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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년전에 돈이 없어서 절망적이었는데..

머니 조회수 : 13,193
작성일 : 2021-10-29 00:32:40
올해말까지 큰일이 없으면 대출은 전부 상환할수있을꺼 같아요.
일을 못 구해서 생활비를 쓴게
겁도없이 카드 돌려막기 생활을 하고 눈덩이처럼 불어서 오천 넘었던 것 같은데 하나 막히니 무너져 내리더라구요.
벌때 소비습관을 못 버려서 씀씀이도 커졌고.
여기다 글쓰고 욕도 엄청 먹었는데..
돈 빌린다고 연락했다 5명 정리되었네요.
이후 저도 연락안했지만 연락온 사람도 없어요.
후회는 없어요.
다른건 진짜 아꼈고
일을 해야하니 중고차도 사고 노트북도 사고 전부 완납ㅎ
차랑 컴만 안샀도 +통장을 볼텐데 연비 좋아지고 작업속도 높아져서
이 또한 후회는 없어요.
내년부터 대출없는 삶을 살수있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계획세워서 알뜰하게 모아볼려구요.
큰 경험으로 인색해졌어요.
스쳐가는 인연에 커피사고 술먹고 쓰는돈이 없어요
미묘한 분위기 싫어서 계산했었는데
이제는 모르는척해요 사준다 해도 안먹고
울면서 쓰던 일기를 보다가 생각보다 빨리 터널을 나온것같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진짜 죽고 싶었었는데
IP : 220.76.xxx.1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9 12:37 AM (112.214.xxx.223)

    수고했어요(쓰담쓰담)

  • 2. ...
    '21.10.29 12:37 AM (223.39.xxx.29)

    다행이네요 큰 터널 지나오셨네요 축하드려요
    올해 대출 다 상환하셔서
    잘 모아 보시길요

  • 3. 가을이
    '21.10.29 12:37 AM (118.219.xxx.224)

    그래도 직업이 있으셨네요

    전 백신 2차 까지 맞고서
    일자리 알아봐야 하는 데
    참 깜깜하네요
    집에 있던 아줌마라서

  • 4. ㅠㅠ
    '21.10.29 12:47 AM (125.188.xxx.9)

    축하드려요

    부럽구요

    그 터널안에서 저도 나가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 5. ...
    '21.10.29 12:52 AM (112.214.xxx.223)

    오천이나 갚다니
    무슨일 하신건지 궁금해요
    자세히 풀어주시면...?

  • 6.
    '21.10.29 1:16 AM (121.165.xxx.96)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실꺼예요

  • 7. 머니
    '21.10.29 1:17 AM (220.76.xxx.144)

    감사합니다.
    프리랜서로 일했어요.
    자존심 부린다고 일 골라한다고 이것저것 따졌는데
    불러주는데 죄다 했어요.
    자존심 따위도 치우고.

    진짜 자존심을 참 잘 지켰는데..
    버리닌까 계속 불러주네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열심히는 하는데 전처럼 악을 쓰고 하지는 않아요. 적당히 꾀도 부리고..
    내년 여름까지는 일이 꽉차 있어 참 신기해요.
    자존심 세우고 열심히 할때는 찾아주지도 않았는데..

  • 8. 와..
    '21.10.29 1:47 AM (110.70.xxx.155)

    정말 축하해요.
    고생 많았어요.
    정말 잘됐어요.

    저도 몇년간 여러 큰일 겪으며
    진짜 힘들었는데
    그와중에 일거리 까지 끊겨서..
    (저도 프리랜서예요)
    근데 오늘 거의 1년 반만에
    일거리가 들어왔네요.

    오랜만에 의욕이 생기고
    기분이 좋네요^^

  • 9. 작약꽃
    '21.10.29 5:18 AM (211.179.xxx.229)

    와 원글님 대단해요
    투 썸즈 업!!!
    글 올려줘서 감사합니다
    저도 터널지나는 중이거든요

  • 10. ㅇㅇ
    '21.10.29 5:52 AM (67.190.xxx.25)

    축하드려요~~

  • 11. 안 꿔준다고
    '21.10.29 7:0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정리한건가요? 아님 정리 당하신건가요?

  • 12. 돈은
    '21.10.29 7:03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주변에 빌리는게 아녜요. 서운해 마세요

  • 13. 축하해요
    '21.10.29 7:10 AM (49.172.xxx.100) - 삭제된댓글

    이제부터 이악물고 저축해봐요
    지금처럼 알뜰하게살면 금방 돈모여요
    아느정도 모아놓고 즐기며 살아요~

  • 14. 와..
    '21.10.29 7:30 AM (121.166.xxx.61)

    축하드려요. 근데 엄청 유능한 분이신 것 같네요.

  • 15. 성공담
    '21.10.29 7:40 AM (124.5.xxx.197)

    축하합니다. 그러면서 배우는 거지요.
    내년에는 더 발전하셔서 성공담 올려주세요.

  • 16.
    '21.10.29 9:08 AM (220.94.xxx.57)

    2년만에 하시는 일이 엄청 잘 되신거네요
    대단히 축하할 일입니다
    근데 앞으로도 돈은 타인에게 빌려주지도말고

    빌리려고도 하지마세요

    다들 나 살기 바쁘고 부담스러워해요

    저도 못사는 언니가 가끔 연락올때면
    아이고야
    싶어요
    저도 빠듯하니까요.

  • 17. ....
    '21.10.29 9:20 PM (183.97.xxx.179)

    축하합니다.
    빚 갚는 것도 돈 모으는 것 만큼이나 보람있는 일이지요..

  • 18. ㆍㆍ
    '21.10.29 9:54 PM (116.125.xxx.237)

    스쳐가는 인연에 돈과 시간 투자하는게 제일 쓸데없는짓이죠, 축하드려요^^

  • 19. ....
    '21.10.29 10:07 PM (110.11.xxx.8)

    마이너스 5천보다 백 배는 큰 걸 얻으셨네요.

    특히 일 관계에서는 돈을 대하는 자세가 내 자존심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 평생 원글님 인생에 마이너스는 없을 겁니다.

    내 몸이 죽을때까지 본능적으로 마이너스의 고통을 기억하고 있을 거예요.

  • 20. ...
    '21.10.29 10:25 PM (110.9.xxx.132)

    축하드립니다
    담담하게 쓰셨지만 절망을 딛고 일어나기까지 힘드셨을텐데...멋져요

  • 21. 둥둥이맘
    '21.10.29 10:33 PM (39.117.xxx.196)

    축하드려요~!! 저도 기받아서 빗갚고 싶어요.

  • 22. ...
    '21.10.29 10:52 PM (118.235.xxx.234)

    특히 일 관계에서는 돈을 대하는 자세가 내 자존심보다 중요합니다. 

    ㅡㅡㅡㅡㅡ
    일 관계에서는 돈을 대하는 자세가 뭔가요?

  • 23. 저두
    '21.10.29 10:53 PM (124.54.xxx.76)

    빚없어요 ~그래서 마음이 여유있구요

  • 24. 축하해요
    '21.10.30 12:01 AM (119.149.xxx.64)

    앞으로는 모을 일만 남았네요

  • 25. 머니
    '21.10.30 12:10 AM (27.117.xxx.131)

    다들 감사해요.
    소비 습관도 달라졌고 다시는 그런일 없어야죠.
    힘들때마다 여기서 들었던 욕 다시 보면서 참아내고 그랬어요.
    내년 이맘쯤 두둑해진 통장 자랑하러 글쓰러올게요.

    그때는 곧 지나간다는 말이 그냥 위로의 말 같았었는데
    정말 지나가더라구요.

    힘든분을 꼭 버텨서 웃는날이 꼭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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