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넘으니까요 삶에 두는 중심점이 좀 바뀌어요.
1. 멋지세요
'21.10.25 8:28 PM (118.235.xxx.60)부모하고 관계가 그러니까
형제하고도 의지하는 그런 관계는 안되더라구요.22
걸음걸이도 이제 앞으로 조금씩 노인 걸음걸이가 되겠죠?
그런 생각들을 하니까 지금 50대 하루 하루가 귀하고
뭐든 마음 먹은 걸 지금 해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요.
지금 일년이 앞으로 10년 후의 1년과는 다르게 귀하고
그래도 몸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앞으로 10년 정도 투자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려구요.2. 맞아요
'21.10.25 8:29 PM (223.62.xxx.138) - 삭제된댓글다 살아져요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그런 거 없어요
몸 건강할 때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면 되는 거 같아요3. 음
'21.10.25 8:37 PM (182.209.xxx.70)제 일기인줄 알았어요
돈도ㅇ관계도 친정도 어쩜 그리같은지
자식은요?저는 자식문제도 있어요 헝ㅠ
그냥 나는 이렇게 살다가라는 대본을받았구나
헛된희망에 나를 너무소진했구나 알게되는‥
견적 똬 나온ㅠ
전 그즈음 큰병진단도 받았어요
내 생각밬에 없어요
조용히 나 편하게 나좋은거 하다가
내가모아논 돈 나맛있는거 먹고
살만큼 살다 소멸ㅠ
슬프면서 시원하면서도 그렇게 나쁘진않아요
지천명이라는뜻을 알겠다능4. 원글님
'21.10.25 8:55 PM (223.62.xxx.190)글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5. 55세
'21.10.25 9:34 PM (211.200.xxx.73)너무나 동감이에요
저도 남편이 저를 잘 알고 이해해주어
그게 제일 감사합니다
위에 이렇게 살다 가라는 대본을 받아든 느낌..
저도 딱 그러네요6. 좋은글
'21.10.25 10:00 PM (39.124.xxx.185)내년에 오십이라 마음이 구멍이 나있는것 같았는데 원글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포기할거 저절로 포기하고 나 하고싶은거 하다가 간다 이런 마음으로
생의 후반기를 준비해야 할때7. 아…
'21.10.25 10:42 PM (182.216.xxx.51)읽는 내내 울컥합니다.
요즘 제가 느끼는 거랑 비슷해서요8. 화이팅!
'21.10.25 10:59 PM (211.178.xxx.198)마지막 남은 인생의 시간은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다 간다는 마음//
전적으로 동의합니다.9. 인생사새옹지마
'21.10.25 11:15 PM (121.180.xxx.39)당신마음이 나의 마음이오~
10. 저는
'21.10.25 11:28 PM (58.225.xxx.20)이제 오십되었어요.
그런대도 어떤 마음으로 쓰셨는지 공감되네요.
앞자리숫자 바뀐것뿐인데
너무많이 달라지는 기분이예요.
몸도 마음도요.
저도 억지로 인연 끌고가지말고
내맘 편한 쪽으로 물흐르듯이 가자 맘먹고 있거든요.11. 좋은 글
'21.10.25 11:57 PM (112.167.xxx.79)글이 제 얘기 같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는 생각에 위로도 됩니다. 좋은 글 지우지 마세요
12. ㅁㅁ
'21.10.26 3:52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세월 이기는 장사가 어디 있겠어요?
주름살 투성이로 외모와 체형은 망가져도
아프지 말고 적당한 세월 7,80년 살고
어느날 자는듯이 가는게 소원입니다.13. ㅇㅇ
'21.10.26 5:49 AM (218.237.xxx.203)원글 댓글 전부 공감합니다
14. 저
'21.10.26 9:50 AM (121.131.xxx.72)40초인데도, 공감합니다.
남편이 이제 50이라 그런가
님 마음가짐이랑 비슷하게 남편이랑 얘기해요.
전엔 비싼 아파트, 비싼 차 같은걸로 좀 어깨 힘 주고 뻐기고싶어지고 자격지심 느끼며
좀 아등바등 사는거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다르게 변화해감을 느끼네요. 마음도 좀 편해지기도 하구요15. ...
'21.10.26 1:34 PM (222.239.xxx.231)남은 삶 하고 싶은 것 좋은 것들로 채우며 살고 싶네요..
16. ....
'21.10.29 5:18 PM (42.23.xxx.201)좋아요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