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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 한달 살기 할때 남편하고 같이 가시나요?

궁금 조회수 : 3,600
작성일 : 2021-09-20 19:20:13
내년 봄에  바닷가근처에 집을 얻어서 한달살기를 할 생각인데요
남편이 굳이 같이 가겠다고합니다 
직업이 좀 자유로운 직업이라 
일주일에 두번만 서울에 오면되고 
나머진 제주에서 일을 봐도 되긴해요..

근데 저는 저희집 강아지랑 고양이랑 같이 내려가서 온전하게 힐링하고싶은데,
남편이 있으면 삼시세끼 밥차려주고 
신경써줘야하니까 (여태 20년동안 쭉 그랬듯이요)
좀 싫은티를 내니까 
남편이 
한달살기이지 
밥안해먹고 살기가 아니잖느냐고 설득하는데요..

이런경우 님들같으면 남편하고 같이 가실까요? 
남편하고 사이는 평범해요 
애는 군대가서 저희 부부만 결정하면됩니다..
IP : 115.139.xxx.14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0 7:22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아뇨.

    결과적으로 님이 삼식이 밥 해다바치면 님은 언제 힐링해요?

    싫다하세요.

    이참에 님남편도 좀 손발 쓰는 어른으로 진화하기를...

  • 2. ..
    '21.9.20 7:25 PM (218.50.xxx.219)

    응, 나는 밥 안해먹고 한 달 살기가 하고싶어.
    당신도 한 달 살기 하고프면 먼저 하고 와.
    그 다음 달에 내가 다녀올게.

  • 3. 낭들
    '21.9.20 7:39 PM (118.235.xxx.92)

    남들이 어찌하던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죠

  • 4. 아뇨
    '21.9.20 7:52 PM (175.120.xxx.134)

    올 여름 저는 혼자 있었어요.
    나중에 며칠 같이 있었는데
    한끼라도 사먹지 않고 같이 해먹으면 내가 좀 번거러워지긴 하더군요.

  • 5. 한달살기가
    '21.9.20 8:03 PM (14.32.xxx.215)

    아니라 한달 혼자살기라고 못을 콱 치시고
    1인숙소로 잡으세요
    2인 못가는 숙소도 있어요

  • 6. ..
    '21.9.20 8:08 PM (221.162.xxx.147)

    남편이같이 가고 싶어하는것도 이해되고 혼자 가고 싶은것도 이해되요
    절충해서 주말에만 오라고 하는건 어때요

  • 7.
    '21.9.20 8:19 PM (121.167.xxx.120)

    간단하게 먹기
    아침은 빵과 과일.쥬스.샐러드
    점심은 외식
    저녁은 맛집에서 포장하거나 시장에서 완제품 사와서 드세요
    떡국에 김치
    누룽지
    라면 햇반
    국수 간간히 섞어 드세요
    한달살기 그렇게 했어요
    먹는건 최대한 간단하게 먹기
    회 치킨도 간간히 먹고요
    서로 합의가 돼야 편해요
    밥 해대면 제주를 즐길수가 없어요

  • 8.
    '21.9.20 8:34 PM (106.102.xxx.164) - 삭제된댓글

    남의 편은 한 달 있을 동안 오래도 안 오던데
    둘이 반반 섞으면 좋겠네요

  • 9. 같이 가지 마세요
    '21.9.20 8:35 PM (83.95.xxx.218)

    간단히 하는 것도 다 님 몫일텐데, 직접 다 해줄 생각 없으면 같이 못갈 것 같다고 말씀하세요. 끼니때마다 그러면 얼마나 괴로울지…간단히 한다고 해도 다 님 몫이 될 것 같아요-

  • 10. 반반
    '21.9.20 8:38 PM (39.122.xxx.59)

    제가 한달 혼자살기 해봤는데요
    혼자 밥 안해먹을 결심하고 부엌 없는 숙소 잡았는데
    약간 후회했어요
    시장에서 사다먹기엔 한달은 좀 길더라고요 ㅎ
    그리고 둘이 가서 좋은 점이 분명히 있어요
    특히 음식점에서 메뉴 여러개 시켜먹을수 있는거 ㅎ
    혼자 먹으려니 국밥 국수 분식 종류를 못 벗어나서 ㅎ
    애초에 혼자 갈 생각이었으니 보름만 나눠주겠다고 인심 쓰시거나 함께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 11. ..
    '21.9.20 8:41 PM (42.29.xxx.234) - 삭제된댓글

    싫다고 하세요.

  • 12. ..
    '21.9.20 8:42 PM (42.29.xxx.234)

    혼자서 강아지들만 데리고 가겠다고 하세요.
    당신은 따로 숙소 잡아서 가라고.

  • 13. ..
    '21.9.20 8:43 PM (124.53.xxx.35)

    2주만 혼자있고 2주뒤에 내려오라고 하면 안되나요?

  • 14. 빡...
    '21.9.20 10:03 PM (210.178.xxx.30)

    아니 왜 남자들은..할말하않...

    님이 싫으면 하지 마욧!
    20년동안 같이 살았으면서 아직도 남편한테 맞추려해요???!

    저도 서울제주 반반 사는 사람인데
    절대 남편생각 안해요
    그랬더니 알아서 잘 살더만요

    일년도 아니고 한달을 내맘대로 못살거면 감옥이지
    하긴 나도 자유부인 되기까지 엄청난 투쟁을 했네요
    이틀만 혼자 지내게 돼도 죽네사네..자기 손으로 뭐 하기 싫어서.
    죽기살기로 아예 전화차단하고 두어달 잠수해버렸더니 혼비백산하고 훈련 잘된 강아지처럼 잘 지냅디다

    살면서 가장 잘한게 남편 혼자 잘 지내게 해놓은거예요

  • 15. 문소리
    '21.9.20 10:56 PM (118.37.xxx.160)

    문소리씨는 같이 살던데요

  • 16. 조아요
    '21.9.28 1:34 AM (39.115.xxx.201)

    50대중반인 저는 얼마전에 보름간 남편과 제주에 있다왔어요
    한달살기 하고싶었는데 상황이 그러지는 못했지만 결론적으로 남편과 다녀오길 잘했다 생각해요.
    집에서는 삼식이였던 남편도 외지에 가니 외식도 자주하고 직접 아침준비도하고, 좀 달라지더라구요.
    제일좋았던건 여기저기 여행할때 얘기할사람이 있다는거예요.
    시댁, 친정, 직장, 아이들...
    모두 거리를 두고 오롯이 우리 둘만 있으니 연애할때 기분도 나고
    남편도 집에서와는 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다음엔 남편과 꼭 한달살기 해보려구요.
    원글님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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