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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전화사주한번 봤는데 재미있네요

왕큰단감 조회수 : 2,625
작성일 : 2021-10-20 20:52:08
지금까지, 타로도 사주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저에요.

그러다가, 공인중개사자격증을 딸까말까 망설이다가
당근마켓을 둘러봤어요.
마침 전화운세도 봐준다는 철학관전화번호가 있어서
호기심에 눌러봤더니 15분쯤의 사주운세풀이는.

지금생각해보니, 소소하게 맞는건 단한가지도 없습니다.
제가 공인중개사자격증을 딸까하는데
합격할수있나요, 제가 그일로  돈을 벌수있겠습니까
라고 하니
합격은 가능하나,
돈이 원래가 없는 팔자였으니
부동산중개소를 차려도, 시원치않아요오~~

대신에
시체닦는일은 아주 잘한다고 나오네에~~

시체닦는일???
머리속에 차가운 영안실이 떠오르는데
아, 그 뭐야, 유품정리사라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아주 잘할것같애~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는 잘하니깐
공부때문에 애들은 들볶지마요오.

단한가지 맞춘건,
사주에 현침살이 4개나 있다고 나오는걸보니
링겔같은건 아주 잘꽂았나봐, 
그거 한가지는 잘 맞췄어요^^
병원에서 소싯적에 일한거.

음.
생애처음 47세에 
처음본 사주로 읽혀진 저,
별 다른 내용이 없네요.
아니지, 별다른 내용없이 밋밋하니
더 다행일수도 있겠어요,
저는 제 인생이 파란만장했다고 여겼는데
다소 심심한 쌀국수같은 맛이 더 낫겠죠?
그런데 사주가 원래 이런식인가요?
좀더 액티브하게, 읽어주는 그런 사주보시는 분은
없나요.??

IP : 1.245.xxx.1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21.10.20 8:58 PM (211.219.xxx.63)

    광고같군요

  • 2. 원글
    '21.10.20 9:00 PM (1.245.xxx.138)

    ㅎㅎ. 광고는 아니고요, 저도 난생처음 사주를 보고났던 경험담이에요^^

  • 3. ㅋㅋㅋ
    '21.10.20 9:02 PM (222.108.xxx.3)

    재미있네요. 나도 한번 전화해보고 싶다 ㅋㅋ

  • 4.
    '21.10.20 9:03 PM (39.7.xxx.61)

    시체닦는일 ㅋㅋ 전화하면 통화로 하나요? 아님 ars?

  • 5. ㅇㅇ
    '21.10.20 9:04 PM (218.51.xxx.77) - 삭제된댓글

    저도 본 적 있는데 전화 사주는 절대 보지 마세요 돈 아까워요

  • 6. 원글
    '21.10.20 9:05 PM (1.245.xxx.138) - 삭제된댓글

    ㅋㅋ 저도 마음한편으로는 재미있었어요^^ㅎㅎ.

  • 7. 원글
    '21.10.20 9:10 PM (1.245.xxx.138)

    그 ars 아니고요, 당근마켓에 **철학관과 인자한 할아버지가 전번을 공개하고 사주운세 봐준다하길래
    한번 봤어요^^ 기분전환용으로는 잠시 좋았던것 같아요, 그곳이 호젓한 곳에 있고 버스가 잘 안들어가는
    동네라서 그 산길에 들렀다가 오고가는 사람들이 더 자주 온다는데 오면 커피와 녹차도 있으니 찻집처럼 시간이되면 오래요, 그렇게 오면 차도 마시고 타로도 봐주고 사주도 봐주는데 무려 2시간을 넘게 앉아있는 사람도 있대요.ㅎㅎㅎ그래도 좋대요, 상대방에 대해 읽어주고, 관심주는것에 대해 전부 사람들이 더 없어요??눈반짝이는 모습도 순진해보이고, 좋아하는 모습이 다 보인대요.

  • 8. 47세님 반가워요
    '21.10.20 10:27 PM (58.224.xxx.153)

    토끼띠 ~^^

  • 9. 원글
    '21.10.20 10:51 PM (1.245.xxx.138)

    맞아요,토끼띠^^
    아프지말고 건강해요,우리토끼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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