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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요키 강아지 수술해야할까요?

걱정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21-09-08 11:53:25
지난주 토요일에도 나랑 산책 잘 다녀왔어요.
잘먹고 잘싸고 잘 놀았어요.
산책후에 아이가 떨더니 밥도 간식도 안먹어요.
13년동안 (3살때 유기견 센터에서 데려왔어요) 한번도 먹는걸 거부해본적이 없던 아이예요.
주말 내내 끙끙 앓는게 예사롭지 않아...
월요일에 병원으로 데려갔더니 초음파가 예사롭지 않다고 (흉수가 찬거같다고)
큰 병원가라고해서 큰 병원가서 여러 검사해보니...
배에 악성 종양이 (혈류성이라고해요) 비장,간 까지 전이되고..출혈이 되고있다네요.
그 출혈때문에 빈혈이 문제라네요. (정상치가 40대인데 20대의 수치가 나온데요)
작년 6월에 전신 검사 했을때는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다는 진단 받았어요.
항암 수술은 아니고 개복해서 여러가지를 제거하고...
(수술 받다가 죽을수도 있고..수술후 며칠살다가 죽을수도 있고 ..길어야 몇달을 산다고 하네요)
또 다른 평소에 다니던 동네 의사는 수술은 하지말라고 하네요.
진통제 투여하고 맛있는거 먹이고 좋은 시간가지다가 보내주라고 하네요.
진통제.지혈제 주사 맞으면 잠시 기운이 돌다가 또다시 누워만있어요.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는데...의사는 오늘 잘 지켜보라고 하는데..
어쩌지요?
또 다른 병원에 가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74.xxx.21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르겠어요
    '21.9.8 11:54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할거 같아요..

  • 2. .....
    '21.9.8 11:54 AM (61.254.xxx.119)

    16살이면 저라도 수술안할거같아요.

  • 3. ..
    '21.9.8 11:55 AM (106.102.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안할듯요...수술 견뎌낼 기력도 없을거 같아요 ㅜㅜ

  • 4. cls
    '21.9.8 11:56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노노. 노령견은 마취 못깨어날 확률이 80%에요

  • 5. 안해요
    '21.9.8 11:57 AM (58.121.xxx.69)

    저도 요키 키웠어요 16년 살았어요
    그냥 편히 보내주세요

    수술대 위에서 죽을 수도 있고
    그냥 좋아하는 거나 실컷 먹게 해 주세요
    많이 안아주구요

  • 6. ,,,
    '21.9.8 11:58 AM (116.44.xxx.201)

    16살이면 편히 여생을 보낼 수 있게 해주는게 맞습니다
    수술은 커녕 강아지를 힘들게 할 수 있는 이런 저런 검사도 안할듯요

  • 7. ...
    '21.9.8 11:58 AM (183.97.xxx.1) - 삭제된댓글

    저라도 안할 거에요.
    어차피 수술해서 회복되어봤자 예전처럼 지내는 것은 어렵고 매일매일 약먹이고 식이조절해야할텐데요.
    그렇게라도 더 사는게 무슨 이유가 있는지
    사람은 죽기전 정리할 것이라도 많지
    강아지는 주인곁에서 사랑받는게 제일인것을요.
    제가 딱 작년 이맘때 자식같은 강아지를 안락사로 보냈어요.
    더 일찍 보내주지 못한 것을 후회해요.
    지금같으면 아픈애를 억지로 입벌려 약먹이고 생명연장 시키지 않았을 것 같아요.
    동네 의사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네요

  • 8. 원글
    '21.9.8 11:58 AM (61.74.xxx.212)

    어떻게 하면 편히 보내는걸까요?
    끙끙 앓는게 너무 가슴 아파요~~

  • 9. 으앙ㅠ
    '21.9.8 11:59 AM (175.211.xxx.152)

    우리집 요키ㅠㅜ
    진짜 먹을거 좋아하고 똑똑해요
    우리애도 12살 노견인데 잘해줘야겠다ㅜㅜ
    저라면 수술시켜 고생하느니 진통제 놔주고 같이 시간 보내다 보내줄거 같아요
    사람도 동물도 늙으면 어쩔수 없네요ㅜ
    남은 시간. 안고 산책하면서 그동안 고마웠다 얘기해주시고 먼저 하늘나라 가서 잘 지내고 있으라고 얘기해 주세요
    우리애도 보낼 생각하니 눈물이...

  • 10. ㅇㅇ
    '21.9.8 12:01 PM (1.240.xxx.117) - 삭제된댓글

    수술 시키지 마세요

    어차피 노화로 얼마 못살아요

    울개는 17세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 11. 제 강아지
    '21.9.8 12:02 PM (220.75.xxx.191)

    말티인데 최소 13살...얘도 유기견이었어서
    정확한 나이는 몰라요
    제가 키운지 13년..
    열살 무렵부터 크고 작은 수술 몇 번 했었는데
    이젠 안하려구요 ㅜㅜ
    다행히 최근 이년간은 크게 아픈적은 없는데
    혹시 수술 필요한 중병 나타나도
    통증만 최소한으로 치료하면서
    옆에 두고 있으려구요
    투명케이지에서 링거꼽고 바들거리고 있는거
    더는 못보겠어요 ㅜㅜ

  • 12. 하지마세요
    '21.9.8 12:07 PM (175.127.xxx.245) - 삭제된댓글

    수술하면 백프로 전이없다는 확신도 없는거고
    수술대에서 눈감을수도 있는거고요
    남은 시간 원글님 눈에 예쁜 아이모습 많이 간직하시고
    더위도 물러났으니 좋은 곳에 데려가 풀냄새 흙냄새 바람냄새 맡게 해주시고
    사랑한다는 말 원없이 들려주세요
    아이 앞에서 눈물 보이지 마시고 많이 웃으세요
    그래야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아요
    사람 감정 귀신같이 캐치하는 아이들입니다
    허락된 시간안에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 13. 인생은
    '21.9.8 12:07 PM (210.123.xxx.252)

    반대합니다. 딱 2년전 이맘 때 저희집 요키 그리 보냈어요. 다니던 병원서는 수술 후 오래 살아야 6개월이랬고 수술을 권하지 않았어요.
    애들이 울고불고 해서 해준다는 병원가서 100만원 넘게 들여 수술했는데 결국 완전히 회복 못 하고 떠났습니다.
    진통제 맞히고 그 좋아하던 복숭아 사과 많이 주는건데... ㅠㅠ
    어제도 복숭아 먹으며 떠난 요키 그리워했어요.
    살아있는 동안 많이 사랑한다 해 주세요.

  • 14. 읽는
    '21.9.8 12:08 PM (122.36.xxx.13)

    읽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네요 ㅜㅜ
    제가 이런 이유로 강아지를 못 키우겠어요
    강아지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살다가 먼저 보낼 생각하면 키우지도 않은 강아지 때문에 눈물이 나거든요
    저는 키워 보지도 않았지만 그냥 수술 안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 맘이 드네요 나이도 많고..
    안쓰러워 어쩌나요 ㅜㅜㅜㅜ

  • 15. ㅇㅇ
    '21.9.8 12:12 PM (1.240.xxx.51)

    작년에 저도 노견을 보냈는데...절대 병원에 보내지 마세요.
    수술이라니요. 열여섯이면 살 만큼 산 나이에요.
    병원에서 진통제 주사나 약이나 그런 것만 처방 받으세요.
    정 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파하면 안락사도 생각해보시고요.

  • 16.
    '21.9.8 12:15 PM (220.116.xxx.18)

    수술을 한다해도 마취하다 갈거예요
    무의미하죠
    이미 출혈이 시작됐다면 며칠 안남았네요
    노환으로 봐도 될 듯한 나이고요
    다만 며칠이라도 눈에 담아두세요

    우리 요끼는 할머니 품에서 자는 듯이 갔어요
    우리 까미처럼 갈 때 힘들지 않고 가길 바래요

  • 17. ...
    '21.9.8 12:23 PM (118.37.xxx.38)

    에구~저는 상상만으로도 맘 아프고 눈물나네요.
    그 이쁜 것을...어쩌나요.ㅠㅠ
    남은 시간에 사랑 많이 해주시고
    더이상 고통은 주지마세요.
    원글님 마음과 요키가 평안하길 빌어요.

  • 18. ㅠㅠ
    '21.9.8 12:29 PM (115.41.xxx.84)

    끙끙 앓는다면 강쥐가 엄청 아픈겁니다.
    진통제 처방 받아 가는 날까지 통증 없이 살게 해 줘야겠어요.

  • 19. 얼마나
    '21.9.8 12:41 PM (125.184.xxx.67)

    슬프실지...

    저희도 15살 말티즈 위암 진단 받고 근 한달만에 무지개 다리 건넜는데,
    조금 몸을 웅크리며 걷고, 약간의 식욕감소가 있었지만 다른 아이가 아파서 그 아이에게 신경쓰느라 눈치 채지 못했었어요. 그러다 비틀거리면서 쓰러지려 하길래 병원 여러군데 돌다가 CT찍어보니 위암이었고,
    다른 장기에도 전이가 돼 있었어요.

    진단 받고나서 도통 전혀 먹지 못해서 삐쩍 마르는데다, 아파서 힘들어하는 모습에
    저희 정말 안타까워 미치는 줄 알았어요.

    백방으로 수술 알아보고, 공부도 하고 했는데
    가망이 없었어요.
    컨디션이 나빠서 했으면 아마 수술대위에서 사망했을 것 같아요.
    수술 포기하고 3주만에 하늘나라 갔으니까요.

    원글님 요키도 이미 수술을 할 시기는 지난 것이 아닌가 싶고,
    대신 수의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통증관리 열심히 해주세요.
    저희는 마약성진통제도 쓰고, 온갖 애를 다 쓰는데도 아파해서
    마지막에는 그냥 보내야 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부디 통증관리 잘 해주시고, 남은 시간 소중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컨디션이 좋아지면 산책도 나가려고 했는데 결국 다시 좋아지는 날은 오지 않았답니다.
    말기 암환자는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랑한다고 많이 많이 말해주세요.
    가버리면 온통 후회밖에 남지 않아요. 너무 보고 싶어요.

  • 20. ㅡㅡㅡ
    '21.9.8 12:43 PM (222.109.xxx.38)

    하지마세요.. 안아프게만 관리해주시고 품에서 보내주세요~

  • 21. ...
    '21.9.8 12:47 PM (58.141.xxx.99)

    하지마세요. 수술후 고통도 만만찮고 그냥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 22. 우리
    '21.9.8 12:59 PM (39.7.xxx.53)

    강아지도 14살에 수술하고 며칠 살지도
    못하고 떠났어요.
    장에 문제가 있었다고 사진 보여주더라구요.
    계속 괴성지르며 아파해서 수술을 안할수도
    없었는데 지금이라면 통증만 잡아주고 그냥
    집에서 보살피다 보내 줄 것 같아요.
    매일 두번씩 가서 한두시간씩 안아주다
    오곤 했지만 아쉬움이 말도못하네요.

  • 23. 우리
    '21.9.8 12:59 PM (39.7.xxx.53)

    우리 강아지도 요크였어요.

  • 24. 원글
    '21.9.8 1:00 PM (211.36.xxx.164)

    통증관리에 집중하려고해요.
    하루에 세번 주사를 맞으라고하는데..
    내가 약으로 처방받아왔어요.
    약이 주사보다 통증관리가 안될까요?
    아시는 분 계세요?

  • 25. 안알라쥼
    '21.9.9 12:59 AM (122.43.xxx.38)

    저희도 아이들이 다요키에요..
    첫째 둘째 나이로 인해 수술불가로 암으로 호스피스하다 보냈어요.
    빈혈이면 수치떨어지지않게 빈혈약과 비타민12같이 급여해주시고..
    마약성진통제 처방받을 수 있는 2차병원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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