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소철학)이 세상이 가짜면 삶이 살만한 가치가있나
요즘 과학계에서 나오는
양자도약 리만가설 등등
수학과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시뮬레이션 우주라면
그래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가짜이거나 혹은
실제가 아닌 세상이라면
그렇다면
그 안에서 사는
우리 혹은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살아야 하거나
살 가치나 이유가 존재하는걸까요?
만약 우리가 어떤 PC로 시뮬레이션을 만들었는데
그 안에 가상으로 존재하는 물체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이 맞다고 보시나요?
1. 그런질문엔
'21.10.14 8:26 PM (223.38.xxx.120)답을 할 수가 없죠.
내가 실체인지 가상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질문에 답을 하겠어요.2. ....
'21.10.14 8:27 PM (211.36.xxx.214)가상속 허구의 존재라면
그냥 하루라도 빠르게 자살을 하는게
차라리 나은걸까요?3. 음..
'21.10.14 8:32 PM (175.124.xxx.229)행복하다면 그냥 살겠지만
불행하다면 살 가치가 1도 없네요.4. ..
'21.10.14 8:36 PM (1.225.xxx.223)불교이론도 거기에 닿아있대요
저는 제가 사는 세상에 최선을 다할뿐5. ...
'21.10.14 8:37 PM (183.100.xxx.209)그냥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해야죠.
6. ㅡㅡ
'21.10.14 8:38 PM (1.236.xxx.4) - 삭제된댓글행복하다면 그냥 살겠지만
불행하다면 살 가치가 1도 없죠 그쵸?
근데
일개 프로그래밍된 물체중에서도
그닥 뛰어난거없는 존재가 더는 물체가
그래서 난 자폭할거야 사는것도 우습죠
잘못된 프로그래밍이거나
그렇게 혼란하게 만들어졌거나 ..ㅠㅠ
깊게 생각하지마세요
하루 즐거울 일을 찾으세요7. ...
'21.10.14 8:39 PM (211.36.xxx.148)행복하다해도 여기서 이룬 물질적 축적이나 정신적 성취역시 사실상 아무것도 아닌것이라면 그게 행복일까요? 여기서 만든 인간관계나 기억들 역시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냥 어떤 목적이 있든 없든간에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 가상의 이진법으로 이루어진 무의미한 결과값이라면 어떨까요
8. ㄱㄱㄱㄱ
'21.10.14 8:43 PM (125.178.xxx.53)진짜건 가짜건 죽는게 더 힘들거 같아서 걍 살렵니다 하루하루
9. ..
'21.10.14 8:44 PM (175.124.xxx.229)무의미해도 좋고 아무것도 아니어도 좋으니 죽음이 끝이면 진짜 좋겠네요.
이 지긋지긋한 삶이 가상이라면 더 좋죠.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10. ㄱㄱㄱㄱ
'21.10.14 8:45 PM (125.178.xxx.53)진짜와 가짜도 다 관점에 따라 다른것이겠구요
적어도 우리는 가짜라는 생각은 안들잖아요
가상의 존재라해도 스스로 가상이라는 생각이 안들면 진짜나 다름없지않나요11. ㅡㅡ
'21.10.14 8:46 PM (1.236.xxx.4) - 삭제된댓글프로그래밍된거든
내 의지든간에
내가 행복하면 행복한겁니다
그것마저 의심하면 진짜 살 이유가없죠12. ...
'21.10.14 8:46 PM (39.7.xxx.43) - 삭제된댓글살아야 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죽을때 죽을만큼 아프기 때문이죠.
가짜 세상이든 진짜 세상이든
육신의 고통은 실재하는 거거든요.
항암의 고통
숨 못쉬는 고통
뼈가 아작나는 고통 등등
이거 견딜 자신이 생기면
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13. ...
'21.10.14 8:48 PM (39.7.xxx.43)살아야 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는
죽을때 죽을만큼 아프기 때문이죠.
가짜 세상이든 진짜 세상이든
육신의 고통은 실재하는 거거든요.
항암의 고통
숨 못쉬는 고통
뼈가 아작나는 고통 등등
이거 견딜 자신이 생기면
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자살도 실패율이 꽤 높은거 아세요?
한 번에 성공 못하면 불구로 살아요.14. ...
'21.10.14 8:48 PM (211.36.xxx.4)우리가 사는 거시세계나 미시세계는 점점
수학과 정보로 이루어진 공간이라는 방향으로
밝혀지고 있고
또 우리가 만드는 시뮬레이션공간역시 점점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어려울정도로 정교해지고있으니
어느순간 우리세상을 거의 완벽하게 모방한
세계를 창조하는건 시간문제일거고
그러면 그안에 프로그래밍된 인간을 닮은 객체들이
어느순간 이런 질문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15. ...
'21.10.14 8:50 PM (211.36.xxx.4)우리가 느끼는 고통이란거 역시 육체에서 뇌로 전달되는 전기적 신호의 불가한거죠 그 전기적 신호를 차단하면 고통이나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마찬가지로 그 전기적 신호를 교란한다면 존재하지 않은 감각이나 통증을 느낄수도 있는거구요. 오감으로 받아들이는 모든것들이 단순히 뇌에서 해석하는 신호에 불과하죠
16. ...
'21.10.14 8:53 PM (39.7.xxx.43) - 삭제된댓글신호라는 걸 알면요?ㅎ 어떻겨 교란할 건데요? 지금 당장 할 수 있어요? 댁이 살아있는 동안에 되니요?
시간 많은 분 같은데 작가나 과학자인거 아니면
시간낭비 하지말고 그냥 나가서 산책이나 하세요.
철자법 쓰는 거나 글 내용 봐서는 그냥 백수일듯.17. ...
'21.10.14 8:54 PM (39.7.xxx.43) - 삭제된댓글신호라는 걸 알면요?ㅎ 어떻게 교란할 건데요? 지금 당장 할 수 있어요? 댁이 살아있는 동안에 되니요?
시간 많은 분 같은데 작가나 과학자인거 아니면
시간낭비 하지말고 그냥 나가서 산책이나 하세요.
철자법 쓰는 거나 글 내용 봐서는 그냥 백수일듯.18. ...
'21.10.14 8:55 PM (39.7.xxx.43)신호라는 걸 알면요?ㅎ 어떻게 교란할 건데요? 지금 당장 할 수 있어요? 댁이 살아있는 동안에 되나요?
시간 많은 분 같은데 작가나 과학자인거 아니면
시간낭비 하지말고 그냥 나가서 산책이나 하세요.
철자법 쓰는 거나 글 내용 봐서는 그냥 백수일듯.19. .....
'21.10.14 8:56 PM (175.119.xxx.29)그것도 그냥 이론상이잖아요.
그래서 그 신호를 어떻게 교란할건데요?2222
공상과학 소설을 너무 많이 보신것 같네요.20. ....
'21.10.14 8:58 PM (211.36.xxx.4)어떻게 할수는 없죠 어떤 시뮬레이션속 객체라면 그곳에 만들어진 프로그래밍을 벗어날순 없으니까요. 단지 우리가 느끼는 오감과 통증은 그저 신호의 해석일뿐이라는거죠. 그냥 그렇다는거지 그거를 바꿀순 없죠. 시뮬레이션속 대상이 그곳이 시뮬레이션이라고 한들 그걸 바꾸거나 그 밖의 차원으로의 도약이 사실상 불가능한거처럼요. 단지 그것을 인식하느냐 인식하지못하고 사느냐의 차이겠지만. 그걸 떠나서 하는 질문인거에요
21. 우리가
'21.10.14 8:58 PM (112.167.xxx.92)어쩌면 어느 큰생명체에 장내 세균들일지도 우주에 갔던 사람들이 우주내에서 특정 소리가 주기적으로 들렸는데 생명체가 내는 숨소리 같은거였데자나요
우리 뱃속 미생물들이 우리는 그 존재에 신경을 안쓰지만 그들에게는 그게 생명이 달린 삶이기에 인간과 별반 다를거없는 사회적 구조를 갖고 있지 않겠어요 그니 큰생명체에게 우리는 신경쓸 존재는 아니지만 그안에서 생존하며 사는 미생물 아닐까 이런 생각도 스치더라구요
물론 컴터 게임 속에 있는 시뮬레이션일 수도 있단 생각도 해봤고 그니 우리 삶이 뭐 대단할 것도 없고 큰의미도 사실 없지 않나 싶자나요 악착같이 살 이유도 없는거죠 시뮬레이션이 이미 내정된 것을 플레이 하는거라서 내가 자살로서 자폭해야 이번 역할에 밑바닥 정해진 룰을 벗어날 수가 있는거죠
물론 자폭하고 다른 역할로 내정될때 상위 레벨로 업그레이드 될지는 난 모르죠 시뮬 맘이니22. ...
'21.10.14 9:20 PM (39.7.xxx.99)그러니까 고통은 실재하는 거고 살아야 할 이유는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다는 거에요.
우주의 비밀을 다 알면 원글이 뭘 바꿀 수 있는데요?
바꿀 수 없으면 고민 왜 하죠? 그 시간에 쿠팡 알바라도 하는게 인생에 도움되지 않을까요?
육신의 고통을 예로 든 건 결국 "실존은 본질에 우선한다"를 뜻하는 거예요.
본질을 알면 원글의 실존이 뭐가 달라지냐고요.
행간도 못 읽으면서 무슨 다소철학;;23. ....
'21.10.14 9:33 PM (211.36.xxx.188)쿠팡알바라도 하는게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지금 이세상이 가짜라고 한다쳐도 그안에서의
경제적인부분이나 육체적인 부분은 객관적으로
불편함이 없이 유복한 상태에요 굳이 쿠팡을 할 이유가 없이
다만 그런것들이 아무 의미가 없다는거에 대한
생각때문에 글을 쓴거였고
바꿀수 없다면 고민조차 하지 말아야 하는거라는
단순한 결론이신건가요?24. ...
'21.10.14 9:38 PM (106.101.xxx.252) - 삭제된댓글가상현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별 관심이 없어요
그치만 이 세계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사라진다는 점에서
내가 중요하다 여기는 것들의 실상은 중요하지 않아 보여요25. ...
'21.10.14 9:40 PM (106.101.xxx.252) - 삭제된댓글가상현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고 별 관심이 없어요
그치만 이 세계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사라진다는 점에서
내가 중요하다 여기는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싶은 생각이들어요26. 세상이 진짜라고
'21.10.14 10:06 PM (142.114.xxx.206)행복하다해도 여기서 이룬 물질적 축적이나 정신적 성취역시 사실상 아무것도 아닌것이라면 그게 행복일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해도 여기서 이룬 성취나 정신적 성취가 아무것이 되나요?
어차피 100년살고나서 가고나면 아무도 기억 못하는데..설령 기억한다해도 그게 무슨 의미?
상위로 업그래이드되서 남위에서서 착취하고 잘난척하며 설면 의미가 생기나요?
어차피 진짜도 아닌데 그런 호사가 무슨 의민가요?
오히려 삶의 밑바닥에서 희생하고 그래도 남을 행복하게 해주고 도와주는게 진짜고 더 의미있죠.27. 세상이 진짜라고
'21.10.14 10:11 PM (142.114.xxx.206)매트릭스에서도 아무리 가짜라고 알아도 매트릭스안에서 죽으면 밖에서도 죽죠.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신경과 감각의 힘을 그렇게 얕볼게 아니예요. 뭐 마약은 진짜 실체가 있어 빠지나요?
다 신경과 감각과 뇌의 연관성뿐인데…
불교에서도 비슷한 얘길하고 그걸 넘어서는 사람은 도인뿐이예요28. 의미의미
'21.10.14 10:28 PM (211.223.xxx.103) - 삭제된댓글그놈의 의미, 가치
다 헛소리죠.
살 의미가 있다거나 살 가치가 있다거나 그건 다 헛소리에요.
의미, 가치가 무엇이며 그걸 누가 부여하는데요?
신의 명령으로 사는거라면 의미있는거에요?
나를 희생해서 세상을 구하는 게 임무라면 그게 의미있는 거에요? (가상의 세계라는 전제가 맞다면 왠 헛소린가 싶겠죠?)
의미나 가치는 본인이 부여하는ㅈ거에요.
심지어 천부인권이라는 소리도 인간이 한 소리죠
하늘에서 돌덩이에 새겨서 보내준게 아니구요29. 전제
'21.10.14 10:29 PM (203.251.xxx.98)일단 전제가 가짜라는 것에 잘못 되었어요.
님 삶이 가짜라는 것은 다른 삶 즉 허상이라는 건데 허상이라면 통증 희노애락 자체를 못 느껴야죠.
님이 느끼는 모든 희노애락에 대해 단순한 자극이라면 그 자극에 대해 초연하실 수 있나요?
그 자극에 초연하실 수 있을때 내가 사는 삶이 가짜라는 것에 의심이 들 수 있지 않나요?
님이 이룬 성취에 대해 일말의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은 성취가 아닌것이고 그것이 대한 일말의
기쁨을 느낀다면 그건 성취이면서 님의 삶 자체가 가짜가 아니라는 증거죠.
님이 느끼는 오감이 단순한 시뮬레이션이라면 항상 그 오감 중 왜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나요?
가장 강렬한 즐거움과 행복만 만들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구동하면 될 것을.....30. 의미의미
'21.10.14 10:30 PM (211.223.xxx.103) - 삭제된댓글그러니까 세상이 가짜든 진짜든 내 삶에는 내가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더 이상의 의미와 가치부여를 하지않는 것도 가능한거죠31. ㅡㄷ
'21.10.15 12:49 AM (221.140.xxx.116)삶의 가치나 의미는 전혀 없고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함이라고 책이나 유투버에서 말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