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더나 후기[살짝 혐주의]

.. 조회수 : 6,661
작성일 : 2021-09-13 10:20:37
모더나는 아직 많이들 안 맞으신 것 같아 후기 남깁니다.
개인차 있으니까 양해해주세요.

지난주 금요일에 대학병원에서 모더나 맞았어요.
맞을 때는 주삿바늘 들어가는 느낌도 안 나더니 2~3시간 정도 지나니까 체온이 올라가고 팔이 살짝 아프기 시작했어요.
바로 타이레놀 먹고 누워만 있었는데도 약한 몸살 증상에 팔 아픈 건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팔 통증은 못 움직일 정도는 아니고 팔을 움직이기 불편하고, 잠자기 불편한 정도로 아프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통증은 거의 사라졌어요.
몸살 증상은 시간 맞춰서 계속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목감기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현재도 남아있고요.
목요일부터 생리를 시작했는데 모더나 맞고 정확히 23시간 정도 지난 토요일에 갑자기 엄청난 양에 생리가 쏟아졌어요.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지길래 제일 큰 오버나이트로 교체했는데 10분도 안 돼서 흠뻑 젖어서 넘칠 정도로 순식간에 콸콸콸 쏟아지더라고요.
이러다 과다 출혈로 죽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생리가 나오는데 무섭더라고요.
그 후에 한 번 정도 처음보다는 약하게 콸콸 증상이 있었고 그 후에는 괜찮아졌어요.
화이자만 하혈 증상이 있는 줄 알았는데 모더나도 비슷한가 봐요.

현재는 약간의 목감기 증상 빼고는 괜찮습니다.
다른 모더나 후기 찾아보니 모더나 암(arm)이라고.. 
주사 맞고 5~7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는데 그때 증상 나타나면 또 후기 남길게요.
IP : 59.6.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ㅁㅁ
    '21.9.13 10:24 AM (115.142.xxx.82)

    와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그 정도 하혈이라니
    괜찮으시다니 다행인데 이상하면 꼭 병원 가보세요
    아휴 고생 많으셔요..

  • 2. 플랜
    '21.9.13 10:31 AM (125.191.xxx.49)

    그래서 생리 끝나고 맞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대부분 증상이 생리양이 많아지거나
    안하거나 그렇더라구요

  • 3. ㅁㅁ
    '21.9.13 10:35 AM (39.121.xxx.127)

    저 아스트라 맞고서 생리 두번했어요 ,화이자만 그런줄 알았는데 아스트라도 그렇더라구요..

  • 4. 올리브
    '21.9.13 10:38 AM (112.187.xxx.108)

    저는 모더나 2차까지 맞았는데
    2차 맞고 정말 너무너무너무 아팠네요.
    재작년에 A형 독감에 걸려서 며칠 앓아 누운적 있는데
    과장 하나도 않고 그 정도 수준으로 아팠어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몸이 쑤시고 열도 나고
    근데 신기하게 만 이틀 지나니까 씻은듯 낫더라구요.

  • 5. 모더나
    '21.9.13 10:43 AM (122.43.xxx.136)

    저는 저번주 수요일에 접종했어요.동생도 함께.
    생리중3일째였구요.
    당일 두통이 있어 두통약 오전에 먹었는데 그 영향이었는지 아무증상도 없고 내가 백신접종을 했나싶을정도로 증상이없었어요.

    그러다 밤11시쯤 팔에 통증이 있었구요.그냥 졸립기도하고해서 잤어요.
    뒤척임없이 그냥 푹~잤다 싶은데 또 피곤해서 자고싶고.그런데 오래잘수가없고 눈이 빨리떠지고 살짝피곤했구요.

    다음날부턴 팔이 무거운 쇠덩어리 철근같이 무겁더니 오후부턴 나아졌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아무증상도 없었고 생리 걱정했는데 같은패턴과 양.끝남도 여느때와같았구요.

    동생도 별 이상반응없었어요.

    저희가족이 약에대한 부작용이 몇가지 있어 걱정했는데 일단 1차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다행이라 생각하구요.2차도 잘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직 10일후쯤 나타난다는 모더나암이 살짝 걱정이긴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진짜 고생하셨네요.ㅜ
    이제라도 아무증상없이 지나갔음 좋겠네요.

  • 6. 모더나
    '21.9.13 10:45 AM (222.120.xxx.44)

    주사액 용량이 0.5ml 화이자는 0.3ml 이고 희석이 필요 없고요.
    화이자는 희석해서 주사한다고 알고 있어요.
    주사 용량이 많으니 델타변이에 효과가 좋고 , 부작용도 더 심할 수 있겠지요.

  • 7. //
    '21.9.13 2:40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백신접종 전후 이상반을 예방하려면.."수분보충이 필수"
    NEWSIS
    https://news.v.daum.net/v/20210913135306963

  • 8. //
    '21.9.13 2:57 PM (222.120.xxx.44)

    백신접종 전후 이상반응 예방하려면.."수분보충이 필수"
    NEWSIS
    http://news.v.daum.net/v/20210913135306963

  • 9. 저도
    '21.10.1 8:39 AM (203.166.xxx.182)

    저도 모더나 접종 23시간후 생리터졌어요
    지금은 몸상태어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65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나쁜딸 00:23:08 65
1741964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1 ... 00:21:27 52
1741963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2 00:16:56 47
1741962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2 ㅇㅇ 00:16:50 53
1741961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4 ... 00:16:14 265
1741960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 00:13:57 141
1741959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1 ㅇㅇ 00:09:44 359
1741958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4 ㅇㅇ 00:04:42 444
1741957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7 4급 2025/07/31 324
1741956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6 ㅇㅇ 2025/07/31 700
1741955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2 마지막날 2025/07/31 1,080
1741954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40초반 2025/07/31 219
1741953 유부녀들의 뽀로로.ytube(우리 82쿡~ 두 번 나옴) 2 욱퀴즈 2025/07/31 703
1741952 딸만 둘인 엄마 친구는 2 ㅓㅗㅎㄹㅇ 2025/07/31 977
1741951 자궁근종 자연치유 방법 없나요 6 .. 2025/07/31 1,102
1741950 이혼고민중인데요 3 .. 2025/07/31 1,505
1741949 대학1학년 아들과 친구들 넘 귀엽네요 ㅎㅎ 7 ^^ 2025/07/31 1,257
1741948 25평 아파트 9 좁아터짐 2025/07/31 1,889
1741947 자신감 너무없는데 남은 인생 어떻게 살죠? 8 2025/07/31 1,401
1741946 동치미에 로버트할리가 5 지금 mbn.. 2025/07/31 2,416
1741945 윤석열이 심어놓은 어이없는 인사들 3 ... 2025/07/31 1,269
1741944 지거국 전기과를 미련없이 포기하려면 어느대학 공대가 마지노선 일.. 10 입시 2025/07/31 961
1741943 밤 공기가 제법 시원하네요 13 시원 2025/07/31 1,959
1741942 남편이랑 제주도만 갔다하면 왜 이렇게 싸워대나 생각해보니까 13 dd 2025/07/31 1,901
1741941 2008년 '광화문 시위' 사진들고 ..쌀 소고기 지켰다 22 그냥 2025/07/31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