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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돈이 똑 떨어졌는데 대출 받은거 좀 써도 되겠죠?

ㅇㅇ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21-09-29 00:31:50

처음엔 좀 불안하더니 이젠 그냥 모르겠다 될되로 살자 이 마음이거든요

회사 그만둔지 2년이고 2년 놀았어요

그동안은 모아놓은 돈으로 쓰고 지금 현금은 이번달로 진짜 다 떨어졌네요

사실 1년은 그냥 뭐좀 해볼려고 했는데 코로나 터져서 진짜 사회가 정산없었잖어요

올해는 제가 사고가 나서 몸이 좀 안좋아 젔어요. 수술하고 쉬는데 거기에도 돈이 좀 들어갔고
아직 몸이 회복 안되어서 올해까진 일을 못할것 같은데

미혼에 나이는 많고 혼자 사는데 날씨까지 추워지니 갑자기 걱정이 확 되고 기분이 다운되는 것이..
거기다 모아둔 현금도 똑 떨어지고

2천정도 주식에 물려있는데 팔아 쓰지도 못하거든요

대신 제가 가진 담보 물건으로 마이너스 통장에 2억 대출 받아 둔거 있거든요

그거 좀 빼서 써도 되겠죠? 미래의 내가 갚겠죠? ㅠㅠ

대안이 하나도 없는데 돈이 떨어져서..마통에 손 되어야 하는게 걱정인데 또 한편으론 인생 뭐냐 미리 땡겨 쓰자
어짜피 담보 있으니 최악의 상황 생겨 못 갚아도 내돈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잠이 안오네요
IP : 112.152.xxx.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21.9.29 12:33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2년이면 솔직히 너무 많이 놀았어요. 일 구하셔야 할 때입니다.

    대출 그거 진짜 크게 다가와요.

  • 2. ...
    '21.9.29 12:36 AM (112.152.xxx.69)

    지금 몸이 아파서 일 못해요. 아직 회복 기간이라서요

  • 3. ㅇㅇ
    '21.9.29 12:36 AM (106.101.xxx.26)

    아픈거 추스리시고
    야채, 과일,고기 신선한 걸로 사드세요.
    오늘 날씨가 비관적인 날씨예요.
    최고의 노후대비는 오래돈버는거래요.
    그러려면 몸이 튼튼해야해요

  • 4. ....
    '21.9.29 12:39 AM (98.31.xxx.183) - 삭제된댓글

    금리 다시 높아질텐데 우선 빚도 갚고 물린 것도 정리하심이..

  • 5. 인더풀
    '21.9.29 12:41 AM (112.152.xxx.69) - 삭제된댓글

    빚은 없는데... 그리고 벌이가 없는데 뭘 갚고 어떻게 물린거 정리하라는거죠..

    이해할수 없는 답글이 ㅠㅠ

  • 6. ....
    '21.9.29 12:42 AM (98.31.xxx.183) - 삭제된댓글

    대출은 빚이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 제 말씀은 레버리지쓴거 다 정리하셔야 한다는 뜻.. 그리고 지금은 물린 주식 정리할타이밍이에요.

  • 7. ......
    '21.9.29 12:44 AM (58.141.xxx.86)

    일단 건강 회복하시는게 급선무이잖아요, 그리고 기분전환도 해야 새출발할 힘도 나고 그러잖아요.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대출받은 금액을 일부 쓰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힘 내시고, 맛난 것도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면서, 기분 전환 하세요!

  • 8. wii
    '21.9.29 1:06 AM (175.194.xxx.77) - 삭제된댓글

    다른 방법이 없으니 대출 받은 거 쓰셔야죠. 올해까지 회복이라니 최대한 긴축해서 생활해보세요.
    그리고 아무리 대출을 받아도 주식에 들어간 2천 이상은 절대로 안 쓴다 생각하셔야 될 듯해요.

  • 9. ..
    '21.9.29 1:32 AM (14.63.xxx.11)

    그래도 2억이나 마통 해놓으셨다니
    집이나 상가같은 재산이 좀 있으신가보네요.

    몸아파 쉬는건데 좀 빼서 쓰세요.
    말씀대로 미래의 내가 갚겠죠.ㅋ

  • 10. 건강먼저
    '21.9.29 6:03 AM (121.125.xxx.92)

    빼쓰셔도되요
    건강을회복해야 돈을벌든하죠
    혼자계시니 최소한으로쓰시겠지만
    먹는것만큼은 잘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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