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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남편

... 조회수 : 8,261
작성일 : 2021-10-24 16:13:09
남편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가정때문에 친구를 못만나고 사고싶은 걸 못사서 그러는 듯 하다고 이야기하다가
제가 크게 실망하니 
지금은 이유를 모르겠다 합니다.. 

그런데 평소에도 아이때문에 커리어적으로 올인할 수 없어 아이가 밉다는 말도 했었고, 
친구를 워낙 좋아하긴 했었습니다. 
가정때문에 친구를 포기해야해서 억울하다 밑밥도 수도없이 깔았습니다.

제가 그냥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였다면 남편을 보듬어줄 수 있겠지만
저는 며칠 전에 둘째를 낳아 
저까지도 산후우울증이 올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첫째아이가 늦은월생이랑 어린이집에서도 많이 치이고 최근에 둘째를 낳아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데
남편이 하루종일 우울한 표정을 짓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니 
저도 첫째는 케어하는데 큰 지장이 옵니다. 

어제부터는 육아도 집안일도 손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 
제가 다 했는데요.. 우울증 진단을 받고 나서부터는 어느 그 무엇도 스스로 하려하지 않습니다. 

첫째도 이런 아빠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에게 대하는 태도가 지난 주 금쪾이 엄마와 똑같거든요. 
아이보다 본인의 권위가 더 중요하고, 아이에게 잔소리를 끊임없이 합니다. 
약간의 나르시시즘도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환경이 중요한데
본인이 가정을 불안한 환경으로 만들어놓고서 5세 아이에게 공부공부 하는 사람이에요.. 

이 모든 상황들이 아이가 둘째를 낳고서 변한거라 저도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질문 몇가지 할게요. 

1. 우울증의 이유를 본인 스스로가 모를 수 있나요? 

2.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혼도 불가피할 듯 한데, 
남편이 이혼을 해주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옆에서 징징징.. 자기 봐달라.. 자기는 억울하다.. 생색을 내고 사람을 미치게 하는데요 
첫째도 둘째도 어느 자식도 남편처럼 절 힘들게하는사람은 없습니다. 
애정결핍이 심한 남편은 마치 저를 엄마처럼 생각하는 듯 합니다. 
제가 전생에 무슨 업보를 쌓아 이러고있나 한스럽습니다. 
특히나 아이를 케어하는데 저까지 우울증이 올까 염려스럽습니다. 
육아를 하는데 지장이 큽니다. 
참고로 남편은 이직안될까 걱정돼서 약 복용은 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편의 우울증으로 이혼이 불가능한가요? 

3. 남편이 우울증인 분들.. 
계속 지속적으로 힘을 주고 기분을 북돋아주셨나요? 
산후우울증으로 저도 넘 힘든데 저도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하는지. 
남편이 워낙 징징대고 평소에 저를 의지하고 엄마처럼 생각하는 듯하여 
바라는게 한도끝도 없을듯하여 두렵습니다
지금까지도 마치 시위하듯이 한숨 폭폭 쉬면서 
아이 앞에서 우울증 환자 티를 팍팍 내는데 
아이가 닮을까 무섭습니다 
IP : 223.38.xxx.7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10.24 4:15 PM (175.223.xxx.54)

    우울증 온적 있는데 이유가 없어요. 어느날 온거지
    그전에는 나약한 사람이 걸리는 병인줄 알았는데 그냥 와요 기질일수도 있고 같이 치료하세요.

  • 2. ..
    '21.10.24 4:17 PM (223.38.xxx.72)

    약을 안 먹는다 하네요. 이직에 문제 있을까봐요

  • 3. 이직에
    '21.10.24 4:18 PM (39.7.xxx.105)

    문제 없을텐데요. 약먹는것과 이직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설득해서 먹으라 하세요

  • 4. 저도 우울증
    '21.10.24 4:20 PM (39.7.xxx.62)

    환자인데 약 꼭 복용하셔야 돼요
    그래야 효과있어요

  • 5. 약멕이세요
    '21.10.24 4:21 PM (110.12.xxx.4)

    지금 상황이 아이둘에 산모인데
    남편이 아무리 우울증이라니지만
    철이 없네요.

    몸부터 추수리고 아이들 건사 잘하세요.
    남편놈은 지금 정신이 없는 놈이에요.
    산모와 핏덩이 앞에서
    다같이 죽자고 하는 짓거리죠

    우울증이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우울증을 빌미로 님과 아이를 괴롭힌다는게 더 걱정입니다.

  • 6. ....
    '21.10.24 4:24 PM (126.243.xxx.237)

    무조건 병원약 복용을 추천해요
    운동하기 햇빛쐬기 취미가지기?? 이런게 가능하면 우울증이 아니죠
    약 복욕해야합니다

    ㅡ이상 우울증 남편과 10년넘게 사는 부인ㅜ

  • 7. ....
    '21.10.24 4:24 PM (183.100.xxx.193)

    님이 출산 육아 교육 살림까지 다 하고 본인은 총각처럼 생활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난리치는 것 같아요. 아주 글러먹었네요.

  • 8. ...
    '21.10.24 4:26 PM (223.38.xxx.72)

    원래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원하는 것을얻기 위해서는 자식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전혀 상관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약 먹으라 권유했더니 이직 못하면 제가 책임 질거냐네요
    약은 못 먹고 정신과 상담으로 이겨내겠다는데 평생 이렇게 들볶일 거 같네요

  • 9. 여ㅑㄱ
    '21.10.24 4:26 PM (220.117.xxx.61)

    우울증은 뇌의 감기같은거에요
    약 시작하면 평생 거의 못끊고
    구체적인 원인 없어요. 못찾아요
    유전 가족력은 좀 있구요
    봐주시던가 좋아지던가 이혼하던가에요.

  • 10. ㅇㅇ
    '21.10.24 4:27 PM (49.171.xxx.3)

    아이 하나일때는 남편 상태가 어땠는지 궁금해요
    둘째가 생기고 낳으면서 심리적으로 더 압박감이 커진 건 아닐까요?
    남편 말대로라면 처음부터 가정에 자기 자신을 희생하는게 억울하 사람인데
    둘째 갖는 문제에는 동의를 했던 건지...
    아이 하나가 더 늘면서 남편도 심적으로 힘들어진 것처럼 보이네요.

  • 11. ..
    '21.10.24 4:28 PM (112.172.xxx.157)

    애들 싫고 살거 다 못사고 친구 못만나서 우울증이면 이혼하면 대부분 해결 아닌가요? 왜 이혼은 싫으신걸까요

  • 12. ㅇㅇ
    '21.10.24 4:29 PM (222.237.xxx.108)

    남자도 산후우울증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렴 애기 엄마만큼 힘들까 싶은데 서로 격려하면서 좋아질 방법 없을까요 안타깝네요 ㅠㅠ

  • 13. .....
    '21.10.24 4:31 PM (126.243.xxx.237)

    그리고, 그런 사람 말로는 못이겨요
    나름 논리적인 말로 대화 설득 회유 협박.. 등등 다 소용없습니다
    그냥 놔두시고, 약 꼬박꼬박 먹는게 제일 좋구요
    우울한 기운은 전염되는거 아시죠?
    저는 남편 방을 따로 만들어주고, 거기서 충분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합니다
    그러다가 진정되면 기어나옵니다
    얄밉고 짜증날 때 많지만 환자인걸 어떡하나요....
    약 잘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네요


    꼭 약을 먹여야해요..
    그리고 깊은 대화 하지마세요 미쳐갑니다

  • 14. ...
    '21.10.24 4:32 PM (223.38.xxx.72)

    49.171. 남편이 가장 역할도 잘 못해서요... 압박감으로 우울증이 온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 때문에 본인이 레고나 피규어 등등 취미생활 못한다고 억울하다고 그저께도 이야기했고..
    얼마전.. 제가 모아놓은 1억을 오픈했더니
    본인 사회생활에 지장받고 싶지 않다면서. 입주시터 쓰자고.. 징징..
    가장역할 하는 사람이면 본인 월급이 380인데 350짜리 입주시터 쓰자고 하지 않겠죠..ㅋㅋ
    신혼 초 말도안되는 걸로 뒷목잡게 하더니 둘째 출산하고 나서 또 뒷목잡게 하더라구요..
    제 얼굴에 침뱉기라 부끄럽네요.

  • 15. ㅠㅠ
    '21.10.24 4:33 PM (110.35.xxx.110)

    얼마전에 원글님 1억 있는거 그거 쓰고 싶어한다던 글른 그 남편 둔 분이군요
    저런 글른 마인드는 절대 못고칠거 같아요.
    지금 애기 낳은지 얼마안된 보살핌 받아야 하는 마누라 두고 돈 쓰고 싶어서 징징거리고 우울증 타령이라니
    그냥 애들만 생각하고 사세요ㅠ

  • 16. ...
    '21.10.24 4:35 PM (223.38.xxx.72)

    126.243. 그리고 깊은 대화 하지마세요 미쳐갑니다 - 이거 정말 공감합니다.
    그런데 약을 안 먹겠다고 하는데 제가 어떻게 억지로 먹이겠나요?
    본인 이직할 때 불이익 있을까봐 약 복용 못하는데..
    결국 가족들 희생하라는거죠..

    126.243.님.. 어떻게 사세요. 이혼은 생각 안해보셨어요?
    많은 것들을 내려놓아야 할텐데 제가 그럴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 17. ..
    '21.10.24 4:37 PM (220.92.xxx.186)

    친구 만나 놀고 사고 싶은 거 맘껏 사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우울증이 왔다..
    결혼 안하고 살아야 할 남자가 결혼을 했군요.
    이 남자 우울증 낫게 하려면 님이 살림 육아 몇년간 전부 다 하면서 남편은 취미 생활 하라며 밖으로 보내는 수 밖에 없어요.
    우울증도 아니지 싶네요. 본인도 우울증 아닌 거 을아서 약 안먹으려는 거죠.
    우울증 오면 눈 뜬 순간부터 힘들어서 직장도 억지로 나가고 무기력해지며 생활하기 힘들어서 절로 약먹게 됩니다.
    총각 때처럼 살지 못해 우울증이라니 그냥 나가 살라 하세요.

  • 18. .............
    '21.10.24 4:40 PM (175.112.xxx.57)

    아휴, 그 한참 이쁠 나이의 애기들을 두고 뭐가 어째요? 친구들을 못만나서 애기들이 밉다고?
    진짜 옆에 있으면 등짝 한대 쳐주고 싶네요.

  • 19. ..
    '21.10.24 4:40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1. 우울증의 이유를 본인 스스로가 모를 수 있나요?
    -> 우울증은 감정상으로 절망 입니다.
    기질적인면도 영향을 받지만. 절망상태에 놓이신겁니다.
    모른다기 보다. 우울증이면 상황판단이 잘안되고 논리적사고가 어렵습니다.
    불안감이 높아서요.

    2.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이혼도 불가피할 듯 한데,
    남편이 이혼을 해주지 않습니다.
    -> 참어려운 상황인데.
    82쿡에 예를 들어 부인이 우울증걸렸는데 남편이 이혼해 달라고 한다면 . 참 욕을 많이 먹겠지요
    우울증 진단받은 사람에게 약을 권해야지 이혼을 권하는건 죽으라고 등떠미는 것과 같습니다.

    3.
    우울증은 격려가 필요한 병맞습니다.
    그런데 원글님도 힘드시겠지요.
    무조건 약을 드셔야 . 서로 대화가 될꺼에요
    이혼이야기는 진짜 아닌거구요
    우울증을 계기로 우리가정을 더 나아지는 방향을 잡으면 됩니다.
    원글님도 우울증약을 복용하실수있어요
    부부 서로가 우울증일겁니다.

  • 20. ...
    '21.10.24 4:44 PM (126.243.xxx.237)

    저는 우울증이 이렇게 오래가고 나을수 없는 병인지 전혀 몰랐어요
    다행히 저희 남편은 약을 잘먹고, 월급 꼬박꼬박 갖다줍니다
    그러나 집에 오면, 우울이 시작되면 자기방에서 나오지를 않죠 밥만 먹고 들어가면 다음날 출근때 나오고, 씻지도 않고 말을 걸어도 말도 없고 어딜같이 나가도 뚱하고 남들 집 살 때 집도 못사고. 이런 쪽으로 이야기 시작하면 미칠려고 하니까요

    그냥 삽니다 애 키우고 하루하루 나는 나대로 산다는 마음으로. 죽을 땐 어차피 혼자라는 마음으로요

  • 21. ㅠㅠ
    '21.10.24 4:46 PM (110.35.xxx.110)

    우울증 이유가 참..
    총각때처럼 못놀아서 그렇다.
    취미생활에 돈 못 써서 그렇다.
    진짜 이유가 기가 막힌데..진짜 우울증 진단 받은건 맞나요??
    이유가 황당해서 믿기지가 않아요.
    저런거 자꾸 받아주지말아요ㅠ전전긍긍하며 받아주니 말도 안되는 이유 갖다 붙이는거죠.
    애가 둘이면 책임감 있게 앞으로 살 생각해야지.자기 월급 만큼에 입주도우미 쓰라니 참 기가 막히네요.
    1억중에 단돈 십원도 내놓지 마세요.십원 내놓는 순간 1억 다 쓰고 없어질때까지 우울증 타령할듯.

  • 22. ㅇㅇ
    '21.10.24 4:52 PM (39.7.xxx.188)

    저 같으면 버릴래요
    애들을 위해서요

  • 23. ..
    '21.10.24 4:54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 솔직히 . 정신병원 의사 만날때 따라가 보세요

    의사랑 상담할때 같이 가셔서 남편이 한말 행동을 의사 샘 앞에서 오픈하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의사한테 직접물으시고 남편이 듣게 하세요

  • 24. 우울증
    '21.10.24 5:11 PM (112.153.xxx.107) - 삭제된댓글

    그런 이유로 우울증 진단이 나온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데 원인이 저렇게 딱 잘라서 나오지 않아요.
    원인이 나오면 치료도 쉽죠. 결혼하고 친구를 못만나고 본인 하고 싶은거 못해서 없던 우울감이 생겼다면 몰라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건 솔직히 못믿겠어요.
    우울증 진단이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아요. 저도 원글님이 병원에 가서 같이 상담받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둘째 잠깐 맡겨놓고 갔다오세요. 진짜 우울증이라면 부부가 같이 치료 받아야해요.
    그리고
    이직할때 진료기록까지 따라 갑니까? 어떤 직군에 다니시길래?
    이상하네요.

  • 25.
    '21.10.24 5:13 PM (116.36.xxx.242)

    참 답이없지만 좀 알아주는것만으로도 달라질텐데
    너가 뭐가 힘드냐 이렇게되는게 대화단절이거든요
    님 남편이평소애 어떤사람인지알면 그래 니성격에 참 힘들겠다
    이렇게 가시는게 이해라는거고 다른사람은 이렇게도하는데
    이렇게 가시는건 단절이예요
    서로 중요한시기에 압박받느니 의논해서 남편용돈으로 시터를 쓰는방향으로 해보세요
    건설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보시길..

  • 26. 별...드
    '21.10.24 5:15 PM (223.33.xxx.78)

    그런놈이 결혼은 왜하는지
    미친...어휴

  • 27. 우울증
    '21.10.24 5:15 PM (112.153.xxx.107) - 삭제된댓글

    그런 이유로 우울증 진단이 나온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가족 중에 우울증 환자가 있는데 원인이 저렇게 딱 잘라서 나오지 않아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이고 원인이 뭔지도 모르는 경우가 더 많지요.

    결혼하고 친구를 못만나고 본인 하고 싶은거 못해서 없던 우울증이 생겼다면
    치료도 쉽겠네요. 못하는거 하게 하면 되니까요.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건 솔직히 못믿겠어요.
    우울증 진단이 그렇게 쉽게 나오지 않아요.
    저도 원글님이 병원에 가서 같이 상담받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아이들 잠깐 맡겨놓고 갔다오세요. 진짜 우울증이라면 부부가 같이 치료 받아야해요.
    그리고
    약을 안먹겠다고 하는 것도 웃겨요.
    이직할때 진료기록까지 따라 갑니까? 어떤 직군에 다니시길래?
    이상하네요.

  • 28. ㅇㅇ
    '21.10.24 5:18 PM (211.196.xxx.185)

    우울증은 꾸며낼수 있어요 우울증 진단받았다는것도 어디까지나 남편말 뿐이잖아요 제일 좋은건 별거에요 정말 우울증이면 생활이 엉망되거든요 지금 환경에서 엄마까지 우울증 오면 아이들 무슨죄에요ㅜㅜ 별거하시고 엄마도 맘편히 당분간 지내보세요 그리고 나르시시스트는 무조건 도망쳐야해요

  • 29. 이직 못할까봐
    '21.10.24 5:24 PM (223.62.xxx.130)

    약 못 먹는다고 하니 정신과에 가서 상담하고 보험
    적용받지 말고 비보험으로 하면 의료기록이 있다해도
    추적이 안돼 이직이나 모든 면에 걸리는 일이 없어서
    좋고 입주시터 쓰기 부담스러우면 하루 3~4시간 정도
    시터를 써보세요

  • 30. ㄱㄱㄱㄱ
    '21.10.24 5:38 PM (125.178.xxx.53)

    우울증 진단은 어떻게 내리는건가요?
    우울증약은 이직과 아무 관련없어요
    보험가입에만 관련있어요

  • 31. 한심해라..
    '21.10.24 5:40 PM (118.235.xxx.108)

    자기만 생각하니 저딴 이유로;;; 저도 진단받았다는 거 못 믿겠고.

    저딴 상태로 이직하면 가정에 잘할 거 같으세요?

    우울증이든 뭐든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건 맞아보이네요.

    저건 5살짜리가 저래도 등짝 맞을 짓 아닌가요? 그냥 버리시죠.

    사람 될 거라고 기대하니 그걸 붙들고 흔들어 조종하려는 건데

    그게 안 보이세요? 애 둘에 이미 지금 상태로도 전혀 도움 안돼요.

    약 안먹고 노력 안 하면 이혼이라고 하세요.

    나도 힘드니 징징대지 말라고요. 저 이유는 진짜 ㅆ대기 맞을 소리죠.

    1억 가지고 잘 아껴서 애들 좀 키워놓고 홀로서기하세요.

    사람 안 달라져요. 저건 ㅆ레기입니다.

  • 32.
    '21.10.24 6:06 PM (211.36.xxx.181)

    남편은 타고난 것이니 아무리 여기 불만을 말해도 바뀌지 않아요. 저는 님이 어떻게 할 것인지 스스로 마음에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변함없는 상황에서 일억은 왜 오픈한 건가요? 앞으로는 남편 말을 한귀로 흘리면서 아이들에게만 집중해서 사셔야죠.

  • 33. ...
    '21.10.24 6:24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본래 책임감이 없고 육아를 탈출하고 싶은 것을 우울증으로 핑계(?)대는 것 같아요. 물론 진단까지 나왔으니 핑계가 아니지만..
    술먹고 잘놀던 회사 남자 직원들 부인 압력으로 육아휴직으로 1년 쉬다가 다시 나오면 다들 "탈출한것 같다, 차라리 회사가 낫다"라고들 얘기는 해요. 그래도 맞벌이인데 양심은 살이있어서 할건 합니다.

  • 34. ...
    '21.10.24 6:36 PM (175.116.xxx.96)

    무슨 직종인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개인의 병원 기록까지 조회할수 있는건가요?
    보험가입에는 제한이 있을수 있지만, 우울증 약 먹었다고 해서 이직이 어렵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봅니다.
    본인이 자가진단한게 아니라, 정말 병원에서 의사가 우울증이라고 진단을 했으면 약복용해야 합니다.
    맞는 약 찾으면 많이 좋아지긴 합니다.
    그리고, 약 안먹고 노력안하고 계속 징징거리면 이혼불사하고 나가야 합니다.

    저런 상태의 사람과 대화? 절대 안됩니다. 미쳐요.
    정말로 병원에서 진단받은 우울증이 맞다면, 우선 약 복용하고, 어느 정도 호전되고 나서 그 다음에 대화를 하든지 뭘 하든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울증 전염됩니다. 저런 상태가 계속 오래되면 아이들하고의 관계도 좋은 영향을 끼칠수가 없어요.
    아직 아이도 어린데 남편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참..힘드네요.

  • 35. 윤사월
    '21.10.24 6:47 PM (27.124.xxx.140) - 삭제된댓글

    무조건 병원약 복용을 추천해요
    운동하기 햇빛쐬기 취미가지기?? 이런게 가능하면 우울증이 아니죠
    약 복욕해야합니다22

  • 36. 이유
    '21.10.24 7:27 PM (118.235.xxx.108)

    이유없는 내인성 우울증 많아요 상담으로 안되고 약물치료 해야합니다 만성화되면 다 힘들어요

  • 37. 이유
    '21.10.24 7:30 PM (118.235.xxx.108)

    약먹는다고 왜 이직이 안되나요 요즘 세상에 그렇지 않습니다 그마저 무력감 부정적 사고 같은 증상이겠지요 싸워서라도 병원가서 약처방받고 아니면 이혼 소송 불사하세요 그 정도로 중요합니다

  • 38. ....
    '21.10.24 7:54 PM (112.166.xxx.65)

    약먹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이혼하겠다고 하세요.

  • 39. 정말
    '21.10.24 8:08 P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철딱서니가 없네요. 지금 울고싶은 사람이 누군데 옆에서 그런답니까? 원글님은 우울증이 오다가 홧병에 밀리겠네요.
    지 입으로 우울증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진짜 우울증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나름 많이 우울했던 사람입니다.

  • 40. ㅇㅇ
    '21.10.24 8:4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우울증이 문제가 아닌데요.
    나르시시스트 가족은 피하는 게 답이에요.
    이혼 상담 받고 준비하심이 좋겠습니다.
    티내지 말고 조용히 준비하세요.
    나르시시스트 대처법 검색해보시구요.

  • 41. ....
    '21.10.24 9:44 PM (110.13.xxx.200)

    우울증이 총각처럼 못놀아서 왔나보네요..
    그럼 그닥 공감해주지 않아도 된다 생각드네요.
    자신이 만든 환경인데 이제와서 책임감은 커녕 다 내팽개치고 혼자서 즐기고 싶다니요.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책임감도 없어보이는데..
    님 앞길만 챙기면서 살아야겠네요.
    남일이지만 얘기만 들어도 속터지네요. 애들 있는 남자가 저게 할소린지...
    어차피 누가 구제 못해주니 적당히 거리두기 하시고 님하고 애들앞길 챙기세요.

  • 42. ..
    '21.10.24 11:17 PM (14.138.xxx.214)

    친구가 더 좋은데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아서.. 철이 없는 건 둘째치고 우울증이라면 약이라도 먹어야죠

  • 43. ㅡㅡ
    '21.10.25 2:06 AM (223.62.xxx.212)

    우울증은 개뿔 놀고싶은데 못노니
    우울증이라는 핑계를대는거네요
    애도아니고 두애들 애비가 무책임
    하기 짝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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