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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서 누구에게나 좋은사람일 없지요?..

50대직장녀 조회수 : 927
작성일 : 2021-10-31 12:41:09

사무실에서 저 보다 입사나 나이는 꽤 한참 아래이지만

묘하게 직급에서는  선임인 자리 위치에 있는 직원 때문에 주말 내내 혼자 부글부글 너무 상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원래 직설적인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업무적 나의 힘듬과 어려움은 제 몫이지만

감정적으로 말의 코드 맞지 안는지 가끔 말이 엮여서 말을 하다 보면

제게는 밉상처럼 저렁 코드가 안 맞는 직원에게

평소와 저와 다르게 직설적인 말을 하고 나니

시원함과 동시에 불편한 마음 때문인지 마음이 좀 복잡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는 없지만 긴 직장생활에서 다수의 선후배들과

전반적 관계에서는 잘 지내는 편이다 싶었었는데

좀더 세련되고 우아하게 맞받아 치거나

더 고수처럼 웃으며 내 마음을 전달했었야했는데 아쉬움도 있지만 이미 뱉어진 말..;

그냥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일 수도 없고,

크게 득될건 없지만

나 힘듬을 가끔은 정색하며 분위기 싸 해도 그냥 해버려도 괜찮치요?

가만있으면 정말 더 만만한 사람되는거 맞겠지요?

더 우아하고 세련되게 고수처럼 돌려 깍아 말햇으면 좋았겟지만 감정이 앞서서

중재 해주려고 토닥해주는 사람이랑 차를 마시다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찌나 눈물은 또 나던지 정말

제어 안되는 눈물때문에 창피해서 혼났습니다(정말 이게 갱년기의 눈물인가 싶게)


제대로 더 하고 싶은 만큼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할말하고 사는게 맞지요

웃으며 앞에서 고수처럼 응대할 방법은 뭘까요

마냥 사람 좋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상대 무서운줄을 알게 해주는게 맞을까요?..

월요일 출근 앞두고 아주아주 심난한 마음입니다..

IP : 1.215.xxx.1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ㅇ
    '21.10.31 12:57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모든사람에게 좋은사람이라. .
    그야말로 멀리해야될사람 아닌가요?
    토닥여주는분도 있었다니 걱정마세요.
    직장에선 오히려 할말하고 내맡은일
    똑부러지게 하는 사람이 더 인기고
    승진도 잘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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