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말
저도 어디서 첨 들었냐면 6 시 내고향인가 그런 프로에서 어떤 할머니가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여. 해서 그때 깨닫고 남편 개조해서 지금은 문제없이 살고있어요. 그때 시댁 고민하는 글마다 시댁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랍니다. 글 달았어요. 이제는 흔한말이 됐지만. 전 저 나름대로 계몽운동 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방송에나온 할머니가 했던 말이고 그 전에 그런 속담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제가 열심히 여기다 퍼날랐어요. 한 10년정도 된 얘기인듯. 믿거나말거나요
1. ...
'21.9.19 10:50 AM (39.7.xxx.158)뭐시 중헌디요?
2. 그러네요
'21.9.19 10:50 AM (110.70.xxx.79)뭣이 중할까요
3. ..
'21.9.19 10:52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아 그랬군요~ 믿으께요^^
저도 여기서 들은 말인데 꽤 오래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말이 맞다고 인정.
10년이나 지났군요
우연찮게 제가 시집살이 고로움에 벗어난게 10년이네요. 제 마인드를 바꿔주셔서 감사해요^^4. ...
'21.9.19 10:52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정말요..??? 전 그말 공감하는말인데..ㅋㅋ 전 무난한 시집만나서 시집살이는 해본적은없는데..생각해보니까.전 시누이 입장도 되기 때문에...시누이살이 올케한테 시키면.. 제동생이 난리칠것 같거든요. 그건 부모님도 마찬가지...ㅋ 제동생이.. 자기할일은 진짜 야무지게 하는스타일인데..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으면.완전 돌직구날릴스타일이라서... .. 그래서 그 말이 완전 공감이 가더라구요...
5. ...
'21.9.19 10:54 AM (222.236.xxx.104)정말요..??? 전 그말 공감하는말인데..ㅋㅋ 전 무난한 시집만나서 시집살이는 해본적은없는데..생각해보니까.전 시누이 입장도 되기 때문에...시누이살이 올케한테 시키면.. 제동생이 난리칠것 같거든요. 그건 부모님도 마찬가지...ㅋ 제동생이.. 자기할일은 진짜 야무지게 하는스타일인데..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으면.완전 돌직구날릴스타일이라서... .. 그래서 그 말이 완전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건 다른집들도 마찬가지이고 처가에도 해당이 된다고 생각해요 .. 중심역할을 여자든 남자든 자기집에 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6. ...
'21.9.19 10:54 AM (175.223.xxx.4)정말 지혜죠
맞는말이예요7. ㅋ
'21.9.19 10:55 AM (118.33.xxx.37)웃기세요
그 말은 속담같은거에요8. ㅋㅋㅋㅋㅋ
'21.9.19 10:58 AM (222.236.xxx.78) - 삭제된댓글창시자도 아니고 급성 전파자라 인정해달라는 글 귀여우세요.
님 짱드삼~~9. ㅋㅋㅋㅋㅋ
'21.9.19 10:59 AM (222.236.xxx.78)창시자도 아니고 극성 전파자라 인정해달라는 글 귀여우세요.
님 짱드삼~~10. ..
'21.9.19 11:00 AM (118.235.xxx.188)창시자도 아니고 급성 전파자라 인정해달라는 글 귀여우세요.
22222222
이제는 속담됐지요.11. 어제
'21.9.19 11:05 AM (118.33.xxx.37)넣어달라는 변태글 읽다 뿜었는데
이글도 눈물나게 잼나네요
ㅍㅎㅎㅎ12. 맞아요
'21.9.19 11:07 AM (110.70.xxx.79)극성 전파자. 댓글마다 달았고 좀 있으니 다른분들도 달기시작. 나름 뿌듯. 비웃거나말거나요. 전 그말 십여년전에 그 방송에서 첨 들었어요.
13. ㅋㅋㅋ
'21.9.19 11:16 AM (117.111.xxx.102)극성전파자 맞으시네요 ㅎㅎ
14. oo
'21.9.19 11:18 AM (14.52.xxx.196)나름 뿌듯하시겠어요 ㅎㅎ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말이죠
저는 82에서 처음 들었어요
원글님께 들은 거네요
욕이 배뚫고 안 들어온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등등
82명언 많죠
82사랑해요
원글님 추석 잘 보내세요15. ...
'21.9.19 11:28 AM (222.236.xxx.104)근데 그말이 공감이 가서 전파가되었겠죠..ㅋㅋ 진짜 그거 처음듣고 생각해보니까 진짜 맞더라구요...ㅋㅋㅋ
16. 10년넘음
'21.9.19 11:33 AM (221.154.xxx.180)저 2007년에 결혼했는데요. 그 전에도 82에 있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님이 많이 퍼 날라주셔서 많은 여성을 구했을 수 있어요.
전구인가 전기도 에디슨 아니고 다른 사람이 먼저 발명했다고 하잖아요.
님은 에디슨이신거에요.17. ...
'21.9.19 11:38 AM (125.135.xxx.24)원래 창시자보다 극정전파자의 힘이 큽니다 인정!
18. ..
'21.9.19 11:58 AM (220.76.xxx.247) - 삭제된댓글결혼전 누구에게나 힌트가 주어진다는 얘기는
제가 처음으로 쓴건데
82에서 자주 보이죠ㅋ19. 그것도
'21.9.19 12:11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옛말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마음공부 해보니
시집살이는 자기 스스로 하는 거였어요
30년만의 깨달음입니다
시부모가.. 남편이..
시켜서 하는 게 아니예요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 결과이고
그들로 하여금 나를 그렇게 대해도 된다고
내가 허용했던 거예요
남편 시집살이든
시부모 시집살이든
시누 시집살이든지간에
거부할 권리는 나에게 있다는것20. ㅇㅇ
'21.9.19 12:19 PM (58.234.xxx.101) - 삭제된댓글남편이 시키는 거란걸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것을 너무 늦게 깨달은 1인입니다.
생각해보니 진짜 맞더라구요.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원글님께 감사드려요21. 내가왜
'21.9.19 12:19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남편 시집살이를 자처했었나
돌아보니
나는 남편을 사랑했고 잘 해보고 싶었고
이쁨받고 사랑받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평생 스쳐지나갈 일도 없던 아줌마한테
어머니 어머니 하며
무식한 소리 모진말 어거지 억지주장
쌍욕까지 고스란히 감내했어요
그런데 오랜 세월 살고보니
나는 남편보다 내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걸 알았네요
아무리 남편이 사랑스러워도
내 자신 만큼 사랑스럽지는 않아요 ㅎㅎ
일찍 깨달은 사람이 위너예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똑똑하고 세상 좋아져서
어리숙하게 남편 시집살이 당할 일 없겠지요22. ....
'21.9.19 1:03 PM (118.235.xxx.24)원글님 저 그말 여기서 듣고 깨닫고 퍼트리는데 일조했는데요
최근에 저는 시집살이 시키는 건
나 라는 생각을 하게됐어요
남편 사랑 잃을까 두려워하는 내가 바로 범인이다
이혼한다 저남자 버리고 딸린가족도 버린다 라고 생각하니 신세계가 열렸어요
남편도 사엄니도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ㅎㅎ23. 맞아요
'21.9.19 2:32 PM (175.223.xxx.130)결국 나죠. 그말이 명언이네요
24. ~~
'21.9.19 2:55 P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82명언이네요
시어머님 만만하신분 아니였지만
맞벌이하는 동안 내내 남푠이랑 같이 부엌에 들어갔습니다
워낙 하는거 좋아도 했지만 시댁에 가면 의식적으로 들어왔어요 첨엔 뭐라 하셨지만 이젠 당연시 하십니다
명절엔 전 부치기 담당해줘서 고마워요~
시아주머님 결혼생활을 무너뜨리는게 시부모와의 갈등이였습니다 그게 컷던거 같습니다만
결혼 25년 내내 시댁에가면 본인이 더 움직여서 많이 피했습니다 지금은 부엌에 남푠이 들어가면 그러려니 해요25. ..
'21.9.19 5:37 PM (223.33.xxx.177)원래 전파자의 길이 험하고 힘들어요. 예수 죽고 그 제자들이 목 숨 바쳐서 홍보해서 지금같이 세력이 커진거고요.
82에 처음 알리셨다니 대단하신 분입니다!26. 아닌데
'21.9.19 6:30 PM (116.43.xxx.13)저 2004년 가입했는데 그때 들었어요
27. ...
'21.9.19 7:56 PM (110.13.xxx.200)그래서 결국 남편이 시집살이 시키지 않게 내가 내자리 찾아야 하는거더라구요.
남편이 안찾아준다고 불평만 하고 가만히 있으면 계속 그런꼴 당하면서 사는거고
그꼴 못보겠으면 남편이고 나발이고 내자리 내가 지키는거구요.
남편이랑 관계 어그러진다고 눈치보면 평생 그자리 못벗어나는거죠.
나는 내가 지키는 겁니다.
결정적일땐 아무도 안지켜줍디다.
다들 자기입장 챙기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