 관뒀다네요.
(그 학원 분위기가 무서웠나봐요)
수학에 트라우마 생기면 답 없어요.
다른 곳 알아보세요.7. ㅇㅇ
'21.11.1 9:16 AM (1.240.xxx.156) - 삭제된댓글아이와 안맞는 학원이네요
다른 학원 알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전 어릴 때 피아노를 배웠는데 선생이 예민하고 까칠한 타입이라 틀리면 손가락을 볼펜으로 찔렀어요 레슨할 시간이 다가오면 너무 우울하고 도망가고 싶었는데 엄마에게 말해도 심각하게 안받아들이셔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망스럽네요8. ...
'21.11.1 9:26 AM (125.178.xxx.184)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주3회 갈때마다 3시간 글로만 봐도 끔찍한데요.
근데 본문에
잘못이란게 뭐 글씨를 제대로 안썼다거나 자주 잊는것들 등인데
-> 이건 아이 잘못맞아요.. 정확히 말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 학원에 끌어다놓는 엄마 문제지만9. 창츼
'21.11.1 9:27 AM (182.216.xxx.215)창의학원 같은곳인가요
3시간동안 희안한 문제 풀다오던데요10. ...
'21.11.1 9:32 AM (219.248.xxx.230)이제 초등학생인데 길게 보시고 학원을 옮기시는게 좋을듯해요. 저런데 계속 보내면 수학 자체를 더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11. abc
'21.11.1 9:35 AM (122.44.xxx.192)원래 학원 수업시간은 1시간30분 정도인데요...문제를 못풀거나 숙제가 안되어 있으면 마무리 하게 해서 3시 30분에 가면 6시, 7시쯤 와요...그냥 수학학원입니다. 일단 혼나는걸 못견뎌 하는것 같아요..학원 친구들도 사귀고 해서 한동안은 재밌어 하다가 요즘 좀 혼나서 그런듯합니다. 5학년 수학이 이제 어려워진다고 해서 학원을 다시 보냈는데...참 어렵네요...집 근처 마땅한 학원이 없기도 해서 제가 망설이는 이유가 있는것도 있고요..
오늘 아이랑 잘 얘기해서 옮기는 방향으로 해야겠어요...주말에 제가 막 혼내고 아이 울고...다시 보내자니 맘이 안좋았거든요...주시는 말씀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12. 으쌰
'21.11.1 9:45 AM (119.69.xxx.244)꼭 옮기세요 왜 혼내나요 그럴거면 직접 가르치죠
못따라가도 1시간 반 이상은 못하게 해야죠
아직 어린애를 2번이나 3시간씩 보내다니 너무 하네요13. ....
'21.11.1 10:02 AM (218.155.xxx.202)아이가 어느수준인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내가 견딜수 있을 만큼 하는곳을 다녀야지
혼나는 거 참아야하고 3시간 붙잡아 놓으면
아이는 수학 증오하게 돼요
억지로 시키는게 결국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겠지만 아이 그릇만큼 할수 있는거더라구요14. ..
'21.11.1 10:20 AM (39.119.xxx.19)저흰 애가 학원안가면 게임도 없어요.
15. 그냥
'21.11.1 10:23 AM (58.121.xxx.69)저렇게 싫어하면 학원을 바꾸거나
과외를 좀 해보세요
3시간은 너무 긴 거 같아요
시간도 좀 줄이구요
엄마가 저녁에 문제집 두어장씩 같이 풀고 체크하고
습관도 길러주시고요16. ㅇㅇ
'21.11.1 10:42 AM (222.98.xxx.132)학원을 옮기거나 끊으세요. 수학은 고3까지 가야하는 과목인데, 겨우 초5에 그러다가 잘못하면 수학 자체를 싫어하게되는 수가 있어요. 아이가 힘들어하고 싫어하면 학원 옮기거나 잠시 쉬게 하세요. 길게 보시고 쉬어가는게 나중을 생각하면 더 나을 겁니다.
17. ...
'21.11.1 10:48 AM (175.116.xxx.96)첫 수학 학원인듯 한데 초5에 3시간이면 좀 길어요. 잘 찾아보면 개별 진도 나가는 동네 수학학원들 많아요.
혼내지 않고 차근 차근 가르쳐 주는 선생님 계신데로 옮겨서 우선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그러곳이 없으면 차라리 과외를 하더라도 지금 학원은 아닌듯 싶네요.
학원을 좋아해서 다녀도 사실 어려운게 수학인데, 초등 아이가 울면서까지 가기싫다고 우울해 하는데 굳이 그 수학 학원을 고집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18. ..
'21.11.1 12:20 PM (58.230.xxx.146)5학년이면 3시간 너무 길어요 1시간 30분이 수업시간이고 주어진 문제 덜 풀면 남아서 하는거 같은데...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얘기해서 시간을 줄이던가 할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힘들어하는게 공부가 어려워 따라가기 어려워서 힘들어하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혼나는게 힘들어하는지부터 파악하시고 혼나는게 힘들어하는거면 학원 옮길거 같아요
그렇게 혼안내고도 잘 가르치는 곳 찾아보면 있어요19. abc
'21.11.1 11:01 PM (1.234.xxx.136)좋은글 감사해요 오늘 얘기해서 다른 학원 알아보기로 했어요 학원안간다고 친구들이랑 연락해서 나가서 노는거보면 참... 건강하게 잘 커주는게 감사한데 저도 욕심이 많았어요
애들 게임은 언제 멈출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