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 좀 찾아주세요

능력자님들 조회수 : 1,093
작성일 : 2021-09-10 12:20:41
기다림에 관한 시인데,
느낌이 어떤 거였냐 하면,
커피숍 같은데서 누굴 기다리는데,
그가 문을 열면서 들어오는 순간
우주가 열리는 것 같고,
기다리는 순간순간이 다 소중하고 뭐 그런 내용인데,
이래 저래 찾으니 황동규 즐거운편지 밖에 안나오네요.
너무너무 좋은 내용이었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났어요.
누굴 기다리다가...
IP : 203.237.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희덕?
    '21.9.10 12:23 PM (116.123.xxx.207)

    너를 기다리는 동안.. 인거 같은데

  • 2.
    '21.9.10 12:23 PM (116.123.xxx.207)

    황지우네요, 너를 기다리는 동안

  • 3. 맞아요
    '21.9.10 12:24 PM (203.237.xxx.223)

    고맙습니다.

  • 4. 저도
    '21.9.10 1:11 PM (222.234.xxx.222)

    좋아하는 시네요.

  • 5. ...
    '21.9.10 1:12 PM (117.111.xxx.101)

    너를 기다리는 동안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바스락거리는 나무잎 하나로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아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덕분에 좋은 시 읽고 갑니다. ^^

  • 6.
    '21.9.10 1:32 PM (175.122.xxx.249)

    이 감성 어쩔!
    잠시
    젊은 날. 사랑에 빠졌던 때로 돌아가봤습니다.

  • 7. ...
    '21.9.10 1:51 PM (222.111.xxx.33)

    강신주 왈
    시인이 돈 빌려달라는 얘기하려고
    카페에서 **일보 다니는 후배 기다리면서
    조마조마했던 경험을 시로 쓴 거라는데
    사실인지 확인해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8942 미취학 여아 키우고 있는데요. 기 빨려요 ㅠㅠㅠ 4 ... 2021/09/10 3,050
1238941 고3수험생 어머님들 남편들은 어떠세요? 17 답답 2021/09/10 2,761
1238940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 vs 모가디슈. 어떤영화가 더나아요? 13 2021/09/10 1,888
1238939 문준용, 세금으로 지원금 1500만원 또 받았다 77 ㅇㅇ 2021/09/10 5,039
1238938 어금니 신경치료 첫날인데 이렇게 아픈가요? 3 00 2021/09/10 2,914
1238937 송이버섯 얼려도 될까요? 7 ..... 2021/09/10 1,809
1238936 올빼미 구조)식량 뭐 주나요? 21 2021/09/10 1,651
1238935 호남이 밀면 이낙연 됩니다. 호남이 제2의 김대중대통령을 만들어.. 15 풀잎사귀 2021/09/10 1,798
1238934 5천 투자해서 5년만에 순이익 3,286억 얻은 화천대유 알기쉽.. 9 세상 참 쉽.. 2021/09/10 3,731
1238933 에어프라이어에 생선 어떻게 굽나요? 5 ..... 2021/09/10 3,104
1238932 이런 특권과 반칙 용납 어렵네요 12 .. 2021/09/10 1,655
1238931 척추협착증 수술 의견부탁드려요 10 야옹 2021/09/10 2,258
1238930 잘못하면 그 욕을 외국사람들도 다 듣게 될겁니다 12 샬랄라 2021/09/10 1,757
1238929 국민의 힘 김웅의원, 공수처 압수수색에 저항 ‘극한대치중’ 12 ㅇㅇ 2021/09/10 2,301
1238928 추석상차림 주문 할수잇는곳 좀 부탁드려요 11 2021/09/10 1,691
1238927 가방 리폼해보신 분들 중 성공 한 곳 알려주실 분 4 지금 2021/09/10 1,760
1238926 진짜 정신나간 노친네가 정신나간 동영상을 11 아오 2021/09/10 4,511
1238925 10년째 과일과 견과류가 주식인데 어제 혈압재보니... 25 &@.. 2021/09/10 10,618
1238924 홍준표 "이재명 쌍욕 사흘만 틀면 대선 끝난다".. 32 000 2021/09/10 3,355
1238923 7시 알릴레오 북's ㅡ 거의 모든 IT의 역사 16 같이봅시다 2021/09/10 1,113
1238922 담낭 제거한 후 후유증 없으세요? 11 뚜벅이 2021/09/10 3,570
1238921 캐시워크 앱 괜찮은건가요? 4 oooo 2021/09/10 2,499
1238920 코인하시는 분들만. 490 Bitcoi.. 2021/09/10 4,699
1238919 초6딸의 꿈이 모델이라는데.. 12 고민.. 2021/09/10 2,941
1238918 나의 아저씨 박해영 작가 신작 나온대요 18 박작가 2021/09/10 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