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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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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치기 힘드네요

...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21-09-19 15:31:51
오랜만에 육전이 먹고싶어서 요번 연휴에는
전좀 부쳐먹자고 딸아이에게 말을했어요
딸도 도와주겠다고 해서 어제 장을봤죠
육전용 소 불고깃감 한근 사고
애들이 동그랑땡보다 고추전을 좋아하여
돼지안심 한근갈고, 롱그린도 한바가지 사고
동태포 한팩에 고구마가 나왔길래
그것도 큰거 4개사고..
7시부터 소고기 밑간양념해서 재워놓고
돼지랑 두부넣고 양념해놓고
고추도 30개정도 씻어서 반 갈라 씨 빼놓고
동대포도 가시빼고 밑간..
그때부터 지치기시작..내가 왜 일을 벌였을고..
후회를 거듭하며 준비해놓고 딸아이 불러서
거실에 큰 피자팬 놓고 둘이 3시간부쳐서
끝냈어요
제가 손이 느린편이라 준비하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전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부치면서도 헐..
근데 생각보다 맛있다고 다들 좋아하네요
명절차례 따로 안해서 오랜만에 해봤는데
앞으로 몇년간은 다신 안부치고 싶을거 같아요
퇴근후 반찬걱정에서 조금은 든든할것 같기도 합니다^^!!
IP : 220.76.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9 3:48 PM (125.176.xxx.76)

    전 재료 사러가려 했는데
    원글님 글 읽고 의지가 꺾이네요.
    우짠댜

  • 2. 응????
    '21.9.19 3:57 PM (1.229.xxx.73)

    제일 힘든 명절 음식이 전
    제사 때 시어머니 몰래 사기 시작함 음식이 전

  • 3. ooo
    '21.9.19 4:00 PM (180.228.xxx.133)

    저도 지금 동태전 가시 모조리 뽑는 대수술하고
    탈진해서 전은 부치지도 못하고 82 하고 있네요 ㅜㅜ
    다시 기운내서 부치러 가야하는데 눈앞이 깜깜해요 ㅠㅠㅠㅠ

  • 4. 저도
    '21.9.19 4:08 PM (120.29.xxx.109)

    집에서 식구들이랑 먹을려고 아침부터 육전 밑간해놓고 새우전 하려고 손질하고 동태, 고구마, 꼬지전 할거 준비하고 전이 느끼하니 개운한거 먹으려고 크래미에 깻잎 청양고추 버섯 손질하고 엘에이갈비 재워놓고 나물 3가지 준비하고 나니 이제서야 의자에 앉았네요
    힘이 빠져서 저녁은 나가서 먹을까 하다 이동갈비나 구워먹으려고요

  • 5. ...
    '21.9.19 4:15 PM (223.38.xxx.35)

    오늘 1차로 녹두전 대구전호박전했고
    내일 튀김 갈비찜 잡채합니다

  • 6. 차레 지내면
    '21.9.19 4:36 PM (124.53.xxx.159)

    며칠 전부터 장보고 중간에 또보고 닥쳐서 또봐야 해요.
    그래도 상차림 해 놓으면 노력대비 그다지 빛나지 않죠.
    이래서 맏며느리들이 치를 떠는 거죠.
    이거저거 한접시 씩만 한다 해도 일 많은데 양도 많아 그러실만 하네요.
    저는 상에 올릴거만 극 소량만 해도 가짓수가 많으니
    명절 치르고나면 기력 다 떨어지고 몸살나요.

  • 7. ㅎㅎㅎ
    '21.9.19 4:58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고추전+깻잎전 합쳐서 돼지고기 2kg 와 기타재료들
    꼬지전 맛살만 1kg 와 다른재료들
    동태전 동태 3팩....

    혼자서 온종일 다 부친 사람 여기 있어요. 1년에 2번이니까 합니다.

  • 8. ㅜㅜ
    '21.9.19 5:02 PM (110.11.xxx.8)

    돼지고기 한근이요???

    고추전+깻잎전 합쳐서 돼지고기 2kg 와 기타재료들
    꼬지전 맛살만 1kg 와 다른재료들
    동태전 동태 3팩....

    혼자서 온종일 다 부친 사람 여기 있어요. 1년에 2번이니까 그냥 합니다.

    육전용 고기도 냉장고에 세 근쯤 들었는데 그건 그냥 나중에 저희 가족끼리만 먹을랍니다...ㅠㅠ
    육전은 바로 부쳐서 뜨거울때 그 자리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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