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게 공황장애인가요?
소파에 누워있다가
갑자기 내가 관속에 갇힌것처럼
엄청 답답함을느낍니다
도저히 그냥 누워없을지경이되어
벌떡 일어나 냉수한컵 마시고나면
조금나아집니다
평소 불안과 걱정이 많은 성격이구요
40년째 시부모 모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댁시절부터 어머니가 무서웠고
깐깐하고 까다로운 성격 맞추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은 어머니도 늙고 기운이 없으니
많이 좋아졌지만 젊은시절을 생각하면
욕이 배뚫고 안들어온다는데
왜그때 그렇게 겁내했을까
내가좀 대차게 나갔더라면
그렇게 시집살이 안해도 됐을텐데
하는 억을함도 있습니다
성격자체가 남과의 갈등을
두려워하는 성격이라
아마다시 젊은시절로 돌아간다해도
또 그럴거라고 생각하긴해요
이런 제 살아온 시절이
제증상과 관계가 있을까요?
1. 네
'21.10.27 11:40 PM (61.254.xxx.115)스트레스많이 받고 심적으로 힘들면 그게 공황장애가 되서 오더라고요 증상이 맞아요 하고싶은말 참지말고 하고 사세요
2. ᆢ
'21.10.27 11:56 PM (118.35.xxx.89)많이 힘드시겠어요
병원치료 내일이라도 받으세요
너무 큰병원 안가도 됩니다
개인병원 방문하셔서 약드시고 상담받으시면 빠른 호전 있을거예요3. cls
'21.10.28 12:22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공황장애 혹은 홧병 같습니다
원글님 병원 꼭 가시고요.
원인을 해결해야합니다.. ㅜㅜ
휴... 저 경험자인데
긴말 필요없어요.
스트레스는 주는 상황에서 벗어나셔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지금이라도 할말은 하고 사세요.
되바라지게 대들고 화내라는 말이 아닙니다
본인의 힘든 감정, 억울했던 감정을 상대방에게 차분히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도움은 돼요.4. ㅠ
'21.10.28 1:13 AM (121.165.xxx.96)홧병과 스트레스가 공황까지 오신듯 ㅠ
5. 음
'21.10.28 7:09 AM (124.54.xxx.37)저두 홧병..그리고 자기전에 누웠을때 넘 숨쉬기 힘들어요..몇년전에는 더 심해서 도저히 집에 못있고 밖으로 뛰쳐나가서 한시간은 걷다 들어와야 간신히 잠들었어요.그대로 있으면 숨막혀 죽을것같은..병원가서 얘기하고 약 드시고 상담도 받으세요
6. 경험자
'21.10.28 9:37 AM (121.190.xxx.131)제나이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작년에 넘 힘든 일이 있어서 견디다 견디다 처음으로 정신과 라는데를 가봤어요
정말 최후에 가는곳이라 생각했는데
가보니까 정말 왜 그렇게 망설였나 생각이 들었어요
젊은 사람, 제 나이 또래 사람들 많았구요
약 받아서 먹고 훨씬 지내기 수월해졌습니다 6개월 지나고 약 서서히 줄이고 있어요 의사 상의 없이 임의대로 끊거나 줄이면 절대 안돼요.
상담치료는 안하는 곳이라 짧게 10분 정도 이야기하고 약 타오는게 그것만으로도 숨통이 트이는거 같더라구요
누구 앞에서 그렇게 마음털어놓고 이야기한게 처음인거 같았어요
정신과 라고 겁내지 말고 주변에 찾아보고 가보세요.
의사샘 말이 정신과 끝까지 안간다는 건 독감이 걸려도 약안먹고 이겨내보겟다는 거와 같다고 하더라구요
실비 있어도 혹시나해서 정신과 처방은 실비신청 안했어요7. ...
'21.10.28 9:38 AM (203.142.xxx.65)내가 겪은 공항장애 증상은
세상에 혼자 고립된듯 하고 너무 답답해서 숨쉬는 게 어렵고
이러다 내가 미치는것 아닐까 란 생각 이 들었어요
너무답답하고 무서워서 길거리로 뛰쳐나가서 거리를 막 쏘다녔었네요
지금은 좋아졌지만 그당시만 생각 하면
공황장애 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힘들어요8. ㅇㅇ
'21.10.28 10:46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혹시 백신맞으셨나요 남편이 화이자2차 접종후 고혈압 +공황장애 증상으로 고생했어요 공황증세는 너무 심해서 바로 근처 정신과 가서 약 처방받아 일주일 먹었어요. 지금은 증상이 사라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