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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미워서 저같이 생각하는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4,276
작성일 : 2021-10-03 00:54:45
결혼 이십년 되가요

남편은 말이 없고 자기 세계 확실
남한테 비위 맞추고 예의 차리고 이런건 안중에 없어요
친정에서 주기적으로 챙겨주시면 다 받고 싹싹함 없음
반면 시가는 능력 안되셔서 챙겨 드려야함
이쯤에서 어떻게 결혼했나 싶네요

애 키우고 늙으니 참 같잖고 꼴 뵈기 싫네요…
뭘해도 싫다 느낌
대출이 많지만 어떻게든 오피스텔 하나 사서 막내 대학 보내면 별거하고 싶네요. 예전에 김혜자씨 드라마에서 그랬던것처럼
가능한 꿈일까요?

내 좋아하는 고양이나 키우고 저 안 맞는 사람 좀 안 보고(보면 화남) 살까 싶어요. 이혼하면 당장 재혼해도 이상하지 않을거 같고 애들한테 부담주는거 같아 안할래요.
IP : 110.13.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1.10.3 1:04 AM (220.75.xxx.76)

    저도 갱년기라 그런지 가끔 너무 미울때가 있어요.
    손이 야무지지 못해 맨날 뭐 흘리고 어지르고 ㅠㅠ
    아까도 쌜러드소스봉투 손으로 못 잘라서
    가위로 잘랐는지 구석에 쓰레가와 감춰놨어요.
    주부습진에 최근 피곤한 일도 많은데
    설거지 후에 발견하니 너무 화가나서
    때려주고 쌍욕을 해주고 싶었어요.
    누가 들으면 내가 미쳤다하겠지만
    20년 넘게 그 꼬라지를 참았더니 ㅠㅠ 진정이 안되네요.
    정말 작은 하나의 예를 든것일뿐, 매사 한결같음ㅠㅠ
    인생은 고행인것 같아요.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매번 참고
    괜찮다괜찮다 누르고 살고 있는지 ㅠㅠ

  • 2.
    '21.10.3 2:26 AM (58.238.xxx.22)

    술먹고 들어와서 씻지도 않고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도 싫고 발이라도 씻으라니 알았다하고 말만 여러번하고
    저 골탕 먹으라는듯 일부러 일어났다 다시 누워버리네요
    참 못댔어요 인간이...
    남들한테는 좋은 사람이고 저한텐 지 성질 다 내죠
    저도 오피스텔 하나 얻어서 있다가 집에 한번씩 오고 싶네요

  • 3. 저도
    '21.10.3 4:17 AM (182.172.xxx.136)

    깔끔쟁이였던 남편이 오십 넘더니 너무 추접스러워지고
    드러워서 (여러분 비위 생각해서 생략) 너무 싫어요.
    게다가 신빙성없는 유튜브 보더니 저보고 소시오패스
    같다질 않나... 이유는 제가 쉽게 웃고 울지 않아서래요
    이걸 타인의 감정을 이해못하니 소시오패스라고 휴...
    맨날 힘들고 외롭다고 울어야 정신차리려나요.
    늙으니 뇌도 늙는건지 저런 멍청이가 다 있나 싶어서
    대꾸하기도 싫고 정 떨어졌어요.

  • 4. 여러분
    '21.10.3 5:06 AM (122.58.xxx.173)

    위에 댓글다신분들..... 나이 더들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남편이 더 미워져요~
    저희 시어머니가 아버님과 사이가 그런편인데 나이들수록 더욱 미워하세요, 미워하는감정이 풀리지않고 갈수록
    더해지셔서 이제는 사과만봐도 시아버지는 사과를 매일 드신다면서 미워하시고 양파를 보시면 시아버지는 양파를
    매일 드신다면서 흉보시고 모든사물을 시아버지 흉보시는데쓰세요~

  • 5. ??
    '21.10.3 7:18 AM (121.162.xxx.174)

    오피스텔 살 돈
    생활비
    돈 해결되면 안될 거 뭐 있나요?
    서류만 아니지 사살상 이혼인데 남편이 안된다는 거야 무서울 거 아니구요.
    근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 결혼을 깨고 새로운 배우자 만나서- 원글님은 안하시겠다지만
    이혼은 그렇게 할 일도 아니고
    또 재혼을 잘 할 확률은 초혼을 잘 할 확률과 비교불가 낮습니다ㅜ

  • 6. 불가능
    '21.10.3 10:08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대충 원글 앞으로 된 재산도 직업도 없는 느낌인데, 그게 맞다면 나가서 개고생 하고 더 추레해져요.
    독립적인 삶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님.
    집고양이가 산에 가면 일주일이나 살려나요.

  • 7. 여자도추레해져요
    '21.10.3 10:54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그 나이가 되면 양쪽다 추레해져요.
    마음을 내려 놓아야할 사람은 원글님 같아요.
    남편도 원글님의 못마땅한 점이 많아도 참고 살고 있을거예요.

    그 정도 결혼했으면 상대도 내려놓고 살고 있겠구나 하고 생각할 줄 알아야해요.

  • 8. 원글
    '21.10.3 11:09 AM (110.13.xxx.31)

    저 직업 있고 왠만큼 버는데 그럼 별거 궁리해도 될까요? 댓글만 봐도 속이 시원하네요. 예전 82글에 늦잠자고 일어나 애 밥 뺏어 먹는 남편 죽이고 싶다는 분 글이 생각나네요. 왠 오바 육바냐 하시겠지만 미운짓 20년 쳐다보면 사소한 일에 분통 터지는 법인듯요~ㅠ 그렇다고 죽이겠습니까…실제로 이런 희망을 실천하신 선배님(안정적인 노년 별거) 계신가 궁금했어요~

  • 9.
    '21.10.3 11:15 AM (118.33.xxx.37)

    저 위에 소패라고한다 니 웃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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