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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험생 어머님들 남편들은 어떠세요?

답답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21-09-10 19:33:10
제 남편은 입시에 1도 관심 없고 자기 놀러다닐거 다 놀러다니고 애들 보면 가끔 수고한다 한마디 던지고 끝.
수시를 재수생+고3이라 각각 6가지 결정하는데 수시 정시 개념도 없고 ,수시 붙으면 정시 못가는거, 최저가 뭔지도 모르면서 학교 결정할때만 와서 제일 높은 네임밸류학교들로 소신지원하라고 하고..상향인데 소신은 무슨.
저혼자 6가지+몇학교를 후보로 정해서 결정하고 있는데 와서 참견하더니...아는게 없으니 뻘소리 하고
설명하면 자기가 묻는거에만 대답하라고 하고.  재수생 아이는 그나마 자기가 상담하고 정해서 왔는데 고3아이는 자기가 고3인지 자각도 못하는 상황.  가고싶은 학과는 5명이하에 경쟁률 터지는곳. 6개중 거의다 다 상향이라 그나마 여기가 가장 적정인데 거기마저 제일 경쟁률 쎈 과에 소신지원.
진짜....예민한 시기라 싸울까봐 참아주는거지 생각같아선 다 때려치고 욕 진탕하고 이혼하고 싶어요.

지는 성질낼거 다 내고 이제와서 제가 쌀쌀맞으니 "뭔가 기분안좋은게 있는데..?" 이러면서 살살 눈치보다가
내일 또 새벽같이 놀러가서 한밤중에 온다고 해서...자기는 진짜 애가 수험생인데 할거 다하고 다닌다.
(다들 코로나라 조심하지않나요? 지혼자 백신도 안맞았어요)
그러니 또 기분나빠서 지가 더 성질내고 있네요. 오늘 원서접수일이라 일찍온줄 알았더니 내일 새벽에 나가려고 일찍온거예요. 그래놓고 지금와서 밥차리라고 하고 지혼자 또 한소리 들었다고 분위기 쎄해서 돌아다니고..

전 오늘 아이들과 수시지원을 다 하려하는데 이 부담감은 오롯이 제 몫이네요


IP : 211.248.xxx.1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lll
    '21.9.10 7:37 PM (211.215.xxx.46)

    벌써 경쟁률나왔나요?? 떡상요??

  • 2. 오전
    '21.9.10 7:39 PM (211.248.xxx.147)

    오늘 6시집계 경쟁률만로도 높아요.. 뽑는인원은 적고 지원자는 많아서 추합이 돌까 싶은...물론 경쟁률 중요한거 아니라지만...내심 기대하던 학교였는데 아이가 잘해주기만을 바래야죠.

  • 3. qhep
    '21.9.10 7:41 PM (1.235.xxx.56)

    아는체하면 귀찮고 무심하면 섭섭하고 그런거죠 뭐...
    수험생 두명 너무 힘드시겠어요. 전 한명인데도 이리 맘이 지옥인데...(아..자녀분들이랑 저희 애랑은 상황이 다르겠네요^^;;)
    두 자녀분 저희 아이 수시에서 끝내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윗님~ 수시접수 동안 매일매일 경쟁률 업데이트 되어요. 전 그냥 안보려구요...)

  • 4. ㅇㅇ
    '21.9.10 8:00 PM (58.234.xxx.21)

    이미 싸우고 말 안합니다
    어디서 들었는지 정시로 가야한다고
    정시에 올인하면 성적 금방 오른답니다
    수시 뭐 얘기만 하면 승질 부리고 재수하라 난리
    본인이 원해도 힘든게 재수인데..
    평범한 일반고에서 정시 가당키나 하나요?
    학교 블라인드 인것도 모르는 주제에
    예민하고 힘들때마다 힘이 되주는게 아니고
    더더 힘들게 하는 인간
    꼴보기 싫어서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네요

  • 5. 에휴
    '21.9.10 8:02 PM (14.138.xxx.75)

    골프치고 술먹고 밤 늦게 들어오고 있어요. 미친거 아닌가 싶어요.

  • 6.
    '21.9.10 8:03 PM (180.229.xxx.46)

    남편이 관심갖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짜증나던데요. 이해도 못 하고 복잡하니 입시가 왜 이러냐고 난리. 지방의대가 서울대 보다 높다는 걸 이해 못 하고 나 때는 설 물리가 최고였는데 소리나 하고

  • 7.
    '21.9.10 8:39 PM (121.140.xxx.5)

    저도 모든 부담감은 오롯이 제몫이네요ㅠ

  • 8. ...
    '21.9.10 8:42 PM (125.177.xxx.82)

    남편이 자기 똑닮은 딸이라 태어나면서부터 애지중지 키웠던 터라
    고등 원서(특목고)도 남편이 애데리고 자기소개서 봐주고 지원서도 모니터링 해줬는데 , 대입수시원서도 주도적으로 아이 끼고 앉아서 차근차근 알려주며 6개 쓰고 있어요. 회사에서 자기소개서를 많이 읽어봐서 아이한테도 너를 뽑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고 느낌과 감정에 호소하지 말고 문장 짧게 임팩트 있게 쓰라고 코치하고 있어요. 워낙 말을 예쁘게 하는 타입이라 남편 똑닮은 딸은 아빠한테 조언구하며 열심히 마무리하고 있어요.

  • 9. 동병상련
    '21.9.10 8:47 PM (211.209.xxx.106)

    저희집도 마찬가지 ㅠㅠ
    남편은 내일도 거래처랑 골프약속 잡고 있고
    수시는 몇군데 넣는건지
    교과랑 학종이랑도 모르고
    애 등급도 모르고 자꾸 우주상향 하라고 ㅠㅠ
    그러다 수시광탈하면 어쩌려는지
    적정에만 안정지원하려는데도 제가 다 떨리고
    요즘 자다 깨고 심란하네요
    명절에 시댁이랑 친정가면 대학 얘기만 할텐데 ㅠㅠ

  • 10. 와눈새
    '21.9.10 9:00 PM (106.102.xxx.149)

    125님 눈치 클라스 보소.

  • 11. 진짜
    '21.9.10 9:09 PM (114.204.xxx.229)

    넌씨눈이라는 말은 위에 125.177 같은 사람에게 쓰나봐요.
    힘든 사람한테 돌 던지는 것도 아니고 왜 저런데..

  • 12. 125.177은
    '21.9.10 9:12 PM (223.38.xxx.50)

    자랑은 따로 글 파서 하지. 입방정을 떨고 앉았네.

  • 13. 고3맘
    '21.9.10 9:15 PM (39.119.xxx.182)

    좋은생각만 하려고했는데
    눈치못챙기는글에는 좋은맘이 안드네요
    울딸 중딩때 전교1등찍은 엄친아였는데
    고등땐3점중반 거의 맞춰서 지방대써요
    울남편은 그래도 계속 교육을 시켜서
    뻘소리는 안합니다ㅜㅜ

  • 14. 힘내요
    '21.9.10 9:38 PM (218.155.xxx.135)

    전 모두 지나갔지만 차라리 모른척 하려면 끝까지 모른척 하던지...
    일반고 특별반 끄트머리였는데 진짜 특별한줄 알았는지 현실파악 못하고 sky는 갈줄 알았다고 하면서 겨우 거기밖에 못쓰는거냐고 해서 입을 정말 쥐어 뜯고 싶은걸 겨우 참았어요
    요즘 애들 대학가기 힘들다고 했더니 정원이 줄었는데 왜 힘드냐고 나 학력고사 볼때 보다 쉬울텐데 이러고 있고...

  • 15. 그니까요
    '21.9.11 12:39 AM (125.189.xxx.41)

    우린 작년 치뤘는데요.,.
    고3 올라갈 때 아빠들만 오라해서 특별히!
    학교에서 입시 강의 좀 해주면 좋겠어요..
    ~라고 입시철 겪으며 자주 엄마들끼리
    막 자주 언급했네요.
    이집저집 아주 힘든 입시철에 아빠들과
    설명하고 과거와 달라 이해못하고
    언쟁하고 애랑도 싸우고...어휴..
    아빠 이해시키느라 그것도 참 힘들었어요..

  • 16. 그래도
    '21.9.11 9:08 AM (119.71.xxx.177)

    무관심이 나아요.....
    울남편은 공무도 못했어서 아무런 권위가 없어요
    ㅎㅎ 하.....
    사위는 무조건 공부잘한사람 볼거예요
    그래도 애 학원데리고 가고오고는 잘해주네요
    울애는 그냥 자기가 알아서 쓴다고해서 냅뒀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홧팅!

  • 17. ...
    '21.9.11 12:55 PM (221.148.xxx.179)

    예민하고 힘들때마다 힘이 되주는게 아니고
    더더 힘들게 하는 인간
    꼴보기 싫어서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네요


    ------> 딱 저의 상황임
    힘들때마다 번번히
    그래서 이제 안알리고 혼자 알아서 처리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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