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 수능일

...... 조회수 : 1,435
작성일 : 2021-10-21 20:09:14
하루종일 뭘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 82쿡 하루종일 보고 영화도 보고 수능기사도 검색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아..그리고 우리 아이가 잠이 많은 편이라 혹시 영어 시험볼때 졸까봐 조마조마(실제로 모의고사 볼때 졸았던 적이 있어서) 다행히 안졸았다네요.
국어 볼땐 엄청 떨려서 시험지가 땀으로 다 젖을 정도 였다고 하고요.
수학이 쉽게 나와서 긴장이 좀 풀렸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날 밥 하기도 싫을거 같아서 미리 간편식 사다 놨었는데 진짜 잘한 일인듯
우리아인 문과 였는데 제2 외국어 시험도 응시해서 꽤 늦은 시간에 집에 왔는데 시험 결과를 떠나서 진짜 맥이 탁 풀리면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고요.
밥하기도 싫고 뭐 시키기도 싫고 다행하 미리 사다놓은 간편식이 있어서 대충 데워서 먹이고
근데 아이도 답 맞추고 등급 확인 하느라 안먹더라고요.
당장 줄줄이 있는 논술 시험중에 어디 학교를 가야 하는지 오르비에 올라오는 글들 검색해 보고 뭐 그랬던거 같아요.
수능이 진짜 얼마 안남았네요.
문득 작년 수능날이 생각나서 글 써봐요.
수험생들 모두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고생 많으셨어요.



IP : 125.178.xxx.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1 8:20 PM (222.110.xxx.159)

    아이고 원글 님 글 읽으니 덩달아 조마조마 생생한 느낌이네요 현재 고3수험생을 둔 엄마라서 더 와 닿았나 봅니다
    저도 우리 아이도 힘내서 수능 잘 끝내고 싶네요^^
    원글님도 고생하셨어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 2. olll
    '21.10.21 9:22 PM (121.141.xxx.138)

    에효 작년 생각나네요
    덤덤한 모습으로 시험 마치고 나온 딸 데리고 가는데
    국어 맞춰보고 오열.. ㅠㅜ
    아침을 덜먹었는지 배고팠었다는 말에 미안한 마음.. ㅜㅜ
    결국 하나 합격하긴 했는데 반수하고 있어요
    올해는 아침 든든히 먹일거예요.

  • 3. ......
    '21.10.21 9:36 PM (61.83.xxx.141)

    저도 작년수능일..생각하기도 싫네요.그 떨림과 초조함...눈물..에휴
    수응은 망치고..논술의 긴 여정...다행히 논술이 절 살렸네요.약간 아쉽긴한데...다시는 하고 싶지않아서 반수하지말라 헸어요.올해는 이과가 기회라는데..포기했어요.수험생엄마 너무 힘들어요. 힘내세요~

  • 4. ㅠㅠ
    '21.10.21 11:16 PM (124.54.xxx.37)

    저도..수능일 넘 떨려서 아무것도 못했어요.저녁 먹으러 갈비집데리고 갔었네요.그래도 다끝나고는 후련했던 기억이..다행히 재수안하고 잘다니고 있네요.수능접수는 다시했는데 공부는 하나도 안했고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재수한다고 때려치지않은게 한편 고맙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5320 김건희가 홍준표때문에 몸져누웠다네요 53 ㅇㅇ 2021/10/24 18,351
1265319 선배님들..저한테 남편 관련 조언 좀해주세요.. 9 .... 2021/10/24 3,359
1265318 우리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국회 청원 도와주세요 4 꽃님 2021/10/24 629
1265317 예시 문장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될까요 2 영어질문 2021/10/24 1,043
1265316 이낙연 전 대표 이재명과 회동 SNS 반응 12 ... 2021/10/24 1,892
1265315 간장게장 마지막 질문 올려요. 4 ... 2021/10/24 1,114
1265314 대출있는집 전세주고 다른 새집 구입가능 할까요? 8 ^^ 2021/10/24 2,461
1265313 40대후반 눈꺼플 꺼짐 4 이것도 고민.. 2021/10/24 3,184
1265312 제주도 살이 글 찾아요 2 .. 2021/10/24 1,746
1265311 마른건고추 고춧가루로.... 7 mom 2021/10/24 899
1265310 강대 윈터스쿨 문의 3 윈터 2021/10/24 1,802
1265309 니콜라스케이지 5번째 부인 37 ㅇㅇ 2021/10/24 24,475
1265308 여자라서 저한테 요구되는게 많은걸까요 7 ㅜㅜ 2021/10/24 2,304
1265307 소심한 남자친구.. 전화통화도 옆에서 바로 못해요 9 davido.. 2021/10/24 2,860
1265306 이낙연은 무슨 마음으로 사면을 거론했을까 52 gma 2021/10/24 3,459
1265305 요즘 50 대여자들 정수리 46 789 2021/10/24 29,886
1265304 모다모다샴푸 사용법 39 모발모발 2021/10/24 7,263
1265303 유동규, 2년 전 남욱에게 "대장동 개발, 맘대로 해&.. 8 총 얼마??.. 2021/10/24 1,129
1265302 대선후보 정신감정은 못하는지 6 녹두 2021/10/24 620
1265301 이런걸로 자매지간도 시기질투 받을만 한가요? 6 2021/10/24 2,789
1265300 배낭여행 간다면 도미토리 이용가능할까요? 코로나인데 4 ... 2021/10/24 1,522
1265299 속 좁은 남.편. 8 2021/10/24 2,896
1265298 이재명 팔을 잡아주는 이낙연 전대표, 품이 큰 정치인이네요 22 원팀 2021/10/24 2,237
1265297 이낙연이 원팀 선언한 마당에 왜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지.. 39 2311 2021/10/24 1,509
1265296 가스렌지 행주 삶다가 물이 넘쳤는데 가스가 안켜져요 5 해바라기 2021/10/24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