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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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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을 목표로 하는 이유가 뭔가요?

궁금 조회수 : 3,952
작성일 : 2021-09-26 00:15:31
이제 갓난아기 키워서 아직 그쪽으로는 관심도 없는데 어쩌다가 무엇을 목표로 국제학교 보냐는 글을 봤더니 댓글에 다 해외대학 목표라고 되어있어서요

저는 돈이 없어서 보내지도 못하겠지만 돈이 있다쳐도 막연하게 아기가 타지에서 생활하는게 조금 겁나기도 하고 싫을 것 같은데..
차라리 공부를 잘한다면 한국에서 의대나 가주면 넘나 땡큐ㅋ일거같거든요 해외대학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왜 그런거에요?
큰물에서 놀라고? 한국교육이 싫어서? 본인들이 유학파 출신이라? 아이가 원하는 것도 아니고 초등부터 그렇게 목표로 하는 이유가 그냥 궁금해용
IP : 121.179.xxx.88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9.26 12:16 AM (59.17.xxx.65)

    해외취업하면 연봉이 한국과 비교가 안 되니까요.

  • 2.
    '21.9.26 12:24 AM (67.160.xxx.53)

    어딜가도 1등할 능력이 있는 애가 있다고 쳐볼게요. 서울대 가도 1등 할거고, 하버드 가도 1등 할 거라는 얘기에요. 그럼 부모는 어디를 보내고 싶을까요. 경제적인 거 다 차치하면 하버드 보내고 싶을거에요. 아이에게 주어지는 기회의 양과 질의 차이죠.

  • 3. 적으셨네요
    '21.9.26 12:24 AM (59.25.xxx.201)

    부모들이 해외경험자들이 많죠

    막연한 겁나고? 그런것들이 없으니까 도전하는거라고 봐요

  • 4. 반대도
    '21.9.26 12:25 AM (175.193.xxx.206)

    부모따라 외국에서 생활했던 아이들 한국학교 적응 생각보다 어려워요.
    안식년때 잠시 외국가도 한국학년에 맞춰서 국수과사 문제지 챙겨가서 직접 가르쳐줘야 돌아와서 따라가요.
    일부러 더 큰물때문에서 놀게 하려고 보내기도 하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려 애쓰기도 하고 ..

    사람마다 다른거죠.

  • 5. 누구나
    '21.9.26 12:29 AM (180.230.xxx.233)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지 않나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게 하는 것보다...
    그 다음 어디서 살지는 본인 선택이구요.

  • 6. 제 생각
    '21.9.26 12:31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재벌집안이나 외국과 비지니스 안하는 이상은
    크게 의미 없다고 봐요. 혼혈이면 몰라도
    동양인으로 외국에서 산다는 거 그다지 메리트 있을지요.

  • 7. 제 생각
    '21.9.26 12:32 A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재벌집안이나 외국과 비지니스 안하는 이상은
    크게 의미 없다고 봐요. 혼혈이면 몰라도
    동양인으로 외국에서 산다는 거 그다지 메리트 있을지요.
    위로 갈수록 같은 조건이면 리투아니아 출신 백인보다 내가 못한가 하는 현타가...

  • 8. 원글
    '21.9.26 12:34 AM (121.179.xxx.88)

    국제학교 보내고 해외로 대학 보낼 분들이 나중에 아이가 받을 연봉 생각해서 그걸 목표로 할거같지는 않은데 그러기도 할까요?
    중학교 동창중에 학기중에 유학가서 대학까지 다니고 거기서 정착하는거 같더니 몇년뒤에 우연히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마주친적이 있거든요 그때 그냥 유학 다녀와도 비슷비슷한 회사 다니네..하는 생각이 든적도 있어서

  • 9. 기회가
    '21.9.26 12:34 AM (210.223.xxx.119)

    한국보다 많고 경쟁 덜하고 큰물 경험

  • 10. 음..
    '21.9.26 12:37 AM (5.90.xxx.32)

    저와 제 동생들 모두 해외 유학파고 자식들 키워요
    저는 여기서 자리잡고 살아서 아이도 여기서 다 키웠는데요
    정말 사고의 폭이 달라요
    그저 나중에 같은 회사 다닌다고 해서 같은 게 아니에요
    본인이 경험 안 해보면 모르죠

  • 11. 오히려
    '21.9.26 12:39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요즘 한국에서 해외유학파 좋아도 안해요.

  • 12. 오히려
    '21.9.26 12:40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요즘 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해외유학파 좋아도 안해요.
    사고의 폭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게 꼭 좋은 건 아니죠.

  • 13. ....
    '21.9.26 12:42 AM (98.31.xxx.183)

    요즘 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해외유학파 좋아도 안해요
    ㅡㅡㅡ
    한국회사갈 생각도 안해요 ㅎㅎ

  • 14. .....
    '21.9.26 12:44 AM (58.227.xxx.128)

    40대 중반까지 외투기업 국내대기업에서 근무한 제 생각으론 윗윗분 말씀대로 사고의 폭이 달라요. 관용이나 다양성에 대한 수용이나. 요즘 해외 유학파를 기업에서 선호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잘 적응해서 잘 부려먹기 쉬운 직원을 원해서 그런 거고요. 가성비나 취업을 생각해서는 잘 모르겠는데 특히 남자면 외국 경험 (공부 또는 일 하다못해 거주라도) 꼭 해 봤으면 좋겠어요. 우물안 개구리에 꼰대 꽉막힌 사고방식 자기가 잘났다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 15. ㅠㅠ
    '21.9.26 12:45 AM (125.188.xxx.9)

    요즘은 외국대학출신들 안쳐줘요
    인서울 못해서 간다고 생각해요

    하버드나 아이비리그정도여야 ㅠㅠ

  • 16. 오히려
    '21.9.26 12:47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유학파 남편하고 삽니다. 한국남자 4050은 똑같아요...ㅋㅋㅋ
    왜 꼰대냐면 아전인수라서 그런데 그거 정말 본인 편한 철학이거든요.

  • 17. ....
    '21.9.26 12:48 AM (118.40.xxx.13)

    하버드나 아이비리그라해도 시민권자 아니면 돌아와야 할 확률이 높아서 ... 시민권자면 차라리 미국대학이 나을수도 있죠

  • 18. 오히려
    '21.9.26 12:48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유학파 남편하고 삽니다. 한국남자 4050은 똑같아요...ㅋㅋㅋ
    왜 꼰대냐면 아전인수라서 그런데 그거 정말 본인 편한 철학이거든요. 하버드나 아이비리그도 특정학과 여야하고 시민권없으면 힘들어요.

  • 19. 오히려
    '21.9.26 12:50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유학파 외국계 회사 다니는 남편하고 삽니다. 한국남자 4050은 마인드는 똑같아요...ㅋㅋㅋ 남편 친구들도 보면...
    왜 꼰대냐면 아전인수라서 그런데 그거 정말 본인 편한 철학이거든요. 하버드나 아이비리그도 특정학과 여야하고 시민권없으면 힘들어요. 아이 미국시민권자인데 한국에서 자라서 한국 의대 다녀요

  • 20. 오히려
    '21.9.26 12:52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유학파 외국계 회사 다니는 남편하고 삽니다. 한국남자 4050은 마인드는 똑같아요...ㅋㅋㅋ 남편 친구들도 보면...
    왜 꼰대냐면 아전인수라서 그런데 그거 정말 본인 편한 철학이거든요. 하버드나 아이비리그도 특정학과 여야하고 시민권없으면 힘들어요. 심지어 아이 이중국적자인데 한국에서 자라서 한국 의대 다녀요. 한국이 점점 살기 좋아지거든요.

  • 21.
    '21.9.26 12:52 AM (59.25.xxx.201)

    같은빌딩에서 근무하네 ? 너나나나 비슷하네?

    이건아니죠 ㅎㅎㅎㅎ

  • 22. ..
    '21.9.26 12:53 A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가족이 해외에서 살게 되어 아들이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현재 미국 대학 다니는데, 아무래도 경험과 사고의 차이가 있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사귀게 되니 문화와 가치관의 다양성을 좀더 이해하게 되고 정보 습득도 한국어의 영역을 벗어나 좀 더 폭넓게 얻을 수 있단 점에서 장점이 있어요. 또 아이의 역량에 따라 수많은 기회가 열려있단 점이 있죠. 단지, 이방인으로서 겪게 될 이질감과 외로움은 부차적으로 따라오긴 하지만요.

  • 23. ...
    '21.9.26 12:53 AM (223.38.xxx.249)

    교육의 질이 다르니깐요~각 분야의 최고학교에서 세계적교수진에게 교육을 받을수있으니 가려고 하겠죠.

  • 24. .....
    '21.9.26 12:54 AM (58.227.xxx.128)

    윗님 유학파라도 그런가요? 저도 미국에 몇 년 있었고 남편도 그런데 그 때 본 남자들은 (많이는 아니지만) 서울에서만 지낸 고학력에 스펙 좋은 남자들이 갖고 있는 그 특유의 정서들은 좀 덜하던데요 ㅠㅠ 님이 진짜 한국의 50대 남자들 많이 못 보신 거 아니에요? ㅠㅠ

  • 25. 오히려
    '21.9.26 12:58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많이 그렇죠. 겉으로 안 드러내도 속은 똑같아요.
    꼰대인듯 꼰대아닌 꼰대같은 너
    부드럽게 돌려 이야기해도 결국은 맘대로 ㅋ

  • 26. 오히려
    '21.9.26 12:59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많이 그렇죠. 겉으로 안 드러내도 속은 똑같아요.
    꼰대인듯 꼰대아닌 꼰대같은 너
    부드럽게 돌려 이야기해도 결국은 맘대로 ㅋ
    교포도 1, 1.5, 2, 3세대 마인드 다르거든요.

  • 27. 오히려
    '21.9.26 1:00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많이 그렇죠. 겉으로 안 드러내도 속은 똑같아요.
    꼰대인듯 꼰대아닌 꼰대같은 너
    부드럽게 돌려 이야기해도 결국은 맘대로 ㅋ
    교포도 1, 1.5, 2, 3세대 마인드 각기 다르다는데
    유학으로 가치관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 28. .....
    '21.9.26 1:01 AM (58.227.xxx.128)

    오히려 님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근데 암튼 전 진짜 잘났다고 생각했는데 미국 와서 자기보다 더 잘난 사람들 보고 충격 받은 사람들 좀 많이 봐서요 ㅋㅋ . 물론 제 남편은 한국에서도 잘났다고 했던 사람은 아니었지만요.

  • 29. ㅇㅇ
    '21.9.26 1:09 AM (121.190.xxx.131)

    유학가서 그 나라 대학 졸업하고 그곳에서 직장다니고 있는 아이 엄마에요

    유학간다고 무조건 큰물? 아닌거 같은데요
    대학 다니는 내내 공부에 파묻혀서 정신없었구요
    다국적 친구?
    주로 한국 친구들과 어울리더라구요.

    굳이 왜 유학을 보냈나 하는 회의가 많이 들었어요
    다행이 우리.아이는 영주권을 받아서 거주하는데 안정적이 되었지만
    영주권 받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그러면 아무리 취업을 해도 비자 연장 안되면 한국 들어와야하구요
    그러면 국내기업 취직해야하는데 국내대학 졸업자보다 절대 유리하지 않아요

    영주권 받을수 있으면 도전할만하고 막연히 좋을것이다 생각하면 후회 할수 있어요.

    연봉 많이 받아도 생활비, 세금 그만큼 많이 나가구요

  • 30. 오히려
    '21.9.26 1:12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과고 나오고 서울대 다니다 외국 뽐뿌와서 아이비가서 공부하다가 계속 공부하기 싫다고 회사 다니는데요.
    한국서 스타트업 시작한 친구들이 훨씬 잘나가요. ㅋㅋㅋ

  • 31. 오히려
    '21.9.26 1:13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과고 나오고 서울대 다니다 외국 뽐뿌와서 아이비가서 공부하다가 계속 공부하기 싫다고 석사까지 하고 회사 다니는데요.
    한국서 스타트업한 친구들이 훨씬 잘나가요. ㅋㅋㅋ

  • 32. 오히려
    '21.9.26 1:14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은 과고 나오고 서울대 다니다 외국 뽐뿌와서 아이비가서 공부하다가 계속 공부하기 싫다고 석사까지만 하고 회사 다니는데요.
    한국서 스타트업한 친구들이 훨씬 잘나가요. 준재벌 ㅋㅋㅋ

  • 33. ..
    '21.9.26 1:15 AM (218.148.xxx.164)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제 아들은 어려서 해외에 나가서 대학만 유학간 케이스와는 좀 다를 수 있겠네요.

  • 34. 저도
    '21.9.26 1:23 AM (121.153.xxx.178) - 삭제된댓글

    궁금해요.

    오히려 어렸을때 외국서 살았던 경험으로는 , 혹은 유학경험 있는 남편이나 지인들 보면 이방인으로서의 외로음이 있었거든요. 치안 고려해봐도 혹은 돈만 있으면 한국이 더 살기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외국유학 보내면 아이들이 그쪽 나라로 편입 될것 같아서.. 시부모님이나 제 부모님 지인들은 그렇게 애들 멀리 보내고 외로워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요즘 많이 고민중이에요. 아이들에게 어렸을때부터 외국인학교에 보낼 수는 있는데 지금부터 보내는게 맞을까..? 아님 나중에라도 자기들이 원하면 지원해줄수는 있는데 그때 줄까?

    그래도 잘사는 집들이 외국인학교 선택하는것이면 이유가 있겠지 싶네요. 저는 그정도로 부유하진 않아서 궁금했는데 아까 답변글을 봐도 아리송하네요

  • 35. 오히려
    '21.9.26 1:33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괜찮은 적어도 자산 500억 이상이면 현실고민이 적죠. 아이비 리그도 패밀리 비지니스 하는 집안 자녀 좋아해요. 외국계 임원도 많이 주는데나 많이 주지 거의 가 잘되는 동네 개원의 수준 밖에 안되는 곳도 많아서 공부만 잘하면 애들이 대한민국서 고만고만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36. 오히려
    '21.9.26 1:34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괜찮은 적어도 자산 500억 이상이면 현실고민이 적죠. 아이비 리그도 패밀리 비지니스 하는 집안 자녀 좋아해요. 외국계 임원도 많이 주는데나 많이 주지 거의 가 잘되는 동네 개원의 수준 밖에 안되는 곳도 많아서 공부만 잘하면 애들이 대한민국서 김치 파채 먹고 싶을 때 먹고 고만고만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37. 오히려
    '21.9.26 1:36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괜찮은 적어도 자산 500억 이상이면 현실고민이 적죠. 아이비 리그도 패밀리 비지니스 하는 집안 자녀 좋아해요. 외국계 임원도 많이 주는데나 많이 주지 아님 많이 주고 직업 수명 짧기도 하고 거의 잘되는 동네 개원의 수준 밖에 안되는 곳도 많아서 공부만 잘하면 애들이 대한민국서 김치 파채 먹고 싶을 때 먹고 고만고만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38. 오히려
    '21.9.26 1:40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경제적으로 괜찮은 적어도 자산 500억 이상이면 현실고민이 적죠. 아이비 리그도 패밀리 비지니스 하는 집안 자녀 좋아해요. 외국계 임원도 많이 주는데나 많이 주지 아님 많이 주고 직업 수명 짧기도 하고 거의 잘되는 동네 개원의 수준 밖에 안되는 곳도 많아서 공부만 잘하면 애들이 대한민국서 김치 파채 먹고 싶을 때 먹고 고만고만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일 좋은 삶은 원할 때 왔다 갔다 하는 삶이죠. 돈 많은 집 애들은 그게 가능하기도 하고요.

  • 39. wii
    '21.9.26 1:49 AM (175.194.xxx.77) - 삭제된댓글

    천억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 집의 외동딸. 일찍 보내서 거기서 학교 다니는데 그냥 재외교포 같다고 해요. 부모도. 아이도 여기 치열한 경쟁 싫고 거기 맞아서 학교 다니고.
    법조인 의사부부 아이 셋, 막내는 아직 국제학교 다니고 있고 위의 두 아이는 외국에서 대학다니거나 졸업했는데, 큰 아이는 부모가 서포트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예술계통 전공, 취업 어려워서 뉴욕가서 석사중. 돈 필요하다고 늘 손 벌려서 부모가 가끔 다툼. 둘째는 현실감각있고 받은 용돈 안에서 아껴가며 잘 살고 컨퓨터 사이언스 쪽이라 거기서 자리잡겠다 생각하고 있음. 아버지가 한국 헬조선이라는 소리 달고 살면서 해외에서 자리 잡길 원함. 큰 아이는 한국에 자리 잡고 싶어하는데, 그 실력이나 재력 연줄로는 원하는데 취업이 어려울 듯 해요. (돈 되는 전공이 아니라 돈 있는 집에서 시키면 좋을 전공)

    또 다른 집은 법조인 아버지 안식년 때 뉴욕가서 살다보니 아이들이 한국 가기 싫고 적응 어렵다 해서 대학을 거기로 보냈다가 3학년쯤 연세대로 편입했어요. 이 친구는 지옥의 학창시절을 보내기 싫었던 거고 외국에 정착할 마음은 없고. 졸업후 대형 광고기획사에 취업해서 다닙니다.

    1번 같은 거부급이면 취업 상관없이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지만 2,3번은 중산층보다 나은 전문직 수준이거든요, 물려받은 재산없고 법조인으로 돈 벌어 집사고 재산 좀 있는 정도. 그런 집들은 자식에게 무한정 돈을 쓰긴 힘들고 그 아이가 취업을 못하면 힘들어 해요. 취업 안해도 평생 걱정없이 먹여살려줄 정도는 아니라서요.

  • 40. 우물안개구리
    '21.9.26 2:06 AM (71.212.xxx.22)

    사고의 폭? 우물안 개구리??
    다 님들 착각이고요
    한국사람만큼 다른 여러나라에 관심있고 많이 돌아다니는 사람들 없어요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더 오픈돼 있고 깨어 있다고요
    교육의 질... 아고... 모... 뉴스에 나오는 보딩있는 기숙사 보내실라믄 모를까
    고등까지는 왠만한 이름난 공립도 사실 한국의 공립학교보다 못한거 같고...(대학은 확실히 좀 나은듯)

    그 나라 사람으로 만들거면 국제학교>>해외대학교 보내시고요... 대부분 거기 눌러 앉더라고요
    이젠 한국에서 해외학벌 메리트도 없고 적응도 더 힘들테니까요...
    한국 사람 만드실라믄 한국 학교로 보내세요

  • 41. ...
    '21.9.26 2:10 AM (221.151.xxx.109)

    위의 말도 맞고
    우리나라에서 명문대 못갈 거 같아서 그렇기도 해요

  • 42. ...
    '21.9.26 2:31 AM (59.17.xxx.122)

    여러 이유가 있어요.
    계속 국제학교에만 있으니 국내대는 어렵고 갈 수 있는 곳은 맘에 안들고 해외대가 입학이 더 쉽기도 하거든요.
    한국 아이들과 잘 못섞여요. 같은 한국이지만 다른 문화에서 살았으니까요. 영어만 쓰는 학교 다니고 방과후도 국제학교 아이들끼리 농구대회 수영대회 학원도 모두요. 영어 편한 아이들은 어딜가나 눈총 받고 할아버지들은 여기 한국이고 너희 한국 아이들인데 왜 영어 쓰냐 한대요.
    저는 국제학교 아이들 수학 배우러 다니는 학원하는데 아예 다른 세상에 살더라구요.
    아이들마다 다른 이유로 해외대를 원해요. 부모는 한국에서 아이들은 외국으로 대학가기 원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도 있구요

  • 43. 저희 애
    '21.9.26 2:48 AM (112.167.xxx.66)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이 정말 너무 뛰어나게 우수했어요.
    첫째 애 중학교 담임이 얘처럼 뛰어난 애는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거 정말 큰 마이너스라고. 자기 교사 생활 평생 처음으로 애 유학보내라고 하는거래요.
    결국 첫째 애 유학가서 하버드 로스쿨 나오고 지금 국제문제 전문가로 유명 로펌에서 탄탄히 발전하고 있어요. 고액연봉자이고요.
    둘째도 하버드 나오고 전액장학금에 생활비 까지 받으면서 대학원 과정이구요.
    애 본인이 능력 있으면 돈 여유 없어도 본인이 장학금 다 따옵니다.
    돈 많아야 보내는거 아니고 오히려 애가 거기서 받는돈 저축하고 있어요.
    저희 애들하고 얘기해보면 정말 시각이 넓습니다.
    이런 애들을 한국 사회에 두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찔합니다.
    결국 애가 어떤 성향인지 또 애 능력에 따른거라고 봐요.

  • 44. 저희 애
    '21.9.26 2:51 AM (112.167.xxx.66)

    저희는 흙수저로 맞벌이 툭히 엄마인 제가 가장인데요.
    그냥 토종 한국사람입니다.
    저희 애들이 정말 너무 뛰어나게 우수했어요.
    첫째 애 중학교 담임이 얘처럼 뛰어난 애는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거 정말 큰 마이너스라고. 자기 교사 생활 평생 처음으로 애 유학보내라고 하는거래요.
    결국 첫째 애 유학가서 하버드 로스쿨 나오고 지금 국제문제 전문가로 유명 로펌에서 탄탄히 발전하고 있어요. 고액연봉자이고요.
    둘째도 하버드 나오고 전액장학금에 생활비 까지 받으면서 대학원 과정이구요.
    애 본인이 능력 있으면 돈 여유 없어도 본인이 장학금 다 따옵니다.
    돈 많아야 보내는거 아니고 오히려 애가 거기서 받는돈 저축하고 있어요.
    저희 애들하고 얘기해보면 정말 시각이 넓습니다.
    이런 애들을 한국 사회에 두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찔합니다.
    결국 애가 어떤 성향인지 또 애 능력에 따른거라고 봐요.
    애가 능력있으니 한국인안데 현지의 비자니 영주권이니 저절로 다 해결되더라고요.

  • 45. ...
    '21.9.26 3:11 A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윗님 전생에 나라 구하셨나봐요. 전 아들이 시민권자인데도 유학에 관심도 없고 공부도 평범하네요. 대신 중딩인데 아직도 엄마 보면 좋다고 웃고 장난치고 그래요.

  • 46. 22살
    '21.9.26 3:13 AM (124.5.xxx.26)

    여성이 삼성과장으로 바로 입사가 가능한기 미국에서 명문고 명문대 나오면 가능해요. 설대는 게임이 안되요. 윗님처럼 장학금까지 받는선 소수고... 삼성이 아니더라도 어디든 입사가 가능하죠. 전세계 경기좋은 곳에 갈 수 있어요

  • 47. 무슨소리지
    '21.9.26 5:38 AM (124.5.xxx.197)

    네? 미국명문고 명문대면 22살 여성이 삼성에 과장으로 입사한다고요? 헐

  • 48. 보면
    '21.9.26 8:05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한국식 교육시스템보다 미국식 교육시스템에서 더 우수한 역량 발휘할것 같다하면 보내는것 같아요.

    우리 나라 학제에서 트러불 일으키고 힘들어하던 아이가 졸라서 국제학교 간 아이 실제로 국제학교부터는 날라디니며 대학까지 알아서 지원하고 다니는 아이있고요,

    잘하는 아이인데
    한국이 아니라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려고 국제학교 보냈는데 아이가 적응 못한 경우 있고(보낼때 아이가 보내달라는게 아니라 부모가 원해서 보내긴 했어요) 그래요.

    결국 아이가 다녀보고 낸 결과따라 이야기 달라지는거라 대한민국 입시 결과 비슷한 결과론적 이야기더군요.

    공통적으로 다니는 동안 학교 만족도는 높아요.

  • 49. 보면
    '21.9.26 8:09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위의 다니는 동안 학교 만족도 높다는건 부모들의 만족도 높다는 말이에요. 아이야 제가 안만나서.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교육활동들이 한국의 교육받은 엘리트 부모들이 보기에 이게 학교지 싶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지요.
    보고 있으면 한국에서 교육받는 아이들 너무 안됐다는 말 많이 들어봤어요.

  • 50. ㅇㅇ
    '21.9.26 8:30 AM (96.55.xxx.247)

    특출난 아이는 소수이니 보통은 한국에서 어정쩡한 대학 나오느니 뭐라도 만들어주자 싶어서 보내는거죠ㅎㅎ
    친척 친구 제 남편까지 조기유학파 해외대학 출신인데 보통 여자들은 결혼해서 아이낳고 그냥 가정주부.... 그런데 남편감이 달라지긴 했죠ㅋ
    한국에 있었음 인서울 간당간당이나 지방대인데 학벌 바꿔 들어오니 교수 의사까지 만났다는ㅋㅋ
    남자들도 uc달고 있는 대학들 나와서 잠시 한국기업 들어갔다가 기업분위기 안맞다고 다시 나간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 있었음 이것보다 더 평범했을거 같네요.
    하지만 위에 언급된 열린 사고방식? 이건 지금의 한국이 더할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이 발전할때 외국은 그대로 갇혀있는 아날로그 감성이 더 확고해 져서요(일본 캐나다 영국 등)
    그리고 한국서 살면 마이너의 삶을 모를텐데 해외경험자들은 많이들 은근한 차별을 경험해봐서 알게 모르게 주눅이 들어있는 경우 많고요.

  • 51. 사랑스런추억
    '21.9.26 9:01 AM (115.66.xxx.15)

    위의 다니는 동안 학교 만족도 높다는건 부모들의 만족도 높다는 말이에요. 아이야 제가 안만나서.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교육활동들이 한국의 교육받은 엘리트 부모들이 보기에 이게 학교지 싶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지요.
    보고 있으면 한국에서 교육받는 아이들 너무 안됐다는 말 많이 들어봤어요.

    ——
    딱 이거 맞아요.
    저흰 주재원으로 나와서 초고아이 국제학교 보내는데
    교육 환경, 수준이 학년 올라갈수록 만족스러워서
    이아일 한국 데려가지않고 여기서 공부시켜 대학보내는 루트를
    자꾸 고민하고 있어요.

  • 52. 노벨수상자들이
    '21.9.26 10:47 AM (223.62.xxx.179)

    교수고 ㅋ 레벨이 달라요.
    공부하는 양은 상상초월이에요. 공부 싫어하는 애들은 보내지 마세요. 독한 애들은 강추에요.
    졸업하고 2억 가까이 벌어요.
    돈은 들지만 만족도는 1000000프로에요.

  • 53. 유리
    '21.9.27 8:17 AM (118.235.xxx.55) - 삭제된댓글

    졸업하고 2억 버는 거 희귀 케이스예요.
    지금 취업비자도 안 나와서 난리인데요. 아는 동생 아이비리그 학부 미국 탑 MBA나와도 한국와서 연봉 1억대로 일해요.

  • 54. 유리
    '21.9.27 8:19 AM (118.235.xxx.55)

    졸업하고 2억 버는 거 희귀 케이스예요.
    지금 취업비자도 안 나와서 난리인데요. 아는 동생 아이비리그 학부 미국 탑 MBA나와도 한국와서 연봉 1억대로 일해요. 그 노력과 비용으로 한국 전문직보다 대우가 나빠서 그냥 강남에선 다들 자격증 따게 만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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