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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을 사는 사람

따라하지 마라고 조회수 : 6,027
작성일 : 2021-10-07 15:35:38
예전에 같이 쇼핑을 갔는데 제가 고르고 입어보고 사기로 한 옷을 다른 색깔로 따라 사더라구요. 물론 나 이거 사도 돼? 묻기는 했어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짜증도 났지만 계속 봐야 되는 사이라 두리뭉실 대답을 흐렸더니 바로 계산하더라구요.

애들 옷도 마찬가지였어요. 그 집 애랑 우리 애랑 같은 학교 같은 학년ㆍ반인데 같은 식으로 따라 사더라구요.

그 이후로 절대 쇼핑은 같이 안 했어요. 그 두가지 일만 빼놓고는 나쁜 사람도 아니었고 그냥 서로서로 조금씩 맞추면서 나쁘지 않게 지내왔기 때문이었죠. 쇼핑 문제만 아니면 나쁠 거 없었고 나름 잘 지내온 거 같아요.

얼마 전 점심을 먹으러 간 장소가 쇼핑몰 센터가 같이 있어서 예전 기억을 또 까맣게 잊고는 쇼핑을 하게 됐어요. 이리저리 옷을 살펴 보다가 또 제가 옷을 고르고 입어보고 다들 이쁘다고 해서 사기로 했어요. 근데 ㅎ 다른 색깔 옷을 고르면서 이거 어떻냐고. 그걸 입어보고 있는 거예요. 다 입고 어떻냐고 봐 주기를 기다리는 듯?하면서 나 이거 사도 돼? 하고 물어보는 거예요. 오래 봐왔고 오래 볼 사이라 나름 기분 나쁘지 않게 얘기해야 할 거 같아서 너는 진짜 똑같은 걸 ㅎ 이랬는데. 그걸 또 사는 거예요.

전 기분이 좀 안 좋았거든요. 아니. 이게 니가 나쁘니 내가 나쁘니가 문제가 아니고

도대체 얜 매번 왜 이러는 걸까? 우리 이제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해서 이러나?

온갖 생각이 다 드는 거예요.



잘잘못 따지기는 귀찮아서 싫구요. 왜 이러는 걸까요? 심리가 뭘까요? 이러고도 계속 저랑 만나서 놀겠다고 생각하는 건 설마 아니겠죠?
IP : 106.101.xxx.10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10.7 3:37 PM (39.7.xxx.39)

    원글님이 고르는게 다 좋아보여서 그래요

    결정장애일 가능성 높아요

  • 2.
    '21.10.7 3:38 PM (211.205.xxx.62)

    안어울려
    다른거 입어봐

  • 3. ....
    '21.10.7 3:42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샘 많은 성격인데 원글님이 세련됐다고 생각하나 봐요.
    따라하고 싶은 거죠.

  • 4.
    '21.10.7 3:44 PM (59.15.xxx.34)

    옷고르는 센스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어요 근데 문제는 같은 동네 산다는거...
    저도 친구랑 옷 살때 한사람이 고르면 다른 한사람도 같은걸로 사기도 해요. 근데 서로 다른 동네 살아서 마주칠 일이 없거든요. 근데 같은 동네 살고 애들도 같이 어울리고 하면 같은 옷 이런건 너무 티나서 입고 다닐수가 없지요.
    제 친구 한명도 그런일로 엄청 스트레스받았거든요. 자기가 사면 동네 아줌마들이 이쁘다고 우르르 같은 옷을 사는거예요. 여러명이.. 그러다보면 그옷 입기 싫다고...
    하다못해 악세사리를 해도 우르르 따라서 사고...
    그래서 한두번은 싫다는 표현을 했데요. 요즘 코로나로 서로 안모이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구...
    전처럼 애들 학교 보내고 모이고 유치원보내고 모이다보면 우르르 쇼핑을 하는데 그런거 안하니 코로나 좋은점 한가지라고 해요.
    앞으로 쇼핑은 따로 하세요. 사실 따라쟁이들은 같이 쇼핑안해도 비슷한거, 똑같은걸 잘도 찾아내서 문제지만요

  • 5. 본인이
    '21.10.7 3:49 PM (211.36.xxx.76)

    센스없는 사람이라 생각되면 그럴 수 있다봅니다. 묻는다면서요? 그러면 싫다하면 더이상 안하겠지요. 이런 뒷말 하는 거보다 의견피력을 정확히 해주세요.

  • 6. 으휴 모지리
    '21.10.7 3:49 PM (211.224.xxx.157)

    님이 사는게 다 좋아보이나 본데 그럼 대놓고 니가 센스가 좋은거 같다 다 이뻐보인다 내 옷 좀 골라달라고 하면 돼지. 저건 아니지 않나요?

  • 7. ...
    '21.10.7 3:51 PM (112.214.xxx.223)

    친구라 생각하나보죠

    친구가 같은 옷 사는 거
    별로 심각하게 생각 안해서...

  • 8. 근데 등치나
    '21.10.7 3:51 PM (112.167.xxx.92)

    이미지가 둘이 비슷한가봐요 그러니 따라 사죠

    옷걸이 좋은 사람을 따라하고 싶어도 등치도 다르고 이미지가 다르니 같은 옷을 못 사겠더구만 같은 옷이 다르게 나오니 따라하실 못 하죠

    예를 들어 신민아가 입은 원피스를 내가 따라 입어봐야 절대 신민아처럼 안나오자나요 이러니 같은 옷을 사입질 못하는건데 애초 그아줌마와 님이 모습 자체도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나봄 그러니 따라 사 입지

  • 9. 어휴
    '21.10.7 3:54 PM (124.53.xxx.159)

    같이 다니지 마세요.
    그렇게 산것들 중 누가 예쁘다고나 했다면 아예 드러내놓고 님의 모든걸 따라할걸요.
    그러다가 집 살림까지 따라하는 사람도 봤어요.

  • 10. …….
    '21.10.7 4:24 PM (114.207.xxx.19)

    누가 물어보고 서고싶다고 하면 별 생각없이 알려주는 편이라서.. 공감은 잘 안되지만..
    센스가 없는 사람이라서 잘 하는 사람 따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나보죠. 수많은 물건을 사는 중에 그 사람이랑 같이 쇼핑하는 게 알마나 된다구요. 취향이 독특하진 않아서 따라하기 쉽고 할 만 한 것들일 수도 있고. 싫으면 물어볼 때 싫다고 하세요. 이런 건 똑같은 거 입고 마주치면 좀 웃기쟎아? 하면서 다른 거 추천해줘요.

  • 11. 좀 따라
    '21.10.7 4:27 PM (119.71.xxx.160) - 삭제된댓글

    사면 어떄요

    비슷한 옷 입어도 각자의 개성이 있어 다 다른데

    유난스럽네요.

    나같음 재미로 같이 사입고 그러겠구만.

  • 12. 좀 따라
    '21.10.7 4:28 PM (119.71.xxx.160)

    사면 어떄요

    비슷한 옷 입어도 각자의 개성이 있어 다 다른데

    유난스럽네요.

    나같음 재미로 같이 사입자고 그러겠구만.

  • 13. ...
    '21.10.7 4:29 PM (221.151.xxx.109)

    원글님 사는게 좋아보여서 따라하는 거지만
    말을 하세요
    따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 14. 이쁘면
    '21.10.7 4:57 PM (221.138.xxx.122)

    따라 살 수도 있죠..

    같은 회사 직원이거나

    서로 매일 보는 사이 아니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 15. 원글
    '21.10.7 4:58 PM (106.101.xxx.104)

    저는 키 163이고 걘 155 정도. 덩치도 당연히 저보다 훨씬 작어요.
    평소 스타일도 거의 다르죠.

    그래요. 이해하자고 들면 같은 옷을 입어도 달라 보일 수 있을 테고. 근데 문제는 그 친구는 옷 하나 사면 그 계절 주구장창 그거 하나만 입는다는ㅜ 그럼 저는 제가 불편해서 그 옷 못 입고 다니죠.
    아무리 좋은 사이었어도 앞으로 덜 보면서 지내려구요. 스트레스 받고 본의 아니게 뒷말하게 되는 것보다 멀리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6. 예뻐보여서
    '21.10.7 4:59 PM (121.133.xxx.125)

    따라사는거 아닐지
    색도 다른거고
    유행에 기성복이고 같은 옷 많지 않나요?

    전 크게 상관 안할거 같은데요.

  • 17. 눈치없지
    '21.10.7 5:51 PM (118.217.xxx.233) - 삭제된댓글

    멀리 사는 친구라면 모를까
    자주 만나거나, 모임을 같이 한다거나.. 그런 사이에 같은 옷 사입는 건 진짜 눈치 없는 푼수같아요.
    누가 뭐 사면 나도 사야지~하면서 매번 따라사는 사람 너무 싫어요

  • 18. ..
    '21.10.7 5:57 P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너무 싫어요
    같은 동네 아이친구 엄마가 왜 나랑 같은 옷을 사서 입나요?
    전 같이 안다녀요

  • 19. 으싸쌰
    '21.10.7 6:11 PM (218.55.xxx.109)

    나혼산 보니 남자들은 다 따라사도 싫어하지 않던데
    울 아들도 그렇고요

  • 20. 싫겠지만
    '21.10.7 6:52 PM (175.114.xxx.96)

    진상은 아닌것 같아요

    그렇게 싫으면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세요.
    아니면 거기서 정말 사고 싶다고 하면
    원글님이 나는 그럼 똑같은 것 입는 것 싫으니까 다른 거 살래..이런 걸
    한 번이라도 해야 의사전달이 돼죠.

    그냥 두리뭉실...하면
    아 괜찮은가보다 합니다.

  • 21. ..
    '21.10.7 7:00 PM (58.143.xxx.195)

    음 그런게 싫을수도 있군요
    좋아보여 같이사기도하고 부탁하기도하고
    잘모르니 따라사기도 하는건데 그런사람에게는
    copy 하지마란 표현한사람 평생 못잊어요
    전에 미국에서 클린징로션 보고 샀다가copy
    하는게 싫다는 까칠한 펴현에 음 마음이
    푸근함을 느낄수없어 참 안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 22.
    '21.10.7 7:35 PM (116.42.xxx.41)

    저같아도 대놓고 따라사면 싫을것 같네요

  • 23. **
    '21.10.7 7:36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아무 상관 없어요.
    체격이 다르고 색을 다르게 입으면
    느낌이 많이 다르겠는데요??

  • 24. 저도
    '21.10.7 7:50 PM (121.162.xxx.174)

    별 느낌 없어요
    가끔 사다달라던 사람 있는데 그건 안해주고 브랜드는 알려줘요

  • 25.
    '21.10.7 7:51 PM (14.138.xxx.75)

    원글님이 옷 잘 입는다고 생각하나보죠.
    그게 뭐 어때요. 물어보기 까지 했는데
    싫으면 다음부터 쇼핑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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