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풍이 아름다워요!
눈이 맑아지네요.
햇볕은 없어요.
그래서 반짝반짝 빛나는 이파리들이 아닌
진득하면서 깊은 색을 보여주는 듯하네요
허파에 나무 향 잔뜩 담아서 귀가 중~
1. ㅁㅁ
'21.10.30 9:22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그러고보니 대중교통ㅇㅣ용
대치동으로 출퇴근할땐 코엑스앞만 매일 오가도 계절느낄수있었는데
이쪽 끝동내 자출하다보니 대로에 딱히 쳐다볼 나무도없고
자전거에 집중?해야하는탓에 감상은 개나줘버린? ㅠㅠ2. 용인
'21.10.30 9:44 AM (121.137.xxx.231)여기도 주변 가로수 단풍도 너무 이쁘고
아침에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건너편 단풍이 정말
너무 너무 예뻐서 가을이 가는게 아쉽더라고요.
이번주가 절정인 것 같고
다음주는 많이 질 것 같은데...
아...정말. 예쁘면서 슬프네요.3. 베란다
'21.10.30 10:11 AM (211.187.xxx.221)버티컬 올리면 와 앞에산은 단풍이 병풍처럼 이어졌고 아래공원은 노랑은행잎이 물감뿌린듯 선명하네요
4. ..
'21.10.30 10:40 AM (125.186.xxx.181)날이 아주 더웠다 아주 추웠다 해서 그런지 단풍이 참 고와요. 한류와 난류가 만나면 황금어장이 된다죠. 우리나라도 힘든 일 많았으니 좋은 일 많아져서 평화롭고 강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5. 우리
'21.10.30 12:50 PM (116.123.xxx.207)동네도 지금 단풍이 한창이네요
불타올라요~6. 00000
'21.10.30 1:10 PM (116.33.xxx.68)밖이 이렇게 이쁜데 늙어서 꼼짝도 못하네요
어지럽고 두통있어
작년만해도 온세상이 이뻤는데 풍경이 눈에 안들어와요7. 며칠 전까지
'21.10.30 4:18 PM (175.212.xxx.152)단풍이 먼 얘기처럼 초록초록 하더니 엊그제부터 불번지듯 물이 들었네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가 가보니 1층 마당의 나무들이 노랗고 빨갛게 불타고 있더라고요
바로 나가서 자전거 한시간 반 타면서 여기저기 사진 왕창 찍고 남편과 밥먹고 동네 호수공원에 나가 구경 실컷 했어요
매해 보는 단풍이지만 볼 때마다 참 예쁘고 매해 설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