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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도와주는 엄마 댓글 감사해요

.....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21-10-03 00:34:52
펑했어요
IP : 119.56.xxx.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10.3 12:39 AM (70.106.xxx.197)

    애 맡기면 원래 그래요
    큰소리 못쳐요.
    당장 내가 아쉬우니깐요.
    차라리 돈주고 시터를 쓰면 좋은데 그건 또 너무비싸니깐
    어쩌겠어요 봐줄사람이 엄마뿐이면요

  • 2. ...
    '21.10.3 12:39 AM (119.56.xxx.37)

    치료법은 서울도 없지만 예후가 달랐어요
    환자 데이타가 많아서

  • 3. ㅡㅡㅡ
    '21.10.3 12:43 AM (70.106.xxx.197)

    그리고 요즘 할머니들 다들 애 맡는거 싫어해요.
    애 보는거 싫으시니 저러시는건데 ..
    대놓고 싫다 못하시곤 돌려 말하는거에요.

    차라리 시터를 알아놓으세요 병원갈때 당일로 맡길만한..

  • 4. ,,,,
    '21.10.3 12:48 AM (68.1.xxx.181)

    원글님 힘드시죠? 님 어머니도 힘이 딸리시는 거에요. 님이 힘들면 엄마도 힘들구나 이해되실테고요.
    사람 쓰세요. 님 어머니도 애 보는 게 숨이 턱턱 막힌다는 겁니다.

  • 5. 저 50인데
    '21.10.3 12:52 AM (49.167.xxx.77)

    아이 보라면 못볼거 같아요.
    몸이 아파서요.
    정말 무릎 어깨 팔다리 안 아픈 곳이 없어서
    아이들이 커서 손자 하루라도 맡기면
    몸이 아파 못봐줄거 같아요.
    어머니도 체력이 딸려서 그러시는거예요.
    그래도 봐주시는건 자식사랑하니 인내로 봐주시는 거예요

  • 6.
    '21.10.3 12:55 AM (223.39.xxx.30)

    자기 아이는 자기가 키워야한다는건 맞는 말이죠
    엄마 세대들은 아이 키우면서 누구의 도움을 받는다는건 생각해 보지도 않았어요
    자기가 키우는게 당연한 시대였죠
    물론 맞벌이가 많지 않던 시절이었지만
    요즘은 전업이면서도 아이 키울때
    주변 도움을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네요
    자기가 낳았으니
    우선은 본인이 돌봐야죠
    그런면에서
    가능한 엄마 도움없이 육아하고
    엄마의 도움은 병원 가야할때 처럼 피치못할 일이 생길때만 최소한으로 받으세요
    힘들게 내 힘으로 키운 자식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 7. ㅎㅇ..
    '21.10.3 12:58 AM (211.105.xxx.68)

    애둘 진짜 혼자..아니죠 남편하고 둘이서 키운 입장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들면 잠이 안온다는 부분이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냥 애키우는게 그런거에요.
    내가 힘들고 죽을거같아도 못자고 일어나서 키우는거에요.
    솔직히 그렇게 체력적으로 감당이 안되면 뭐하러 낳아서 남들한테 신세지나 싶군요. 아이낳기전부터 서울로 병원 다녀야할만큼 안좋았던건가요?
    아이는 온전히 님의 선택으로 낳은거에요. 친정부모님이야 좋은 마음으로 봐주셨지만 지금 님의 그.나는 몸이 안좋은데 당연히 배려받아야하는 위치. 애가 어리지만 잠은 좀 푹 자야하는 위치. 엄마인데요.
    그런 마인드가 너무 괘씸할거같아요.

  • 8.
    '21.10.3 1:00 AM (121.165.xxx.96)

    아기보는거 힘들어요 엄마도 힘든데 저라면 그냥 시터를구할듯 이제 엄마가 개인생활을 즐기셔야죠 늙으면 안아픈데가 없다는데 저 50대라도 애는 못봐줄꺼같아요.ㅠ 늙어서도 자식 뒤치닥거리를 해야하니 짜증날듯

  • 9. ㅡㅡㅡ
    '21.10.3 1:00 AM (70.106.xxx.197)

    젊은사람도 싫은게 애보기인데
    늙으면 더 싫죠

  • 10. cinta11
    '21.10.3 1:08 AM (1.241.xxx.133)

    수고비를 아예 안 드리진않는다는 말은.. 별로 안 드린다고 들려요
    저는 애둘 맞벌이지만 거의 맡기지 않고 돌봄선생님 이용해요
    맡길때는 시세보다 더 후하게 돈 드리구요.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라 그래야 서로 관계가 망가지지 않아요 어차피 돈 많이 드는것도 애들 초등가면 괜찮아지니 그때까지는 저축하는거 포기하구요 일단 서바이벌 해야하니..

    돈을 시세만큼 드리세요 그게 힘들면 시세의 70프로까지는 적어도 드리시고 돌봄선생님 이용하세요 나이드셔서 아이를 보는건 원글님처럼 지병있는 상태에서 보는것만큼 힘듭니다. 우리도 키워봐서 알잖아요.

  • 11. ..
    '21.10.3 1:11 AM (39.113.xxx.153)

    18개월 아기 키우고 있어요
    사랑하는 내 아이지만 돌보는거 체력적으로 정말 힘들어요

    할머니는 오죽할까요?

    섭섭해 마시고 남편과 상의해 다른 방법을 간구해보세요

  • 12. cinta11
    '21.10.3 1:12 AM (1.241.xxx.133)

    위에서 시세만큼 드리라는건 부모님이 봐주실때 말하는거구요. 저도 당뇨도 있고 디스크때문에 팔다리 저려요 워낙 노산이었어서.. 그래도 내가 낳은 아이도 결국 책임은 저한테 있는거잖아요. 부모님이 처음부터 도와주시니까 의존하게 되는건 이해하지만 육아도 독립하도록 노력 해보세요 전 너무 힘들면 그냥 티브이 틀어줍니다.

  • 13. ㅡㅡㅡ
    '21.10.3 1:13 AM (70.106.xxx.197)

    저희엄만 돈준대도 싫다고 단박에 거절하더라구요 ㅎㅎ
    하긴 저도 힘든데 나이들면 더 싫죠

  • 14. 요즘 하루 일당
    '21.10.3 1:22 AM (49.1.xxx.141) - 삭제된댓글

    작은 이모가 우리 애 봐줄때 하루당 6만5천원 쳐서 드렸었어요.
    언니도 작은 이모에게 아기 맡길때 주말 이틀 빼고(언니가 데려옴) 한 달 98만원 드렸다고 했구요.
    20여년전 시세 입니다.
    원글님은 얼마 드렸나요. 가족이지만 그러는거 아니죠.
    오고가는 현금아래 사이좋은 이웃가정...

  • 15. 새날
    '21.10.3 1:24 AM (112.161.xxx.120)

    몸이 안좋으니 힘들겠네요.
    엄마가 힘들어 그러시나부다 하고
    병원 갈 때는 도움 받으세요.
    어쩌나요.내가 아쉬우니 섭섭해도
    못들은척 엄마 고마워~하며
    좀 버티세요.
    일단 치료 잘 하시고
    몸 건강해지면 그땐 혼자 보세요.

  • 16.
    '21.10.3 1:26 AM (223.39.xxx.30)

    아이 울면 출근하는 남편 힘들까봐 아이랑 다른 방에서 자고
    아이가 새벽 2시가 되어야 잠이 들어서 엄마는 지쳐 잠들었어요
    엄마가 잠 들어도 아이는 안 자고
    똥 싼 기저귀 깔아 뭉개면 방수에 온통 똥이 묻어 있고 그걸 자다가 일어나 빨고
    그래도 아침이면 남편 밥 차려 먹이고 출근 시키고
    천기저귀 사용하느라 날마다 기저귀 빨래하고
    그래도 남의 도움 받는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내가 낳은 아이니까 내가 키운다는 생각이었죠
    라떼는 이랬다가 아니라
    자기가 낳은 자식은 자기가 책임지고 키우고 이미 엄마가 되었으면
    육아독립도 하세요

  • 17. 헉 112.161.
    '21.10.3 1:44 AM (49.1.xxx.141) - 삭제된댓글

    넘 뻔뻔 합니다.
    ㄱ럴땐 아이 봐주는 아주머니를 엄마네에 보내서 아이를 보는건 아줌마가 하고 엄마는 옆에서 감시하게끔 해야죠.
    아니면 아이를 엄마네 근처의 어린이집에 보내던지 하고서 저녁만 보게 해주고요.


    그런행동하지마세요.
    철면피 같아요.

  • 18. 새날
    '21.10.3 1:52 AM (112.161.xxx.120)

    아 저는 할머니입니다.
    우리 딸 둥이엄마라 같이 키웠어요.
    이제 유치원생 됐네요.
    엄마 마음으로 아프다니까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엄마고 딸인것을.
    기댈 곳이 엄마뿐인것을.

  • 19. ㅡㅡㅡ
    '21.10.3 2:03 AM (70.106.xxx.197)

    싫다잖아요 원글님 엄마는요 ..
    싫다는데 굳이

  • 20.
    '21.10.3 11:30 AM (112.152.xxx.177)

    쌍둥이 둘 혼자 키우면서 아이들 1살때 2시간 간격으로 분유먹일때 정말 죽을 것 같았어요

    머리속으로 지구 종말이 왔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말을 걸면 그냥 칼로 찔러 죽이고 싶었고 이런 생각하는 내 자신이 너무 무서워서 정신과상담 받고 싶었지만 남편이 안된다고 해서 못받았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산후우울증인듯도 하고

    그 이후 3-4시간 간격일 때도 너무 힘들었지만 사람들이 백일 지나면 괜찮다고,돌 지나면 괜찮다고,두돌 지나면 괜찮다고,이런식으로 주변 말 듣고 참고 또 참았어요

    하지만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당연히 봐줘야 한다는 생각은 안했어요ᆢ내 자식들이니 내가 키워야 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어요

    머리속은 지옥인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엄마이고 싶어서 노력 많이 했어요ᆢ말도 이쁘게 하려고 하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ᆢ아기때 3년이 아이 성격이나 정서에 있어서 전체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이 소중한 존재이고 손가락질 받는 이들이나 거리동냥하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이었겠구나 싶고 사람이 모두 귀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육아는 힘들지만 결국 부모인 나의 책임이고 친정이나 시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도움을 못 받는다고 해서 그들을 원망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지금 아이들은 다 컸지만 지금도 많이 부족해서 항상 좋은 엄마 되려고 노력하는 엄마예요

    세상의 모든 맘들 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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