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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인 불륜의 사랑이야기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받아들여질수 있을지

... 조회수 : 5,629
작성일 : 2021-09-25 12:05:25
한 여자가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져요
남자는 열몇살 연하의 유부남이에요
여지는 이혼해서 혼자 살고있고 애들은 성인이에요
남자는 당일이나 하루이틀전에 전화를 해요
만나러 간다고
둘의 만남은 여자의 집안에서만 이루어져요
서너시간 머물며 섹스를 하고 남자는 떠나요
여자는 그 남자를 기다리는것말고는 다른 건 하기 힘들어해요
열정에 빠진 상태라서요
남자는 외국인에 외교관인데 얼마후 남자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둘의 관계는 끝나요
그리고 여자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써서 출판해요
작가였거든요 대학교수였고
그 책은 나오자마자 화제가 되고 여자의 책들중 대표작이 돼요
문학작품으로도 좋은 작품이었거든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죠
프랑스 작가 아니에르노 이야기예요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다고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여성작가가 자기고백적인 불륜의 사랑이야기를 써서 출간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건 곁가지로 적는건데
그 책을 내고 한 남자독자가 아니에르노를 찾아가고 둘은 5년동안 연인으로
지내요
남자는 여자보다 33살 연하예요
남자는 여자와 헤어진후 둘의 이야기를 소설로 썼어요
하지만 문학적역량은 빼어나지 못해서 아니에르노가 쓴 책보다는 주목받지 못한듯 해요

IP : 211.36.xxx.3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ubylui
    '21.9.25 12:08 PM (121.181.xxx.117)

    에르노 소설은 얼마전에 읽었어요
    뒷 이야기도 재미 있네요

  • 2.
    '21.9.25 12:09 PM (125.179.xxx.20)

    근데 그냥 섹파아닌가요
    제대로 된 연애도 아니구..
    여자가 감성이 풍부하니
    문학성으로 포장은 할수 있겠죠

  • 3. ...
    '21.9.25 12:13 PM (1.227.xxx.94)

    아니 에르노 '아버지의 자리' 읽고 좋아하게 돼서
    저 책도 읽었는데 우리와는 성관념이 많이 다른
    프랑스라서 저런 자전적 고백 소설이
    출간되고 이해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불륜으로 낳은 혼외자가 있다는 게 알려졌어도
    대통령의 사생활일 뿐이라는 반응이 많았고
    현재 대통령인 마크롱도 25살 연상의 부인과
    고등학생과 선생님으로 만나서
    고등학생때부터 불륜 관계였는데도
    대통령이 되었잖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죠.

  • 4. 사랑을
    '21.9.25 12:19 PM (39.7.xxx.148)

    뭘로 정의하는 걸까요?
    그렇게 같이 지내다 지네 나라 가면서 끝난 관계면
    우리라면 날 이용하다 버렸다는 감정이 더 클텐데
    그런 감정보다 사랑으로 느낀건가요?
    그 남자는 또 뭐라고 느낀건지
    열 몇 살 연하면 난 내가 자격지심 들어서도
    관계가 시작도 안 이루어질 거 같은데
    어떻게 쓰면 삼류소설이 아니고 문학적으로
    빼어나고 어쩌고 이런 소릴 듣는지
    그게 더 궁금하네요.

  • 5. ....
    '21.9.25 12:27 PM (23.106.xxx.34) - 삭제된댓글

    엄정화 노래 생각나네요.
    너만 생각하면 생각하면 나는 달아올라 달아올라 어쩜 내가 미친거같아...

  • 6.
    '21.9.25 12:35 PM (118.235.xxx.229)

    우리나라에선 받아들이 수 없죠

    김민희네 커플만 봐도 그렇고
    아직까지 비난받는 설경구네도 그렇고.

    프랑스라 가능.

    우리나란 앞으로 100년은 안됨.

  • 7. cv
    '21.9.25 12:36 PM (27.160.xxx.233) - 삭제된댓글

    에술적.감수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햠든
    감성이죠.

  • 8. ...
    '21.9.25 1:03 PM (125.31.xxx.103) - 삭제된댓글

    책을 읽어보면 그 상황을 용인한다기 보다는
    그 여자가 가진 열정 . 책 제목도 그렇죠. 그 심리묘사에 감탄하게 돼요.
    그녀의 책 집착이 더 재밌었어요.

    윗분 말씀대로 문학성으로 포장. 그거 맞네요.

  • 9. ...
    '21.9.25 1:14 PM (121.137.xxx.12)

    그 소설끝에 이런 말이 나와요
    기억을 더듬어서 쓰자면
    ㅡ 젊었을적 나는 사치라는게 모피코트나 좋은 집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이가 든 지금 내게 사치란 어떤 여자 혹은 어떤 남자를 향한 열정이라고 여겨진다

    뭐 이런 문장이었어요

    소설 자체가 굉장히 솔직하게 자신을 날것으로 고백하는 글인데
    한편으로 상처받을 것을 다 감수하는 용기가 있는 것 같아요
    글에서도 사랑에서도

  • 10. ..
    '21.9.25 1:28 PM (125.179.xxx.20)

    근데 이런여자가 실생활에 있다면
    주변의 모든 이성에 레이더를 갖고
    열정을 쏟을 대상을 탐색할것 같아서 부담스럽네요
    유부든 뭐든 상관 안하고 ㅋ
    누군 뭐 저렇게 안하고싶어서 안하나요?
    각자 가정지키려고 절제하는거지
    웬 감수성 부족타령

  • 11. 외모
    '21.9.25 1:32 PM (119.67.xxx.20)

    외모가 마돈나급인가 싶네요.
    저를 비롯해서 제 주변 50대 이상의 여자가 30대, 40대 남자에게 어필된다는게 상상이 안되어서요.

  • 12. ...
    '21.9.25 2:12 PM (122.36.xxx.234)

    제인마치 주연의 영화로도 나왔던 원작 소설 연인도 뒤라스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거라는데, 그게 한국인 작가 그것도 여성 작가가 내 어린 날의 경험이야 하며 썼다면 반응이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ㅜㅜ

  • 13. ...
    '21.9.25 2:42 PM (23.106.xxx.35) - 삭제된댓글

    여기 거론된 프랑스 소설가들 외모도 멋지네요. 배우들인줄....
    근데.... 한국작가들이 그런 글을 쓰면 절대 받아들여지는 게
    프랑스 사람이 쓴 소설을 보는 느낌과는 같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이혼녀의 유부남과의 성적인 사랑얘기, 미성년자 시절 나이차 큰 남성과의 성적인 사랑얘기..

  • 14. ...
    '21.9.25 2:44 PM (23.106.xxx.35) - 삭제된댓글

    여기 거론된 프랑스 소설가들 외모도 멋지네요. 배우들인줄....
    근데.... 한국작가들이 그런 글을 쓰면 절대 받아들여지는 게
    프랑스 사람이 쓴 소설을 보는 느낌과는 같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이혼녀의 유부남과의 성적인 사랑얘기, 미성년자 시절 나이차 큰 남성과의 성적인 사랑얘기..
    일단 전 그렇네요.

  • 15.
    '21.9.25 3:01 PM (106.101.xxx.67)

    아니에르노 호기심 땡기네요

  • 16. 용기 내연녀
    '21.9.25 3:04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의 빠리의나비부인이란 책 내용이 그거잖아요 빠리에서의 목사와 예기치 않은 사랑이야기~ 라는 자서전, 출판 회수하려 교회서 15억인가를 내연녀에게 줬다고 말들 돌았고 제3자의 시선에서 걍 늙은목사놈 불륜이구만ㅉ

  • 17. ㅇㅇ
    '21.9.25 3:07 PM (14.38.xxx.228)

    우리나라도 김영희인가..
    닥종이 인형 만드는 작가가 자전적 책 썼잖나요.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한참 연하인 독일남자랑 결혼해서
    인간극장같은데도 나왔는데
    애도 낳았죠 아마...

  • 18. ....
    '21.9.25 3:17 PM (125.31.xxx.103) - 삭제된댓글

    그 김영희씨 독일 남자와 이혼하지 않았나요

  • 19. ..
    '21.9.25 5:22 PM (92.238.xxx.227)

    엄마에 대해 쓴 그 여자 라는 책도 아주 좋았어요. 아니 에르노 얼굴도 지적으로 예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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