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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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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죽인 두 손자 인간이 아니네요.

... 조회수 : 8,197
작성일 : 2021-10-28 14:59:46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자신을 길러준 70대 친할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재판에 넘겨진 대구 10대 형제의 첫 재판에서 범행 당시 이들의 잔혹함이 드러났다.

검찰의 공소 요지를 통해 드러난 A군 형제의 범행은 10대 청소년이 저질렸다고 하기엔 너무나 잔혹했다.

이들은 지난 8월29일 집에서 할머니로부터 "왜 너희가 급식카드를 가지고 편의점에 가서 먹을 것도 사오지 않느냐"는 등의 잔소리를 듣자 형 A군은 이날 오후 10시26분쯤 동생 B군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할머니를 죽이자'고 권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할머니가 방으로 피하자 A군은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할머니를 향해 겨눈 뒤 등과 옆구리 부위를 60차례가량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할머니는 심장과 폐 부위가 관통돼 사망했다.

A군은 범행 후 할아버지에게 "할머니도 간 것 같은데 할아버지도 같이 갈래"라는 등의 패륜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할머니 병원에 좀 보내자"고 애원하자 "할머니 이미 갔는데 뭐하러 병원에 보내냐. 이제 따라가셔야지"라고 했다.

또 A군이 "할아버지도 이제 따라 가셔야지"라며 추가 범행을 하려 했으나 동생 B군이 "할아버지는 죽이지 말자"고 말렸다.

하지만 B군은 형이 할머니를 살해할 당시에는 "칼로 찌를 때 소리가 시끄럽게 나니 창문을 닫아라"는 형의 말을 듣고 창문을 닫는 등 범행을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A군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우리나라 법 제도를 이용해 감옥 생활을 반복하기로 했다고 진술하는 등 생명에 대해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점, 살인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인정된다"며 A군에게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 명령을 청구했다.

공판에서 A군 형제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A군 변호인은 "전자장치 부착명령은 기각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IP : 110.70.xxx.5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8 3:00 PM (110.70.xxx.56)

    https://news.v.daum.net/v/20211028115213949

  • 2. 삼산댁
    '21.10.28 3:01 PM (61.254.xxx.151)

    악마네~~~악마

  • 3. ㅇㅇ
    '21.10.28 3:09 PM (180.230.xxx.96)

    왜 저런 인성이 되었을까 정말 슬프고도 무섭네요

  • 4. ..
    '21.10.28 3:09 PM (110.70.xxx.56)

    검찰은 A군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웹툰을 못 봐 아쉽다”고 하는 등 사회로 나가게 되면 살인 범죄 재범 우려가 있어 중형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5. ㅁㅁ
    '21.10.28 3:09 PM (211.221.xxx.167)

    저런 악마같은 것들도 미성년자라고 소년원 정도 가나요?
    저 싸패같은 것들은 사회 나오지 못하게 해야하는데

  • 6. 저런애들은
    '21.10.28 3:1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교화 안돼요.
    사회에서 영구히 격리 바랄뿐.

  • 7. ...
    '21.10.28 3:10 PM (118.235.xxx.48)

    세상에..
    진짜 악마가 울고 가겠네요.

    부모도 버린 지들을 키워준 할머니를..
    진짜 이 할머니 생각해도 눈물나요.

    요새 젊은 남자애들 게임에 빠지고 일베나 펨코갗은 컴뮤니티에 빠져서 점점 더 패륜적으로 변하는거 같아요.

  • 8. ...
    '21.10.28 3:14 PM (222.236.xxx.104)

    미쳤다..ㅠㅠㅠㅠ 할머니 ㅠㅠㅠ너무 불쌍한것 같아요 .할머니 입장에서... 저런말 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 저할머니가 이상한말 한것도 아니고 ㅠㅠ 진짜 악마네요 ..

  • 9. 세상에
    '21.10.28 3:15 PM (125.190.xxx.212)

    어떻게 저런게 태어났는지..... 끔직해서 말이 안나오네요.

  • 10.
    '21.10.28 3:16 PM (58.231.xxx.119)

    왜 저리 되었을까?
    지금꼇 크면서 무슨일이 있었기에 맘이 아프네요

  • 11. ㅇㅇ
    '21.10.28 3:17 PM (175.125.xxx.199)

    어쩜 형제둘이 다 그럴까요? 무섭네요.

  • 12. 근데
    '21.10.28 3:19 PM (175.223.xxx.209)

    뭔가 슬프네요...ㅠㅠ

  • 13. ----
    '21.10.28 3:25 PM (121.133.xxx.174)

    크면서 무슨 일이 있어서 저렇게 된거 아니구요.
    타고난 겁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싸패 쏘패 하는 그런 인간류죠.

  • 14. ...
    '21.10.28 3:29 PM (112.220.xxx.98)

    저도 슬프네요
    그냥 다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왜 괴물로 자랐을까....ㅜㅜ
    급식카드...ㅜㅜ

  • 15. 에휴
    '21.10.28 3:29 PM (1.216.xxx.163)

    진짜 끔찍하네요.

  • 16. 세상에
    '21.10.28 3:38 PM (183.103.xxx.174)

    저런건 바로 사형시켜야 하는데... 얼마나 법이 우스우면 ... 아무리 어려도...

  • 17. ㅇㅇ
    '21.10.28 3:53 PM (211.193.xxx.69)

    성격 성향 모두 유전인자로 정해진답니다
    사회적 환경은 여기에 정도의 차이를 더할뿐.
    우리나라가 교도소의 역할을 수감자를 교화시키는 거라고 하던데
    타고난 성향이 저런 사이코패적인 인간이 과연 교화가 될까 싶네요
    사형이 안된다면 무기징역이라도 살려서 사회에 내보내지 말아야 그나마 그 애로 인한 피해자가 발생하는 걸 막을수 있을텐데 말이죠

  • 18. ..
    '21.10.28 4:18 PM (106.101.xxx.240)

    어떻게 저렇게 되었을까요 정말.
    유전이라면 저 아이들 부모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고있는지..

  • 19. ...
    '21.10.28 4:18 PM (106.101.xxx.110)

    세상에..소름끼치네요...
    저 아이가 처한 상황이 저리 만든걸까요 그냥 타고난걸까요
    도대체 무엇이 저런 악마를 만든건지 생각하게 되네요..

  • 20.
    '21.10.28 4:33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세상에...저런것들을 사형 안 시키면 누굴 사형시키나요? 저 뉴스 처음 봤을 때 할머니가 빨아서 널어두신 아이 교복 보면서 사춘기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에 가정형편이랑 여러가지가 겹쳐서 저 아이들을 못됬다 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짠하게 생각했는데...

  • 21. 타고난거죠.
    '21.10.28 4:39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똑같은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애들 많아요.
    솔직히 저런 악마들은 곱게 죽여도 감지덕지일듯하네요.

    저런것들도 입에 밥 밀어넣고 있겠죠?

  • 22. 타고난거죠.
    '21.10.28 4:41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똑같은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애들 많아요.
    솔직히 저런 악마들은 곱게 죽여도 감지덕지일듯하네요.

    저런것들도 입에 밥 밀어넣고 있겠죠?

    할머니 교복 빨아 걸어놓은거 보니.. 저런 악마새끼들을 위해 헛고생 했구나 짠하던데..
    정신병원에 평생 수용하든, 감방에 수용하든 절대 사회에 나오게 해선 안됨.

  • 23. 저사건
    '21.10.28 5:07 PM (203.142.xxx.241)

    났을때 할머니가 쟤들을 학대했을거라는 댓글들 많았는데. 진짜.. 학대했다고 해도 저렇게해서 할머니를 죽인것이 이해가 되나요? 진짜 나쁜애들이네요. 죄질자체도 나쁘고, 저런애들은 세상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해야할듯합니다. 그리고 진짜 아닌사람은 사형집행도 해야합니다.

  • 24. ..
    '21.10.28 6:25 PM (223.38.xxx.155)

    걍 본투비에요. 타고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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