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6개월 사용기

...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21-10-13 10:33:09


회사왔는데 일하기 싫어서

5분만 딴짓하려고요.

이사해서 잘쓴 가전 추천글 읽고서 생각나서요.


저는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사용기 한번 써보려고요.


분쇄도 알아보고

냉동도 알아보고했는데

분쇄는 일단 무서워요 ㅋ

쓰는 제 동생말로는 쓸때마다 맘도 안좋다고(환경)

냉동은 부지런하신 분들은 괜찮으시겠지만

얼린거를 또 처리하기가 귀찮...

그리고 제가 알아볼때는 거의 냉동이 단종모델 빼고는 없었어요.


그러다가 나름 핫하게 떠오르는 미생물 처리기를 보고

그걸로 질렀슴다.


미생물이 들어있는 흙같은게 들어있어

음쓰를 거기에 부어두면 분해해서 흙처럼 되요. ㅎ

화단에 버려도 되고 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된대요.


암튼 모델 세가지인가 비교하고 공부하고(유투브 ㅋ)

걍 모양 맘에 드는거+중나에서 좀 싼거 해서

질렀는데요,


단점부터

1. 쿰쿰한 냄새가 살짝 나요.

구수하다면 구수한, 쿰쿰하다면 쿰쿰한 ㅋ

저는 다용도실에 설치(전원만 꽂으면 됨)했고

예민하지 않아 아무 상관없슴다.


2.번 단점이 큰데요,

제가 살때 후기를 읽은 바에 의하면 3개월에 한번 퍼주면 된다고 했는데

4인 가족 기준 한달에 한번은 퍼서 처리하는게 낫더라고요.

너무 꽉차면 분해 속도도 느려지고 흙자체가 상태가 안좋아져요.

분해를 힘들어하는게 살짝 보인달까. ㅎㅎ



장점은

설거지 싹 하고 음쓰 탁탁 털어 정리해 놓으면

너무너무 상쾌합니다. ㅎㅎ

그냥 탁탁 털어 넣고 뚜껑 싹 닫으면 흙으로 되어 있어요.

사라져 있어요.


바닥이 보이게 흙을 퍼서 버리고나서도 음쓰 버리고 나면

흙의 양이 점점 많아져요. ㅎ

그럼 삽으로 퍼서 비닐에 넣어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려요.

화단에 버려도 아무 문제 없다는데 저는 귀찮아서요. ㅎ


뼈, 씨앗등은 분해 못한다고 합니다.

수박껍질은 안버려봤습니다.

오렌지등은 잘게 잘라줘야 한대서 처음에는 그랬는데

이제 그냥 버려요. 오래 걸릴뿐 잘 분해해요.

계란 껍질도 생각나면 쓰레기통에 버리고 아니면 처리기에 버려요.

그럼 깨끗히 분해되요.


단 주말이나 손님 오셔서 음쓰가 많을때는

모아서 그냥 버리기도 합니다.

우리 미생물들은 소중하니까요.

너무 힘들게 하면 안되잖아요 ㅋ

제가 키우는 반려 미생물들입니다. ㅎ


IP : 183.109.xxx.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흐
    '21.10.13 10:48 AM (125.15.xxx.187)

    하하하하하

    저도 하나 들여 놔야겠다는 생각이 급하게 듭니다.

    입 다물고 웃으려니 힘이 드네요.
    흐흐흐흐흐

  • 2.
    '21.10.13 10:48 A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뼈는 따로 버려야하는게 생각보다 귀찮지만 나머지는 분해가 잘돼서 만족합니다 저도 수박같은 쓰레기 많이 나올때나제사때는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이용해요
    저는 세식구라 작은 사이즈 사용하는데 4인가족 이상은 대형을 사야 맘껏 버리겠더라구요 대신 공간은 차지하겠죠

  • 3. ..
    '21.10.13 10:50 AM (112.150.xxx.19)

    여기서 좋다는 글 보고 구매한지 2달 조금 넘었는데요. 괜하 샀다 싶어요. 린x 구매했는데 여간 성가신게 아니에요.
    모시고 사는 느낌이에요.

    밥 빵류는 기가막히게 분해되는데 야채류는 각각 분류해서 종량제 쓰레기 봉투와 음식물쓰레기통과 미생물처리기 3단으로 나눠야 하고

    3인가족인데 반찬을 만든날이나 남은 반찬정리하는 날에는 다 소화를 못해서 (흙이 질척해짐) 또다시 모아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려야합니다.

    써보니 자연에는 분명 이롭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글쎄요...
    배달음식 시켜먹는 집은 추천하고요
    음식 해먹는 집들은 성가시다는거 알고 주문하셔야 할것 같아요.

  • 4. 000
    '21.10.13 10:52 AM (203.237.xxx.73)

    ㅋㅋㅋ
    반가워요,
    저도 지금 3개월 사용하고 있거든요.
    저는 수많은 음쓰처리기 중에, 미생물 처리기가 단연 환경지키미 같아요.
    나라에서 그냥 온가정에 보급해주면 음쓰 처리 비용으로 노숙자나, 미혼모 돕기, 여학생 생리대지원
    이런일을 하고도 남을거 같아요. 저 혼자 막 생각해본 결과 입니다.
    미생물처리기..진짜, 신세계 맞습니다.
    제 친정, 시댁 두곳다 카라, 신일,,등등 열처리 분쇄기 쓰시는데요.
    다들 필터 살 생각 미리 하시더라구요.
    미생물처리기는 아무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그냥 미생물을 금붕어 키우듯 키우심 되요.
    먹이가 음쓰라는점, 물 갈아줄일 없다는점, 다만,,일정기간에 너무 흙이 많아지면
    퍼내면 끝이라는점......냄새도 겨울처럼 문을 닫고 살면, 조금 신경 쓰일까요?
    겨울에는 다용도실이나, 밖으로 옮기는걸 고려해봐야겠네요. 지금은 전혀 냄새 못느끼거든요.ㅎㅎ

  • 5. 원글
    '21.10.13 10:58 AM (183.109.xxx.5)

    저기 위에 점 두개님, 저도 린클인데요.
    야채도 음식하고 남은거 먹다 남은거 그냥 다 부어주는데요?
    따로 처리하신다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다 넣어줘요.
    가끔 보면 종이같은게 남긴 해요(오렌지 껍질에서 나온 ㅎ)
    그런거 말고는 물기 잘 제거해서 넣어주면 오래되어 물러진 상추등도 잘 분해합니다.
    제가 모르는게 있나 궁금하네요.

  • 6. 저는
    '21.10.13 11:00 AM (222.239.xxx.66)

    그냥 루펜이라고 건조하는거쓰는데 가격저렴하고 뼈든 플라스틱이든 다넣고 말려도 상관없고 필터는 몇개월에한번만 갈아주면 땡이라 좋아요. 뭐 자동처리가 안되는건 단점이지만...걍 거실쓰레기통 비울때 같이 묶어버리면 그만

  • 7. ..
    '21.10.13 11:44 AM (112.150.xxx.19)

    투입가능한 물질과 불가능한 물질 안내문대로 사용중입니다. 예를들어

    동태찌개를 끓이기 위해 동태 손질을 했다치면 내장은 투입불가물질이라 모아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내장을 모아 끓여 익혀 린클에 투입합니다.

    파역시 뿌리는 종량제 버리고 줄기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모아 버리거나 잘게 잘라서 끓여 린클에 투입하거나 합니다.
    손님이라도 오는날엔 이도저도 급하면 다 모아 음식물쓰레기통에 모아 버리고요.

    올바른 사용법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라는 안내문대로 사용중입니다.

    계란껍질도 다시마 곤약 등도 투입불가능한 음식물쓰레기라고 적혀있어서..개인적으로는 모시고 사는 느낌입니다.

  • 8. 습기제로
    '21.10.13 1:00 PM (39.7.xxx.228)

    저도 미* 쓰는데 너무 좋아요 저희는 주택이라 텃밭에 버립니다 가끔씩 건조기능도 사용해주시면 더 좋아요

  • 9. ㅇㅇㅇ
    '22.6.29 10:53 PM (203.251.xxx.119)

    미생물키우는것도 스트레스임
    그냥 음식물쓰레기냉장고 추천합니다
    필터 갈지 않아도 되고, 냄새1도 안나고, 전기세 하루24시간 한달계속 써도 1,130원임
    지금 음식물쓰레기냉장고 쓰고 있는데 대만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759 근데 심우정 마약 어쩌고는 ㄱㄴ 16:46:47 2
1694758 이번주 매일 집회 나간 사람의 후기 이모저모 ㅇㅇ 16:46:10 34
1694757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나왔을때요 1 .. 16:42:13 91
1694756 헌법재판관 집에는가죠? ... 16:41:54 127
1694755 김새론은 너무도 많이 좋아했던 것 같아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4 12 16:40:23 500
1694754 3일전까지 사귄적 없다고 딱 잡아때더니 5 ... 16:32:59 820
1694753 얼마전 올라왔던 급식김치 사신분 계신가요? 딤채원 7 ㅇㅇ 16:30:53 479
1694752 육개장에 숙주 넣을까요?말까요? 6 ... 16:29:49 211
1694751 간병비 보험은 어디가 aswg 16:29:18 104
1694750 민주당이 전세계약 10년 보장 정책 추진한대요 ㅠㅠ 36 ㅠㅠ 16:25:48 1,216
1694749 오늘은 반장선거하는 날 3 .. 16:23:58 253
1694748 김수현의 구구절절한 해명이 다 맞다고 칩시다 7 ooooo 16:20:48 1,457
1694747 김수현네 집안이 3 ㅇㅇ 16:19:56 1,873
1694746 폭싹속았수다 떳어요 5 넷플 16:05:33 1,495
1694745 부산 집회 오늘 검찰청까지 행진해요 2 윤수괴는파면.. 16:05:30 218
1694744 김새론 이모, 친이모 아니고 엄마지인이라네요? 26 궁금 16:05:27 3,362
1694743 배우 이원종의 외침 여러분! 나와 주십시오! 4 중요한시기 16:02:30 931
1694742 오늘 하든 18일에 하든 차이가 있나요? 8 미치겠네 15:55:49 1,034
1694741 어느 이혼 변호사가 깨닫은 남자의 사랑 27 음.. 15:53:51 3,038
1694740 사탕 샀는데 환불 이상한가요? 35 사탕 15:46:38 1,850
1694739 임플란트 .뼈이식 비용이요 4 ㅇㅇ 15:46:37 579
1694738 지금 미용실인데 용어를 몰라서.... 9 궁금 15:45:34 970
1694737 트라넥삼산 화장품 추천 좀 해주세요 . 15:44:31 176
1694736 직업좋은 30대 도시남들도 국제결혼 많이 한대요 14 ㅇㅇ 15:43:35 1,275
1694735 금요일, 토요일 48시간 무수면 100km행진 중입니다. 1 하민이네 15:42:06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