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82쿡 하루종일 보고 영화도 보고 수능기사도 검색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아..그리고 우리 아이가 잠이 많은 편이라 혹시 영어 시험볼때 졸까봐 조마조마(실제로 모의고사 볼때 졸았던 적이 있어서) 다행히 안졸았다네요.
국어 볼땐 엄청 떨려서 시험지가 땀으로 다 젖을 정도 였다고 하고요.
수학이 쉽게 나와서 긴장이 좀 풀렸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날 밥 하기도 싫을거 같아서 미리 간편식 사다 놨었는데 진짜 잘한 일인듯
우리아인 문과 였는데 제2 외국어 시험도 응시해서 꽤 늦은 시간에 집에 왔는데 시험 결과를 떠나서 진짜 맥이 탁 풀리면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고요.
밥하기도 싫고 뭐 시키기도 싫고 다행하 미리 사다놓은 간편식이 있어서 대충 데워서 먹이고
근데 아이도 답 맞추고 등급 확인 하느라 안먹더라고요.
당장 줄줄이 있는 논술 시험중에 어디 학교를 가야 하는지 오르비에 올라오는 글들 검색해 보고 뭐 그랬던거 같아요.
수능이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문득 작년 수능날이 생각나서 글 써봐요.
수험생들 모두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