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더나 1, 2차 맞았어요.
1차 때는 주사 맞은 팔이 이틀 정도 아픈 걸로 끝.
2차 때는 몸살로 많이 아팠지만 타이레놀 먹고 이틀 정도 앓고 끝.
매스컴에서 심각한 부작용으로 목숨을 잃었네 어쩌네 할 때도 설마...했어요.
우연이 겹친거 아닌가? 정도였죠.
그런데 제 친구 어머님이 화이자 1차 맞으시곤 일주일 채 안 되서 돌아가셨어요.
연세는 80초반이지만 아픈데 없고 잘 드시고 목소리 쩌렁쩌렁 하시고 활동적이셨어요.
평소 혈압약만 드셨구요.
백신 안 맞겠다고 하시다가 (원래 맞을 시기에 맞았으면 아스트라 였을듯..) 자꾸 주변에서도 권하고
주민센타에서도 연락오고 하셔서 맞으러 가셨대요.
주사 맞고 집에 오셔선 아무렇지 않게 저녁 식사도 맛나게 하셨는데...
한 이틀 정도 뒤에 배가 자꾸 아프다고 하셔서 동네 병원 가서 진료보고 염증 수치 검사도했는데 정상이라면서
집에 가서 쉬시라고 해서 집에 오셨다가.. 또 이틀 정도 계시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셔서
병원갔더니 큰 병원 가래서 119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셨어요.
응급실에서 ct찍으려 했으나 환자 상태 너무 안 좋아 초음파 검사 했는데 .. 소장이 다 괴사되었다는 거에요.
급격히 나빠져서 혼수상태 되시고.... 얼마 안 되서 운명하셨어요.
백신 부작용이 분명해 보이는데 그걸 조사하려면 부검도 해야 하고 절차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조용히 보내드렸다네요. 예전에 가족중에 부검 경험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있다네요.
갑자기 상을 당한 친구 보기도 너무 안쓰럽고, 특히 아버님은 충격이 크시고, 억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런 경우도 있다는 걸 보건 당국도 알아야 할 것 같으니 임상의 측면으로라도 보건소엔 이야기하겠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을 찾아 보니 백신별 여러 부작용 중에 화이자에 소장괴사라는게 있더군요. 인정 받은 건 아니구요.
순서대로 아스트라를 맞았다면, 그냥 맞지 않으셨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지 않았을 텐데
운명은 참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