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영감 같아요
하늘에서 오는 영감..
지혜를 타고난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미모도 지능도 다 타고 나듯이요
보는 시야도 다른 거 같고
이것조차 사람마다 다르니
제가 만난 사람중 가장 지혜 있는 사람은
의외로 사회적 시선에서 보면 약자였어요
여성이고 고졸이고요
아이를 원했으나 생기자 않아 10년만에 이혼했고
집도 절도 없이 자산도 없이 아르바이트하고
지금 친정엄마와 함께 사는 사람인데요
이분이랑 얘기하면 뭔가 주변사람들과
세상 돌아가는거 정치권부터 주변에서 만난 사람들
다 해석이 되요.
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왜 그런 말을 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제 얘기만 듣고도 다 유추 추리해서 얘기하는데
듣다보면 머리가 환해지거든요..
근데 아주 지능이 뛰어나고 명문대 나오고
집도 잘 살고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제가 직장과 학교에서 만났지만
사실 저런건 느낀적이 없어요
그런 좋은 조건의 사람들과 만남에서는
그냥 욕망만 느껴져요..
지혜는 한발 물러선 욕심없는 사람에게서만
보이는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요
지혜는 실패를 많이 해본 사람? 경험이 많이 사람에게
오는 것도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