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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소리 들으니 기분 이상하네요.

ㅇㅇ 조회수 : 4,599
작성일 : 2021-09-26 00:51:46
서른넷 기혼이에요.

제가 처음 아주머니 소리를 들었던 건 버스기사님한테였어요.
아이 하원시킬 때 시내버스를 타는데 아이가 혼자 앉고 싶다고 해서 혼자 앉혔어요. 그걸 보고 기사님이 "아주머니! 아주머니!" 하고 부르더니 애 혼자 앉히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최근에는 아이랑 신호 기다리다가 햇볕이 뜨거워 횡단보도 근처 그늘에 서 있었는데 전동차 탄 어르신(제 아버지 정도 나이 같았어요.)이 "아주머니!" 하는 거예요. 비켜 달라고요. 처음엔 저 부르는 줄 모르고 돌아보질 않았더니 계속 "아주머니, 아주머니" 부르셨어요.

평생 젊을 수도 없고 아주머니 되어 가는 것 맞아요.
하지만 두 번 다 솔직히 기분 안 좋았어요.
이 호칭 언제쯤 적응될까요?
IP : 106.101.xxx.21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1.9.26 12:52 AM (70.106.xxx.197)

    어느순간 스스로 인정이 돼요

  • 2.
    '21.9.26 12:53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이건 젊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옆에 있으니 저 호칭으로 부른 거죠.

    아이 있는데 그럼 뭐라고 부르나요?ㅜ

  • 3. ..
    '21.9.26 12:53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그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 그 타이틀도 위썸한 지경이네요.

  • 4. ㅡㅡㅡ
    '21.9.26 12:54 AM (70.106.xxx.197)

    하긴 ㅎㅎ 할머니 아닌게 어디냐 싶어요

  • 5.
    '21.9.26 1:00 AM (211.206.xxx.180)

    아이랑 같이 있으면 10대가 아닌 바에야 아주머니가 바로 나올 수 있음을 인정.
    60부터 할머니 소리 나올 수 있음도 인정.

  • 6. ..
    '21.9.26 1:08 AM (110.15.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아주머니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기혼녀를 부르는 호칭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럼 아이까지 있는 여자를 뭐라고 불러주면 좋을까요?

  • 7. ㅁㅁ
    '21.9.26 1:15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아주머니라고 안 부르면 뭐라고 부르나요?
    아줌마가 아니라 아주머니 라고 예의있게 불러줬다 싶은데요.

    저는 35세 미혼일 때도 동네 꼬맹이들에게
    아줌마가 해줄게, 라는 식으로 말했는데요?
    내가 그 어린애들에게 언니, 누나는 아니니
    당연히 아줌마 호칭이 맞다 생각했거든요.

    세상 고민할 일이 별로 없으신가 봅니다.

  • 8.
    '21.9.26 1:16 AM (1.235.xxx.28)

    미혼이나 애없는 기혼이면 뭐 그럴수도 있다해도
    아이 데리고 다니는데 그럼 그냥 저기요 이봐요 할수도 뭐하고.
    왜 기분이 안좋았는지 흠

  • 9. ㅇㅇ
    '21.9.26 1:20 AM (106.101.xxx.218)

    이상한 건요
    애들이 그렇게 부르는 건 기분 전혀 나쁘지 않아요
    저도 아줌마가 해 줄 게 합니다

    저는 애 데리고 있다고 아주머니라고 해 본 적 없어요
    지칭을 안 하거나 저기요~ 해요
    제가 들으면 기분 안 좋거든요
    제 또래한테 아주머니라고 하기도 이상하잖아요
    우리 아버지 만한 남자 어른이 불러서 기분이 안 좋았을까요?
    아줌마라고 안 해서 다행인가 보네요

  • 10.
    '21.9.26 1:25 AM (121.165.xxx.96)

    아기가 옆에 있는데 그럼 애기엄마? 아가씨는 말이 안되고 뭐라고 불러야할까요?

  • 11. 근데
    '21.9.26 1:26 AM (211.201.xxx.134) - 삭제된댓글

    그거 인정 못한다 어디가 말하진 마세요

    첫째 아이 친구 엄마 비슷한 반응이었는데ㅎ
    반응 싸늘
    저도 표현은 안하고 웃기만 했는데
    사실 아줌마 맞는데 뭐 어쩌라는거지 싶었어요

  • 12. ㅡㅡ
    '21.9.26 1:40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아주머니 호칭이 기분 나쁘건간에 남들이 볼때 님은 그냥 애엄마인 아주머니로 보일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부른거지 아줌마 호칭이 기분 나쁠까봐 아줌마한테 저기요나 다른 호칭을 굳이 불러주진 않을거 같네요. 지나가는 성인 남자한테 그냥 아무생각없이 아저씨라고 부르듯이요

  • 13.
    '21.9.26 1:44 AM (119.192.xxx.25)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안꾸미셔서 그럴거에요~ 외출하면서 이쁘게 하고 나가면 아가씨 소리 들으실거에요 아주머니 소리 들으면 솔직히 기분 안좋죠 내가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보다 우울해질것 같네요

  • 14. ㅁㅁ
    '21.9.26 1:52 AM (115.142.xxx.82)

    저도 아직 애기가 어려서 애기엄마 어머니 이런 소리는 들어봐도 아주머니는 안 들어봤는데
    들으면 기분 묘할 거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이해 갑니다
    곧 저의 미래겠네요..

  • 15. ㅇㅇ
    '21.9.26 1:54 AM (211.231.xxx.229)

    저는 마스크 쓰고 다닐때 아가씨라고 들으면 정정해줘요. 아줌마예요 하고..

  • 16. 그럼
    '21.9.26 2:57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뭐라고 불러요ㅠㅗㅠ
    몰라서 여쭤요

    아줌마는 막 대하는것 같아 아주머니 부르는데 저기요 이봐요 여기요 도 어렵네요

    저는 남자 어른이
    어~이! 라고 불러서 싸웠어요

  • 17. ㅎㅎ
    '21.9.26 3:08 AM (211.219.xxx.121)

    이런 사람들 있어요..(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구요)
    본인은 명확히 인식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은연 중에 자신이 아줌마라는 사실을 인정을 못 하구
    미혼여성으로 봐 주길 원하는 심리가 있긴 있는 거에요..
    남자들도 마찬가지에요..
    보면 기혼인지 미혼인지 구분가지 않게 행동하는 남자들 있어요..
    이런 사람들 중 개쓰레기들은 미혼으로 인식이 되어 버린 여자랑 바람도 피우죠..
    여자는 그럴 가능성이 훨씬 적긴 하지만 은연 중 그런 거 있어요..

  • 18. ...
    '21.9.26 3:28 AM (210.178.xxx.131)

    식당 알바 안해보셨죠. 누가 봐도 젊은 아가씨처럼 보이는 사람이 서빙을 해도 아줌마 물 좀 주세요. 아줌마 이 반찬 좀 더 주세요 이 소리를 서빙하는 직원한테 곧잘 한답니다. 아직은 순수하시네요.

  • 19. 그정도는
    '21.9.26 4:55 AM (121.174.xxx.172)

    옆에 아이가 있으니 그말이 나온거죠
    뮈 남자들이 깊게 생각하나요
    그냥 결혼한여자는 다 자기들 기준에서는 아주머니겠죠
    틀린 호칭은 아니예요 ㅡㅡ
    예전에 아이들 어릴때 새댁 소리는 좀 들었는데 그호칭이
    그나마 괜찮았는데 남자들은 그런말 안쓰기는 하죠
    진짜 호칭 애매한데 아주머니 소리는 저도 이제 50을 바라보고 있지만 듣기 별로긴해요
    기분나쁜건 무슨 마음인줄 알거같아서 이해는 됩니다

  • 20. 아줌마
    '21.9.26 5:23 AM (175.123.xxx.2)

    아닌게 어디에요
    ㄱ래도 높여서 불러주는데 ㅎㅎ

  • 21. 근데
    '21.9.26 5:52 AM (223.39.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나이 많은 남자한테 자연스레 아저씨라 부르지 않나요?
    나이든 여자한테는 뭐라고 부르세요??
    불러야 하는 입장에서는 아줌마밖에 부를 말이 없을 꺼 같아요
    아기엄마라 부르면 골드미쓰들은 너무 싫어하던데요.. 구분할 수도 없으니..

  • 22. 아저씨
    '21.9.26 7:06 AM (106.102.xxx.4) - 삭제된댓글

    소리는 젊은 남자한테도 하잖아요
    그들도 기분 나쁘겠고
    아줌마, 아주머니 소리도 기분 잡치죠
    기분 나쁘라고 더하는 못된 사람들도 있어요

  • 23. 50살 고교교사
    '21.9.26 7:17 AM (119.75.xxx.84) - 삭제된댓글

    이글 읽고
    내가 아줌마 호칭을 언제 들었나 생각했어요.
    저는 학교에 하루종일 있기에
    주로 선생님이란 소리를 들었는데
    40대 때 처음으로 아줌마라고 듣고
    엄청 기분 나빴어요.

    조퇴하고 병원 갔다가
    거기 주차장 할아버지에게 들었어요ㅜㅜ

    그리고 한달전에
    또 그 병원 갔다가 다시 들었네요
    50살 먹어도 기분 별로에요ㅡ.ㅡ

    근데 생각해보니
    많이 들은 편은 아니네요.

  • 24. ㅜㅠ
    '21.9.26 9:19 AM (175.117.xxx.142)

    ㅠㅠ

    전30대남자한테 어머님소리도 들었어요
    옆에 애도없었는데 ㅠㅠ

    그 우울함이 며칠가더라고요 ㅠㅠ

    솔직히 기분안좋고~~이분 서른다섯이면 아가씨소리 듣고싶은 나이에요 애가있던없던

  • 25.
    '21.9.26 10:16 AM (58.127.xxx.198)

    서른넷이면 젊은데 아무리 애가 옆에 있어도 아주머니소리는 기분나쁘죠.
    아줌마!하면 막 대할때 부르는 이미지가 강해서 기분나쁘고
    아주머니는 아줌마보다 더 나이들어보이는 여자에게 부르는 걸로 들려 기분나쁘고.ㅎㅎ 그렇죠

  • 26. 저는어제요
    '21.9.26 11:33 AM (38.94.xxx.107)

    어제 저녁에 칭칭거리는 셋째안고 걷고있는데 뒤에서 이십대초반 청년이 할머니할머니 부르는거에요. 당연히 난 아니것지 하고 걸어가는데 재차부르며 따라와서 뒤돌아보니 그청년 너무미안해하며 가던데.. 아직 만으로 39 인데 그래도 할머니는 좀 아니잖아요. 오늘 산책갈때 머리라도 단정히 하고 나갔네요. ㅠㅠ

  • 27.
    '21.9.26 2:19 PM (115.140.xxx.56)

    저는 10년전 33살때 아이는 2살이였어요
    집구경 하러 오신 50대중반이신 분이 아주머니도 아니고
    아줌마! 여기 ~~ 물어보는데 솔직히 당황스럽고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그때 처음 아줌마 소리 들어봤어요

  • 28. 뭔지알아요
    '21.9.27 6:57 AM (99.228.xxx.15)

    이런글쓰면 또 결혼했음 아줌마지 뭘 기대하냐는 버럭댓글이 달리겠지만..
    30대란 나이가 그런것 같아요. 저도 그맘때쯤부터 아줌마란 호칭 듣고 한두번 마음의상처(?)를 입고 어느순간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댓글에 쓴것처럼 애들이 부르는 아줌마는 또 괜찮은데 나보다 연배그 높은 분들이 부르는 아줌마는 더 당황스럽죠 ㅎㅎ
    좀있음 어머니 어르신이란 호칭 들을 거 같아요. 낼모레 오십인데 저 자주가는 맘까페에서 젊은새댁이 50대 어르신께 선물 추천해달란글보고 헉..했거든요 ㅎㅎ
    나만 나이먹은줄 모르고...옛날에 머물러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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