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 모자라서 엄마 아빠 다 같이 잤는데요. 저혼자서 새벽에 깨면 잠이 안와서 말똥말똥 하고 잇었어요
근데 그러다보면 옷장에 걸려있는 옷이 움직이는 것도 보이고, 여기저기 흘려논 물건이 왔다갔따 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낮에 엄마가 읽어준 동화책의 난장이가 내 이불로 뛰어오는 환상도 보이고
암튼 어린시절은 참 그랬네요
요즘같으면 통잠안자는 어린아가라 엄마 깨우고 그랬겠지만, 저 어린시절만 하더라도
자다 깨더라도 조용히 다시 자려고 노력하거나 뜬눈으로 밤새우기에
요즘 엄마들 아가 통잠 안자서 고생하는거보니 우리 어린시절과 비교되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