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더러워지면 얼마나 더럽다고..
머리에서 이탈되는 순간 왜 이렇게 더럽게 보이는 걸까요?
거실 바닥에 떨어져 있는것도..
등짝에 붙어있는 머리카락도..
음식에 들어가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특히
욕실 수체구멍 청소가 제일 싫어요..
손으로 집어낼때.. 으~~~
남편이 딸과 저를 처다보면서 털갈이 하냐고 그러는데..
자기도 짧은 머리카락 흩날리면서..
음...
왜 그러는 걸까요?
김치도 그릇에서 이탈되는 순간 불결... 다 그렇죠 뭐
ㅋㅋ 그러네요
몇 가닥씩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보았지만
그게 머릿결처럼 많이 뭉쳐서 바닥에 떨어져있는걸 보게된다면
그건 또 괜히 무섭게 생각이 드네요.
저는 고추가루 보면서 그렇게 생각해요. 같이 있으면 먹음직스러운데 혼자 떨어져 이나 옷에 붙으면 ㅠ
불순물의 크기가 길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눈에 확 들어오니까요
먼지는 작아봤자 먼진데 머리카락은 먼지의 몇 백배 몇 만배?
뭐든 그렇잖아요?
음식도 먹을땐 좋은데 나오면 냄새나고 드럽고
근데...몸안에선 또 괜찮고....ㅎㅎㅎ
방금 상 위에서 먹던 것을 모아서 버리려고 접시에 모아두면 곧바로 쓰레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