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인데요. 중학교2학년입니다.
우선 외모에 노관심. 머리를 보다못해 자르고 매직시켜줬으나 머리감고 말릴때 전혀 빗질을 안하니 그것도 뻗쳐요
머리뿐 아니라 여드름 난 피부. 제가 피부과 가자가자 끌고가니 귀찮다고합니다
관리해줘서 어느정도 볼만함
옷. 이것도 그냥 주는대로 입어요. 아니 주는대로도 제대로 못입는듯 ㅜㅜ
아이돌에도 전혀 관심없어요
정리정돈 못해요. 책가방속이 프린트물 꾸겨진것에 난리예요. 속터져서 제가 가끔 정리해줍니다
공부? 공부도 그냥 중간정도예요 . 열심히 안해요.
좋아하고 관심있는거요?
게임이요 게임!!! ㅜㅜ 하...
게임속 친구들과 초딩때부터 연락해요. 다른곳에 사는 아이들 연령도 언니도있고 동생도있고
의정부에 수원에 저도 코로나전에 만난다고해서 데리고 같이 가줬죠 ㅜㅜ
모 게임회사 공청회까지 유투브로 시청하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어 영어 중국어. 그런 언어에 관심이 많고 외국인 친구들과 게임속에 만나서 대화도하고
일어는 거의 알아듣고 말하고 하던데 모르죠 정확한 실력은 ㅜㅜ
암튼 도대체 뭐가 되려는지 모르겠어요.
공부는 그렇다쳐도 외모에도 관심없는 여중생있나요
딸과의 쇼핑의 꿈은 전혀 상상도 못하네요
지금도 머리말리고 바로 누워서 핸드폰 들여다 보다 나왔는지 머리가 산발인걸 보고 속터져셔 82에 적어봅니다 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중학생여자아이있나요??
딸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21-10-26 21:46:03
IP : 39.7.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10.26 10:06 PM (119.198.xxx.247)적어도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능동적으로 적극 참여하잖아요
이런애는 뭐될까 걱정하는게 기우 아닌가요2. ㅎㅎ
'21.10.26 10:13 PM (112.154.xxx.59)울딸도 중2. 게임 좋아하고 꾸미는데 관심없어요. 다른점은 게임친구들을 만나러 다니진 않네요. 쇼핑하는거 정말 싫어해요.
3. 진진
'21.10.26 10:37 PM (121.190.xxx.131)성격유형검사 (mbti) 한번 해보세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할수 잇어요
전문가 찾아가서 엄마와 딸아이 같이해보면 딸과 엄마가 얼마나 다른지 왜 다른지 알게 되어서 훨씬 이해하기가 쉬워져요4. ㅇ
'21.10.27 3:50 AM (61.80.xxx.232)외모 꾸미는거 관심없는 아이들 있어요
5. 아..
'21.10.27 9:18 AM (61.83.xxx.94)아.. 제가 그랬네요. 41살입니다..
공부, 외모, 연예인 관심없고 저도 중학생때부터 게임삼매경.. 하핫;;
그 시대를 살았던 겜돌이들과 함께 당시의 명작을 기억하죠.
학교 마치고 게임사러 다녀오곤 했었어요.
꾸미고 연예인 선호하는 아이들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전국구로 모임하러 다녔네요.
지금은 그냥 보통 워킹맘이고, 딸래미가 저랑 비슷해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ㅋ
아이는 자랍니다. 점점 달라질거예요~6. 뭘
'21.10.27 11:15 AM (124.49.xxx.138)걱정하세요~
중1 저희딸도 게임 좋아하고 외모 관심 쏘쏘 예요.
게임하면서 외국어도 하고 좋네요
울딸은 외국어보다는 게임속 그림...
사람마다 꽂히는게 참 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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