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 약 받으러 가는 날인데 가기 싫네요
2시부터 오후진료인데,
가야 될텐데요.
한달 누워 있었던지라 진짜 일어나 나가기가 안 되네요
1. 에구
'21.10.26 11:50 AM (222.101.xxx.249)정병약은 꾸준히 잘 드시는게 중요해요.
엄청 지치신 마음이겠지만 해 좋을때 산책도 좀 하시면서 다녀오세요.
화이팅~!2. ..
'21.10.26 11:53 AM (211.209.xxx.85)오늘 날씨도 좋아요
나가서 조금 걸으시면 기분이 달라지실거에요
병원 다녀오시는길에 이쁜카페가서 커피라도 한잔 하세요
힘내시구요!!3. 나야나
'21.10.26 11:53 AM (106.101.xxx.56)영차 영차 얼른 댕겨옵시다~!!
4. ㅇㅇ
'21.10.26 11:56 AM (121.182.xxx.138)혼 내고 비웃는 댓글들일 줄 알았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저 넘 힘드네요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요5. ...
'21.10.26 11:56 AM (39.7.xxx.167)저도 약 받으러 가는 날이 제일 싫었어요ㅎㅎ
오래 다니니 선생님 만나도 맨날 똑같은 얘기고..
별로 좋아진 것도 없고. 결국은 2년여만에 맘대로 중단
원글님은 일어나서 약 잘 타오세요.
지금 일어나서 머리도 감고 준비하세용~6. 알람
'21.10.26 11:57 AM (222.103.xxx.217)휴대폰으로 알람 설정 해 놓으세요. 알람 울리면 일어서서 준비, 병원으로 출발요.
7. 미니꿀단지
'21.10.26 12:06 PM (39.118.xxx.37)일단 생각하지 말고 일언나서 가버리는 거예요 어제 저도 스케일링 너무 하기 싫어서 미루다 미루다 갔다왔는데 갔다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일 저와같은 마음이 들었다고 후기 올려주세요 ^^
8. ..
'21.10.26 12:10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살라면 움직이세요.
뇌의 영역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정신과 약이 수많은 사람을 살렸구요.
태어났으니 살아야지요.9. 살살
'21.10.26 12:31 PM (1.238.xxx.192)움직여서 다녀오세요
가을 바람이 좋아요10. 어서
'21.10.26 12:44 PM (112.151.xxx.7)일어나세요
정신과병동 간호사였는데
퇴원하고 외래 오면 꼭 들러서 인사해주고
좋아지는 모습 참 반가웠어요11. 원글님
'21.10.26 1:50 PM (210.205.xxx.7) - 삭제된댓글저도 오랫동안 우울증으로 고생했던 사람이예요.
일주일을 세수도 안하고 양치질도 안할 정도로 심했어요.
병원 가는것도 너무 힘겨웠었죠.
그래도 힘내서 병원 다녀 오세요.
억지로라도 자꾸 밖으로 나가야해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마음이 평안해지는 날이 올거예요.
원글님위해 짧게나마 기도했습니다.12. 확인차~
'21.10.26 3:25 PM (222.101.xxx.249)원글님, 병원 가서 약 타오셨나요?
산책도 좀 하셨나요?
요즘 먹고싶은 음식은 뭔가요?
저는 요즘 잡채가 엄청 먹고싶더라구요 ㅎㅎ
작은거라도 맛난거 생각나는거 있음 꼭 드세요~13. ㅇㅇ
'21.10.26 7:56 PM (121.182.xxx.138)따뜻한 댓글들 정말 고마워요.
잘 다녀 왔어요14. 박수!!!
'21.10.26 8:41 PM (222.101.xxx.249)마지막 댓글 남겼던 사람이에요.
혹시나 소식 전해주실까해서 들어와봤어요.
잘 다녀왔다니 제 맘이 다 기쁘네요.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